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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추석 명절 메시지 “임금 체불로 힘든 근로자 없도록 감독 최선”

박근혜 대통령 추석 명절 메시지 “임금 체불로 힘든 근로자 없도록 감독 최선”

기사승인 2016. 09. 1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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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교통·시설 안전, 응급 비상 진료체계 가동, 다시 한 번 점검"..."결식아동, 노숙인, 독거 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 만전"..."국군 장병, 경찰관·소방관, 공무원, 산업 현장 근로자 등 깊이 감사"
박 대통령, 추석명절 인사
‘박 대통령, 추석 명절 인사.’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페이스북을 통해 추석 명절 인사를 하고 있다. / 청와대 페이스북=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추석 메시지를 통해 “국민과 함께 피워 낸 희망의 싹이 한가위 보름달처럼 풍성한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박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서도 우리의 저력을 믿고 보다 큰 도약을 위해 마음과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추석을 맞아 13일 페이스북에 동영상 메시지를 올려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추석 연휴 동안 가족들, 이웃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면서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의 피로를 푸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박 대통령은 “여러분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고향길이 되기를 바라며 명절에도 국민을 위해 쉬지 못하시는 경찰관, 소방관, 군 장병, 사회복지 공무원 여러분과 산업현장을 지키고 계신 근로자 여러분께도 한가위의 넉넉한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나라는 북한의 거듭되는 핵 도발과 전 세계적인 경제 침체 속에서 어려운 고비를 넘어가고 있다”면서 “하지만 정부는 굳건한 국제공조를 토대로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조금씩 개혁의 성과들이 나타나면서 새로운 희망이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를 믿고 함께 해주신 국민 여러분이 계셔서 희망을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13일 국무회의에서도 추석 메시지를 통해 “북한 핵 도발과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도 있지만 국민 여러분께서는 위축되지 마시고 정부와 군을 믿고 정겹고 풍성한 한가위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기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이번 추석 연휴가 길어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 국민들께서 국내 문화시설·관광지 등을 방문해서 알찬 혜택도 받고 국내에서 여가를 즐기실 수 있도록 내각은 신경을 써서 챙기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명절을 지내실 수 있도록 교통과 시설 안전, 응급 비상 진료체계 가동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결식아동, 노숙인, 독거 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명절에 전국적으로 많은 분들이 이동을 하게 되는 만큼 관련 부처는 식중독 예방과 콜레라를 비롯한 감염병 관리 활동에 더욱 철저히 임해 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모두가 즐거워야 할 명절에 경기 부진과 구조조정 등으로 힘겨운 추석을 맞게 될 국민들이 계셔서 마음이 무겁다”면서 “추석을 맞아 내수침체로 움츠러든 중소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에 한가위 온정이 퍼져서 모두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 부처부터 솔선수범해서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고 전통시장을 방문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야 하겠다”면서 “임금 체불로 힘든 명절을 보내는 근로자들이 없도록 사업체 근로감독과 근로자 생활 안정에도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 핵실험 이후 강화된 경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연휴에도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국군 장병 여러분과 국민 안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경찰관·소방관, 현장에서 쉬지 않고 땀흘리는 중소사업체 근로자께 추석을 맞아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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