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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경찰서 ‘피노키오 신드롬’에 때 아닌 ‘관람 붐’

노원경찰서 ‘피노키오 신드롬’에 때 아닌 ‘관람 붐’

기사승인 2014. 12. 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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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피노키오’의 주요장면들(사진출처: SBS 홈페이지)
서울 노원경찰서가 때 아닌 ‘관람객 붐’을 맞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SBS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피노키오’ 촬영을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로 주말마다 경찰서 앞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것.

탤런트 이종석과 박신혜가 주연을 맡은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하지 못하는 기자를 소재로 한 수목드라마로 방영 직후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기자가 이렇게 고된 직업인 줄 몰랐다”, “진실을 밝히려는 모습이 멋져 보인다” 등의 감상평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 업무에 방해가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홍보를 담당하는 경무계 원태희 경사는 “대부분 주말에만 촬영을 오는데다 경찰서 입구까지만 개방해 업무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한다.

원 경사는 “촬영팀이 올 때는 하루 전쯤 임박해서야 알려주는데, 일정을 미리 알고 자리잡은 팬들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촬영이 경찰 홍보에는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을까. 원태희 경사는 “4대 사회학 근절 등 캠페인 로고가 배너로 노출되면서 홍보 효과를 보고 있다”며 “그밖에도 시민들이 경찰에 친숙한 이미지를 갖는 데 긍정적인 영향이 있는 듯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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