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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안철수 부인 김미경 교수, 수불스님 예방 ‘불심(佛心) 잡기’

[단독] 안철수 부인 김미경 교수, 수불스님 예방 ‘불심(佛心) 잡기’

기사승인 2017. 03. 3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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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선 주자 안철수 후보 부인 김미경 서울의대 교수, 30일 대한불교 조계종 안국선원 찾아 수불스님 예방...수불스님 "양자구도 가능성 매우 커 안철수 후보 충분히 해 볼만" 격려 덕담
김미경 교수 1
국민의당 대선 주자인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왼쪽)가 30일 서울 종로구 안국선원을 찾아 수불스님을 예방하고 있다. / 맹성규 기자
국민의당 대선 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의 부인 김미경 서울의대 교수가 30일 서울 종로구 안국선원을 찾아 수불스님을 예방했다.

김 교수는 이날 남편인 안 전 대표를 대신해 대한불교 조계종 안국선원을 직접 찾아 ‘불심(佛心) 잡기’ 적극 행보를 했다.

한국 불교의 대표적인 원로이며 지도자인 수불스님은 김 교수의 예방을 따뜻하게 맞으면서 격려의 덕담을 건넸다.

비공개로 이뤄진 이날 예방에는 안 전 대표의 자문위원인 진호영 전 공군 불교 신도회장(예비역 공군 준장)이 함께 했다.

진 자문위원은 “수불스님이 김 교수에게 안철수 후보에 대한 서포팅을 잘 해줘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가족이 중요하고 요즘 김 교수가 주변에서 인기가 올라간다고 하는데 서로 같이 인기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미경 교수
국민의당 대선 주자인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왼쪽 둘째)가 30일 서울 종로구 안국선원을 찾아 수불스님을 예방하고 있다. / 안국선원 제공
특히 진 자문위원은 “지금 대선까지 한 달 남짓 남았는데 안철수 후보가 충분히 해 볼 만 한 것 같다”면서 “양자구도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이고 그런 과정에서 안 후보가 주변을 많이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진 자문위원은 “결국 나라를 위한 마음으로 대선에 나왔는데 대통령이 돼야 나라를 위해 일을 할 것이 아니냐”면서 “강력한 권력의지를 가져야 하며 안 후보는 다 이룬 사람인데 뭐가 부족해서 대통령 되려고 하겠느냐. 나라를 구할려고 한 것 아니냐고 격려했다”고 말했다.

진 자문위원은 “안 후보가 초심 잃지 말고 강력한 권력의지를 보여야 한다”면서 “부인도 주변 사람들에게 우리 남편이 왜 대통령이 돼야 하며 어떤 점이 훌륭한지 안 후보를 적극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이날 수불수님 예방을 마친 뒤 법당으로 자리를 옮겨 법회에도 참석했다. 김 교수는 안국선원을 찾은 불자들과 관계자에게 일일히 합장으로 인사하며 불심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한 행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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