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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재앙]일본, 석유 의무 비축량 22일분 추가 방출

[일본 대재앙]일본, 석유 의무 비축량 22일분 추가 방출

기사승인 2011. 03. 2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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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남 기자] 일본이 석유의무 비축량 22일분을 추가로 방출했다.

아사히 신문은 22일 경제산업성이 석유비축법상 민간 석유회사의 석유 제품 비축량을 현재 67일분에서 45일분으로 내렸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석유 비축량은 원래 70일분이었지만 재해지역의 가솔린과 등유가 모자란다는 이유로 지난 14일 3일분을 방출한데 이어 일주일만에 22일분을 추가로 방출하기로 한 것이다.

석유 비축량을 45일분으로 내렸다고 해서 앞으로 일본에 45일간 쓸 만큼의 석유만 남는다는 뜻은 아니다.

이전에는 외국에서 들여와 가공한 석유 제품 중에서 70일분을 쌓아놓고, 나머지를 팔던 것을 앞으로는 45일분만 쌓아놓고, 나머지는 모두 팔아도 된다는 의미다.

이케다 모토히사 경제산업성 부대신은 석유 비축량을 추가 방출하는 이유에 대해 "재고 방출을 원활하게 하고, 업자와 지역간의 상호 기름 융통을 돕기 위해서다"라며 "석유가 충분히 있다는 메시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경제산업성은 재해 지역인 도호쿠 방의 하루 석유 수요량인 3만8000㎘ 중에서 21일까지 2만2000㎘를 공급할 수 있게 됐고, 도쿄 등 간토지방의 석유 공급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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