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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실종자 수색작업 2~3일 내 마쳐달라”

[세월호 침몰] “실종자 수색작업 2~3일 내 마쳐달라”

기사승인 2014. 04. 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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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들이 세월호 침몰 실종자 수색 작업을 2∼3일 내 마칠 것을 요구했다.

실종자 가족 대표단은 21일 오후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주 수요일이나 목요일까지 생존자나 사망자가 있다면 수습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주가 조류가 가장 느려지고 수위도 낮은 ‘소조기’인 점을 감안, 유속의 흐름 등이 양호한 것을 고려한 것이다.

대표단은 또 시신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기름띠 방제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날 새벽부터 투입된 미국 원격조종 무인잠수정(ROV)의 성과는 없었다고 밝히기기도 했다.

시신 확인이 늦어지면서 가족들에게 인계가 늦어지는 점에 대해서는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항의해 정체 현상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단원고 학부모 대표 10명, 일반인 실종자 가족 2명, 단원고 교사 실종자 가족 대표 1명 등 총 13명으로 대표단을 구성, 관계 당국과의 협조 체계를 일원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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