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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정부, 천안함 사태 총력 외교전”

靑, “정부, 천안함 사태 총력 외교전”

기사승인 2010. 05. 3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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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원 기자]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천안함 사태 이후 우리 정부는 총력 외교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천안함 사태가 남북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어제 마무리된 한일중 정상회의, 그전에 한중 정상회담, 이명박 대통령이 발표한 담화, 담화 전후 미국 러시아 일본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상들과 전화통화, 그리고 이번 주말로 예정된 싱가포르 아시아안보 회의 등 모든 일정들이 천안함 사태와 관련된 우리 정부의 외교적 노력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아울러 “다시 강조하지만 우리 정부의 목표는 남북대결이나 북한의 고립화 또는 북한의 붕괴가 아니다”며 “잘못에 대해서 분명하게 책임을 물음으로써 다시는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그런 책임을 기반으로 해서 궁극적으로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한반도에 평화체제가 이뤄지게 하는 것이 우리 정부가 가지고 있는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번 주 국무회의와 비상경제대책회의 등 통상적 회의 일정만을 소화하는 가운데 천안함 사태 해결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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