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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장자연 편지 위조 국과수 감정 결과 받아드린다”

SBS “장자연 편지 위조 국과수 감정 결과 받아드린다”

기사승인 2011. 03. 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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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희 기자] SBS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장자연 편지' 필적 위조 발표와 관련 "국과수 감정결과를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SBS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로서는 가장 권위있는 기관인 국과수의 감정결과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며 "이번 문건을 입수한 과정과 보도 경위에 대해서는 오늘 'SBS 8뉴스'를 통해 소상히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SBS는 지난 6일 '8 뉴스'를 통해 "2009년 자살한 탤런트 고(故) 장자연이 남긴 자필편지 50여통을 입수했다"며 "고인은 편지에서 31명을 100번 넘게 접대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당시 SBS는 문제의 편지들을 장씨가 작성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공인전문가에게 필적 감정을 의뢰, 장씨의 필체가 맞다는 결과를 얻었다면서 "경찰이 수사의 핵심단서가 될 이 편지의 존재를 알고 있으면서도 조사를 하지 않아 진상 은폐 의혹이 불거지게 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과수는 이날 오전 10시 지난 2009년 3월 고 장자연의 친필 노트를 입수한 것과 광주교도소에서 입수한 편지 필적을 비교 분석한 결과 장씨의 친필과는 상이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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