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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조류 인플루엔자(AI) 매일 직접 챙기겠다” 총력 대응 지시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조류 인플루엔자(AI) 매일 직접 챙기겠다” 총력 대응 지시

기사승인 2016. 12. 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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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 방지, 앞으로 일주일 총력 대응, 발생 추세 진정 목표"..."지자체·중앙부처·농가·국민 모두 동참, AI 방역, 조기 종식 온힘" 당부..."공무원, 군인, 의용소방대 등 모든 가용 인력·재원 총동원 대응"
AI 발언하는 황 권한대행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27일 오전 8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조류 인플루엔자(AI) 서울·세종 청사와 시·도간 일일 영상점검회의에서 총력 대응을 지시하고 있다. / 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27일 조류 인플루엔자(AI) 일일점검회의에서 “오늘부터 민관합동 에이아이(AI) 일일점검회의에 가급적 매일 참석해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농림식품부 장관과 함께 AI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노력을 함께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의 이러한 발언은 범정부 차원에서 AI 대책을 지금보다 더 챙기고 직접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8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직접 주재한 AI 일일점검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오늘로써 AI가 발생한지 41일째다”면서 “오랜 기간 동안 밤낮 없이 AI 방역 현장에서 고생하고 계시는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AI가 발생하지 않았던 경남지역서 AI가 발생하고 H5N8형과 H7형이 새롭게 발생하고 있는 등 AI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을 누그러 뜨리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AI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서 일주일 안에 AI 발생 추세를 진정시키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 일주일 동안 총력 대응을 해 달라”고 지시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오늘 회의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들과 함께 AI 조기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새로운 다짐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말했다.

또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지방자치단체·중앙 부처와 농가는 긴장의 끈을 계속 이어가면서 AI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면서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으로 AI 추가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고 민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공무원, 군인, 의용소방대 등 모든 가용 인력과 재원을 총동원해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농식품부·국방부 등 관계 부처는 지자체가 현장 방역 활동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꼼꼼히 챙겨 방역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면서 “각별한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농가의 철저한 방역조치는 AI 확산 방지의 출발점”이라면서 “농가가 스스로 방역활동과 살처분에 적극 참여하도록 다각적인 조치를 취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방역활동이 길어짐에 따라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방역 인력·살처분 참여자 등이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AI에 감염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정부는 현재 AI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기울여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주요 철새 도래지와 AI 발생농가 방문 통제 등 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 조치가 실시됨에 따라 국민 생활에 많은 불편함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AI 종식 때까지 AI 종식을 위해서 방역활동에 어렵지만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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