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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 다음달 4일 싱가포르서 양자대담

한미 국방, 다음달 4일 싱가포르서 양자대담

기사승인 2010. 05. 3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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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본 기자] 김태영 국방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다음달 4일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에서 양자대담을 갖는다.

국방부 관계자는 31일 “한미 국방장관이 다음달 4일 오후 회담장인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양자대담을 갖고 북한 어뢰공격으로 침몰한 천안함 사태에 대응한 양국의 군사적 대처 방안을 집중 협의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대담의 주의제는 천안함 사태 대응방안”이라며 “다음달 말 또는 7월 초 서해에서 열릴 연합 대잠수함훈련, 대북 연합 감시태세 강화 등 양국 동맹강화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우리 군이 파견을 요청한 미 7함대 항모전투전단 등 대잠수함훈련에 참가하는 미군의 전력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이어 5일에는 게이츠 장관, 기타자와 도시미(北澤俊美) 일본 방위상과 ‘3자대담’을 갖고 천안함 사태 관련, 한미일 3국 공조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아시아안보회의에서 한미일 3국 국방장관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SS) 주관으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는 ‘아태지역에서의 안보 파트너십 강화’, ‘해양자유의 보호’, ‘중견국가들과 아태안보’ 등을 주제로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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