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국회 본청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4당 여야 원내대표와 국회의장 회동에서 여야 원내대표들이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정세균 국회의장,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 개혁보수신당(가칭) 주호영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여야 4당은 다음달 9~20일 임시국회를 소집키로 합의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주호영 개혁보수신당(가칭)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상견례를 겸한 회동을 갖고 내달 임시회에서 민생·경제 법안을 심의·처리하고 현안 대책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박완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브리핑에서 전했다.
여야는 산적한 민생 현안을 감안, 새해 첫 임시회에서 대정부질문은 생략하고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진행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국회 개헌특위를 조기 가동해 헌법 개정 논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민생 현안을 논의하는 여야정 협의체도 적극 운영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