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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언론 “북한 책임 반드시 물어야”

해외언론 “북한 책임 반드시 물어야”

정희영 기자 | 기사승인 2010. 05. 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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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영 기자]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한 것이란 한국 정부의 20일 발표가 있은 뒤 전 세계 언론이 이에 주목하며 강력한 대응을 주문하는 등 민간하게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일(현지시간) 사설을 통해 “실패로 끝난 화폐 개혁과 식량위기, 김정일 국방위원장 후계 문제 등을 비롯한 내부 문제로 북한은 파괴 행위와 암살에 의존하는 70년대식 전술로 돌아섰다”면서 “북한의 공격을 묵과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FT는 특히 “북한을 응징할 수 있는 수단이 제한적이지만 3년 전 마카오에서 북한의 돈세탁을 동결시킨 것처럼 북한의 해외 자금원을 봉쇄하는 것은 효과적인 방안일 수 있다”고 권고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이날 ‘천안함호 침몰의 교훈’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조사 과정에 해외 전문가들을 참여시키는 등 한국 정부가 매우 신중히 결론을 내렸다”고 긍정 평가한 뒤 “미국과 한국의 대북 포용정책은 실패로 귀결됐다”고 지적했다.

WSJ는 이어 “이번 사건은 북한이 핵무기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보여줬다”며 “유화정책은 북한의 행동을 변하게 하기는 커녕 악화시켰다”며 강경 대응을 주문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도 21일 사설을 통해 “미국, 영국, 호주, 스웨덴 전문가가 참가한 합동조사단이 물증까지 제시한 만큼 이번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었다는 한국 정부의 발표는 객관적으로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요미우리는 특히 북한이 전날 발표를 ‘날조’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대해 “지난 1983년 아웅산 테러사건이나 일본인 납치 등의 전례를 감안하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아사히신문 역시 “더이상 북한이 폭거를 되풀이하도록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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