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휴가를 맞아 가족 나들이차 시민청을 찾은 강남구에 거주하는 심 모씨(43) 가족.
심씨는 “우연히 방문한 시민청의 100만 번째 방문객이 돼 영광스럽다”며 “시민청이 더 많은 시민에게 알려지고, 어린이와 함께 참여할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는 이날 심씨 가족에게 기념품 공모전에서 선발된 작품 중 텀블러, 마그네틱 등을 전달하고, 100만 번째 돌파 기념 무료 가족 캐리커쳐를 그려줬다.
김선순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청은 열린 소통의 공간일 뿐 아니라 도시 속 문화공간이자 서울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시민소통기관은 이어 “시민청이 앞으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서울 대표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12일 개관한 시민청은 20건의 결혼신과 가족사진전 등 30여회의 각종 전시, 750여회의 공연 등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1020명의 시민발언대에서 제시한 120건 가운데 98건을 정책에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