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갤럭시노트 4 써보니…단체 셀카도 ‘척척’

갤럭시노트 4 써보니…단체 셀카도 ‘척척’

기사승인 2014. 09. 24. 17:4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노트4
갤럭시노트 4./사진=배성은기자
갤럭시 노트4를 처음 실물로 접하는 순간 드는 생각은 “생각보다 가볍다”는 거였다. 5.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음에도 두께는 8.5mm, 무게는 176g에 불과했다. 패블릿 시장을 선두한 갤럭시 노트답게 시원시원한 화면이 인상적이었다.

갤럭시노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S펜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가장 궁금했다. S펜을 직접 보니 전작에 비해 펜 촉 부분이 더 얇아졌으며, 착용감도 훨씬 개선됐다. 역시 기자가 느꼈던 바와 같이 갤럭시노트 4의 S펜은 전작에 비해 2배 향상된 2048단계 정교한 필압을 제공한다. 티저 영상에서 강조된 바와 같이 사람들이 예나 지금이나 손글씨를 중요하게 여기므로 S펜은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20140924_100526
갤럭시노트 4의 S펜./사진=배성은기자
S펜은 속도와 기울기, 방향 등도 인식하기 때문에 마치 실제 펜을 쓰는 것과 같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준다. 이 뿐만 아니라 캘리그래피(만년필) 기능이 추가돼 마치 펜으로 손글씨를 쓰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

노트4 카메라
갤럭시노트 4의 ‘와이드 셀프 샷’ 기능./사진=배성은기자
갤럭시노트 4 카메라 기능을 살펴보니 셀카를 찍어 실시간으로 SNS에 올리는 것이 유행인 요즘 세대의 취향을 잘 반영한 듯 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바로 ‘와이드 셀프 샷’이었다. 전면 카메라를 이용해 나 혼자만의 셀카가 아닌 여러명이 사진을 찍을 때 팔이 짧아 카메라 화면에 다 들어가지 못하고 짤리는 경험을 모두들 겪어 보았을 것이다. ‘와이드 셀프 샷’ 기능을 이용하면 단체로 셀카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다.

와이드 셀카
갤럭시노트 4의 ‘와이드 셀프 샷’ 기능./사진=배성은기자
이 기능은 파노라마 기능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정면에서 먼저 사진을 찍으면 정면 사진이 저장되고 오른쪽과 왼쪽으로 총 120도 각도의 화면을 담을 수 있다. 더욱 넓은 화각으로 촬영이 가능하므로 이 기능을 이용하면 여러 명이 사람들의 모습을 한 장의 사진에 담을 수 있다.

멀티태스킹
갤럭시노트 4의 ‘멀티 윈도우’ 기능./사진=배성은기자
한번에 많은 것을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은 바로 ‘멀티 윈도우’다. 143.9mm의 대화면의 사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 기능은 팝업·스프리트·아이콘 총 3가지 모드로 구현된다.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던 애플리케이션의 화면 상단 모서리를 드래그해 원하는 크기의 팝업 형태로 전환할 수 있고, 최근 실행한 앱 목록에서 바로 화면을 분할해 두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으며, 이를 아이콘 형태로 전환시킬 수도 있다. 멀티 태스킹이 익숙한 꼭 필요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4는 약 30분만에 배터리를 5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급속충전 기능과 초절전모드도 지원한다.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길어지면서 이 기능들은 갤럭시노트 사용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편, 갤럭시노트 4는 26일 국내 통신 3사에서 동시에 출시된다. 색상은 차콜 블랙·프로스트 화이트·브론즈 골드·브로섬 핑크 등 총 4가지다. SK텔레콤 이용 고객에 한해 빨간 색상의 갤럭시노트 4를 만나볼 수 있다.

아이폰6 시리즈의 첫 주말 판매량이 1000만대를 넘는 등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노트 4는 어떤 결과를 얻을 지 이번 주말이 기대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