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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패닉’ 원·달러환율 1200원 돌파하나

‘브렉시트 패닉’ 원·달러환율 1200원 돌파하나

기사승인 2016. 06. 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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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률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해 단기적으로 1200원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커졌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7원 오른 1179.9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 중 한때 1180원을 웃돌기도 했다. 하루 변동폭은 최대 33.2원으로 2011년 9월 23일(46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금융권에선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이상으로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서정훈 KEB하나은행 외환파생상품영업부 연구위원은 “다음 주까지는 브렉시트 영향으로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달러당 1200원선까지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밤부터 뉴욕시장이 시작하면 역외에서 원·달러 환율도 추가 상승해 다음주 초 1190원대 초반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1230원선까지 오를 가능성은 있다고 보지만 1200원선을 쉽게 돌파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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