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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일본과 최대한의 대북 압박 유지 논의했다”

폼페이오 “일본과 최대한의 대북 압박 유지 논의했다”

기사승인 2018. 07. 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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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Korea US Pompeo <YONHAP NO-4367> (AP)
사진= AP, 연합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에 앞서 “일본과 최대한의 대북압박 유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강경화 한국 외교부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갖기 전 트위터를 통해 “오늘 고노 다로와의 건설적인 회담을 통해 미국과 일본의 동맹, 지역 안정의 초석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6일부터 7일까지 북한을 방문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북미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

그는 회담이 끝난 후 북한 평양을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북한 핵·미사일 시설의 신고와 시간표를 논의하는 데 ‘많은 시간(a good deal of time)’을 할애했다며 “복잡한 이슈이긴 하지만 논의의 모든 요소에서 우리는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과의 협상이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북한측은 그의 주장과는 반대되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 회무성은 이날 회담후 발표한 대변인 담화에서 “우리는 미국 측이 조미(북미) 수뇌 상봉과 회담의 정신에 맞게 신뢰 조성에 도움이 되는 건설적인 방안을 가지고 오리라고 기대하면서 그에 상응한 그 무엇인가를 해줄 생각도 하고 있었다”며 “그러나 6일과 7일에 진행된 첫 조미 고위급회담에서 나타난 미국 측의 태도와 입장은 실로 유감스럽기 그지없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캡처
사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트위터 캡처 (@SecPomp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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