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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본군 위안부 전시회’ 19일 시민청서 개막

서울시 ‘일본군 위안부 전시회’ 19일 시민청서 개막

기사승인 2014. 08. 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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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작가 11명 참석...오프닝 때 길원옥 김복동 할머니 인사
위안부
‘아픔으로 날다’ 전시회 포스터.
서울시는 12∼24일 서울시청 신청사 지하1층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전시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아픔으로 날다’를 주제로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한 그림, 사진, 조각, 시화 등이 전시된다.

특히 전쟁이 여성에게 참혹한 고통을 남긴다는 점에 착안해 여성작가들의 작품만으로 전시회를 구성했다.

일본군대사관 앞 소녀상을 만든 김서경 작가와 김선동, 김영중, 김은숙, 김태순, 선우미애, 신혜원, 엄순미, 장순일, 조영애, 황의순 등 11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12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오프닝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김복동 할머니가 인사말을 전할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펼친다.

전시회 도록과 엽서 판매 수익은 세계 전시 성폭력피해자를 돕는 ‘희망나비기금’에 기부된다.

조현옥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씻을 수 없는 아픔에 동참하고 평화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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