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ISI20150313_0010714343_web | 1 | |
|
도핑 파문에 휩싸인 박태환(26)의 국제수영연맹(FINA) 청문회 날짜가 확정됐다.
FINA는 12일(한국시간) 대한수영연맹에 이메일을 보내 박태환의 청문회를 23일 스위스 로잔에서 개최한다고 통보했다. 원래 청문회는 지난달 27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박태환 측에서 관련 자료 제출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해 일정이 미뤄졌다.
청문회에는 박태환 소속사인 팀GMP 관계자와 담당 변호사, 대한수영연맹 이기흥 회장 및 실무자, 대한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태환은 반드시 참여해야 할 의무는 없지만 직접 스위스로 가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박태환은 지난해 7월29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함유된 ‘네비도(NEBIDO)’라는 주사제를 맞았고 9월 FINA의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몸에서 약물이 검출된 것은 사실인만큼 박태환의 징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박태환이 FINA로부터 징계를 받을 경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은 어려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