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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민의 분노, 박근혜-최순실 넘어 재벌 향할 것”

“한국 국민의 분노, 박근혜-최순실 넘어 재벌 향할 것”

기사승인 2017. 03. 1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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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디언은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식을 전하면서 이제 한국 국민들의 분노가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에게 막대한 돈을 준 재벌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박근혜 스캔들과 관련해 첫번째 청문회에서 뇌물 및 부패, 기타 혐의를 부인한 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 대기업 총수에 대해 언급했다. 박 전 대통령이 이 대기업들에 기부금을 요구했다는 사실도 소개했다

매체는 박 전 대통령이 헌재의 탄핵 결정으로 면책권을 잃어 부패혐의로 기소당하게 될 것으로 보도했다.

가디언은 박 전 대통령이 1980년대말 한국에서 민주주의가 회복된 이후 당선된 대통령들 중 가장 인기없는 대통령이었다면서, 이제는 법정에 서게 될 수도 있는 처지라고 지적했다.

또 여론조사 결과를 볼 때 향후 야당 정치인 문재인이 대권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차기 대권 주자로 문재인을 소개하면서 안희정의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민주적으로 뽑힌 대통령이 탄핵당한 것”이라며 “박 대통령은 탄핵 결정과 동시에 면책 특권을 잃었고, 기소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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