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연말정산 논란 이후 새누리당에 추월...당청 권력지형 영향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연말정산 논란 이후 새누리당에 추월...당청 권력지형 영향

기사승인 2015. 01. 22. 06:3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연말정산 논란 이후 새누리당에 추월...당청 권력지형 영향/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아시아투데이 강소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5년 1월 2주차(12~16일) 주간집계 결과, 박 대통령의 취임 99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1주일 전 대비 3.8%포인트 하락한 39.4%(매우 잘함 12.0%, 잘하는 편 27.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4년 12월 2주차(39.7%)에 기록했던 집권 후 최저치를 경신한 기록이다.


부정평가는 3.0%포인트 상승한 51.9%(매우 잘못함 33.3%, 잘못하는 편 18.6%)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 또한 6.8%포인트 벌어진 -12.5%포인트를 기록, 집권 후 최대 격차를 보였다.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거의 모든 계층에서 하락했는데, 특히 대전·충청·세종(11.8%포인트), 서울(9.7%포인트), 부산·경남·울산(7%포인트)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6.2%포인트, 40대에서 6.0%포인트, 20대에서 5.9%포인트, 50대에서 2.8%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새누리당에 역전되는 현상도 나타났다.


JTBC는 당·청 간 권력지형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연말정산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한 15일을 기점으로 새누리당에 추월당했다.


당청 지지율 역전 현상은 이명박 정부나 노무현 정부 3년 차 시작 시점과 비교해볼 때 이례적이어서 당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