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여객선 침몰] ‘민간잠수부’ 사칭 홍가혜 체포영장 발부…진도서 자취 감춰

[여객선 침몰] ‘민간잠수부’ 사칭 홍가혜 체포영장 발부…진도서 자취 감춰

기사승인 2014. 04. 20. 14:1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특별 취재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민간잠수부’를 사칭해 거짓인터뷰를 감행한 홍가혜 씨(여·26)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20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홍가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위치 추적에 나섰다.

앞서 홍 씨는 지난 18일 인터뷰에서 “해경이 민간 잠수부 투입을 막았으며 해경이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는 발언을 했다”며 “약속과 달리 민간잠수부에 대한 지원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인터뷰가 나간 뒤 해경은 홍씨의 말이 ‘사실무근’이란 보도자료를 냈으며 관련 언론사 보도국장이 나서 사과방송을 냈다.

경찰청 김귀찬 수사국장은 언론 보도 직후 긴급 브리핑에서 “홍씨가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을 누구한테 들었는지, 홍씨가 자신이 주장한 대로 민간 잠수사가 맞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전남지방경찰청에서 수사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홍씨의 발언이 거짓으로 판명될 경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