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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2인자 회동’…이낙연 총리, 김영남 등 北고위급 대표단과 오찬

남북 ‘2인자 회동’…이낙연 총리, 김영남 등 北고위급 대표단과 오찬

기사승인 2018. 02. 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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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도 오찬 참석
전국최고경영자 연찬회 참석한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8일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전국최고경영자 연찬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11일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오찬을 갖는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번 오찬에는 우리 측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 도종환 문체부장관,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박재규 경남대 총장,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 등이 참석한다.

또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배재정 국무총리 비서실장, 강수진 국립발레단 감독도 참석해 총 12명이 오찬을 진행한다.

북측에서는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을 비롯해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과 수행단 1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여동생인 김여정 제1부부장을 특사 자격으로 보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북 초청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북한 권력서열 2위인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참석하는 이날 오찬은 정상회담 전에 이 총리와 먼저 이뤄지는 남북 2인자 회동이다. 김여정의 평양 초청에 이어 남북간 더욱 진전된 메시지가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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