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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천안함 계기 청소년 교육 들여봐야”

MB, “천안함 계기 청소년 교육 들여봐야”

기사승인 2010. 05. 3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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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층, 유언비어 수준 근거 없는 의혹 유포
신대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분단된 국가상황에서 국가 정체성을 더욱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우리의 청소년, 자라나는 세대의 교육도 들여다보고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는 천안함 사태와 관련, 국제 민군합동조사단의 발표와 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여전히 유언비어 수준의 근거 없는 의혹이 유포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 정부의 중도실용기조는 변함이 없다”며 “자칫 천안함 사태로 우리의 중도실용기조가 흔들리는 인상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제사회에 원칙과 비전을 제시하면서도 국정운영과정에서 중도실용정책이 확고하게 유지되도록 힘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천안함 사태에 대해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책임을 묻는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도, 일자리 창출 등 경제살리기와 교육개혁 등 국정현안에 대해서도 고삐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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