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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현송월 방남 신속 보도…‘스포트라이트’ 사진 게재

북한, 현송월 방남 신속 보도…‘스포트라이트’ 사진 게재

기사승인 2018. 01. 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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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23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4면에 게재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의 방남 모습. /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쳐
북한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방남 사실을 2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우리 예술단 파견을 위한 현지료해대표단 남측지역 방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 15일에 진행된 우리 예술단 파견을 위한 북남실무회담 합의에 따라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현송월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현지료해대표단이 2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남측지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7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제23차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를 계기로 남조선의 강릉과 서울에서 진행하는 우리 예술단의 공연보장을 위한 준비정형을 현지료해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현 단장 일행의 방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보도하지 않았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4면에 같은 내용의 기사와 함께 현 단장의 방남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에는 버스에서 내리는 현 단장을 한국 취재진이 카메라로 찍고 있는 순간이 담겼다. 현 단장이 한국에서도 집중조명을 받았다는 점을 주민들에게 선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은 지난 21일 방남해 강릉을 방문하고 다음날 서울로 향했다. 강릉에서는 황영조기념체육관, 강릉아트센터를 서울에서는 잠실학생체육관과 장충체육관, 국립극장 등 총 5곳을 둘러봤다.

이들은 강릉아트센터와 국립극장을 장기간 점검했으며 한국에서의 공연이 이곳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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