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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TV] 저자, 독자를 만나다(1) ‘미생’의 작가 윤태호 사인회, “독자 호응 이어져”

[아투TV] 저자, 독자를 만나다(1) ‘미생’의 작가 윤태호 사인회, “독자 호응 이어져”

기사승인 2013. 04. 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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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기간 평점 1위를 고수, 다음 ‘만화 속 세상’에 연재 중인 웹툰


   
아시아투데이 아투TV 이현미 기자= 지난달 30일, 이 시대 최고의 스토리텔러로 불리는 만화 ‘미생’의 작가 윤태호 사인회가 성공리에 열렸다.

반디앤루니스 센트럴시티점에서 열린 이날 사인회는 시작되기 전부터 다양한 독자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윤 작가는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사인회장에 도착했다.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사인회에서 그는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독자들과 눈을 마주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독자들이 가져온 책에 ‘미생’의 주인공 ‘장그래’ 얼굴을 손수 그려주고 특히 자녀와 같이 온 독자 아이의 얼굴을 그려주는 등 친절한 매너를 보여줬다.

‘미생’은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다음 ‘만화 속 세상’에 연재 중인 웹툰으로 최장기간 평점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바둑과 직장인의 삶을 절묘하게 교차시킨 샐러리맨 웹툰인 ‘미생’은 독자들 사이에서 ‘만화가 아닌 인생 교과서’, ‘직장생활의 교본’, ‘샐러리맨 만화의 진리’ 등으로 불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현재 단행본으로 5권까지 출간됐다.

그의 열렬한 독자라고 밝힌 한 여학생은 “미생을 읽는 동안 현재 학생의 관점에서 후에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인이 될 때 겪을 수 있는 삶의 비애를 현실적으로 잘 그려내 느끼는게 많다”고 전했다.

이어 한 남성 독자는 “만화 ‘미생’처럼 지금의 현실을 냉철하고 깊이 있게 반영해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살 수 있는 내용이 담긴 웹툰을 계속 연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윤태호 작가는 1988년 허영만 문하로 만화계에 첫 입문, 1993년 ‘비상착륙’으로 데뷔했다. 이후 ‘연씨별곡’, ‘로망스’, ‘이끼’, ‘미생’ 등 다양한 작품을 발표했으며 첫 웹툰 연재작이자 영화로 만들어진 ‘이끼’로 2007년 대한민국 만화대상 우수상, 2008년 부천만화상 일반만화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대표 만화가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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