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가 본지 멀티미디어국 온라인 설문조사(60%)와 기자 투표(40%)를 더한 결과 '2012년 하반기 언저리 드라마 어워드'-'제2외국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각종 포털사이트를 통해 실시됐다.
정은지는 온라인 투표에 참여자 총 442명 중 307명(69%)의 지지를 받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정은지는 실제 부산 출신으로 서울 남성들이 한번쯤 듣고 싶어하는 부산 여성 특유의 애교 넘치는 말투를 썼던 풍부한(?)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응답하라 1997에서 한가닥 하는 사투리 실력을 뽐냈다.
‘제2외국어상’ 수상자 정은지에 이어 MBC '골든타임' 이성민(온라인 23%)이 2위, MBC '메이퀸' 김유정(온라인 8%)이 3위를 기록했다.
‘언저리 드라마 어워드’은 매해 연말, 지상파 방송사가 실시하는 드라마 시상식에서 2% 부족함을 절감, 독자들의 즐거움을 위해 방송사 드라마 시상식이 하지 않는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번외편. ‘제2외국어상’은 2012년 하반기 드라마 속 사투리를 맛깔나게 소화해 원주민으로 착각하게끔 한 배우에게 수여하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