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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으로 보는 글로벌 ‘성’문화] 최시원 포춘쿠키와 #페X스 재킷, ‘CXXXring’

[사건으로 보는 글로벌 ‘성’문화] 최시원 포춘쿠키와 #페X스 재킷, ‘CXXXring’

기사승인 2015. 04. 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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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검색어 중에 ‘최시원 포춘쿠키’가 떴다.

주말 내내 떠 있었으니 아마도 다들 알고 있을 내용이다. (겁나게 웃김. 궁금하신 분들은 검색으로 고고~)

(바지 앞뒤를 뒤집어 입었다는 둥, 원래 그렇게 입는 옷이라는 둥 네티즌 공방도 볼만 하다.)

민망하고...숨기고 싶을 만도 한데 자신이 직접 홍보하고 나서는 최시원. (진정한 ‘멘탈 갑’인가.)

사실 국제 이슈 중에도 성기 관련 기사들은 많고도 많다.

그 중 근래에 호주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소개한다.
다운로드 (1)
실제 포춘쿠키는 이렇게 생김. 출처=/위키피디아
바로... ‘페X스 재킷’ (자체 검열에서 걸림. 뭔 줄 알겠지 다들...)

이 화제의 언어는 ‘#페X스 재킷’으로 온라인 상에서 날개 돋힌 듯 퍼져나가고 있다.

사건의 시작은 다음과 같다. 호주의 한 여성 앵커가 ‘남근’을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고 방송에 나온 것.

문제의 여성은 ‘네트워크 10’의 앵커 나타샤 벨링으로, 그녀의 옷이 발단이 돼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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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10’의 여성 앵커 나타샤 벨링. 출처=/트위터 캡쳐
(당신의 눈에도 남근 모양처럼 보이나? 그런 거 같기도 하고)

방송 캡쳐 사진이 현지 트위터 등 SNS에서 들 불처럼 번져나가면서 화제를 모았고, 네티즌들은 그녀 의상의 목 부위가 ‘남근’처럼 보인다 아니다라며 공방전을 펼쳤다. (중요한 일임? 진심?)

사건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다른 여성 앵커들의 의상도 함께 구설수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것. (덩달아...우리도 같이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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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지는 모르겠음. 출처=/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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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도 누구신지...출처=/트위터 캡쳐

이에 대해 한 앵커는 “웃기는 논쟁”이라고 일축하기도 했지만, 논란은 금방 꺼질 것 같지 않다.

오히려 문제가 됐던 나타샤 벨링은 ‘남근 모양 옷’을 입지 않았다며 외신에 종종 보도되고 있는 상황이다. (‘웃는 얼굴’로...혹시 즐기는 당신?)

그러나 당신은 아는가. 지금 이 순간에도 이 사진들은 ‘#penXXjaket’이란 태그로 리트윗 되며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바로 찾아보러 가는 당신, #검색어는 스스로 찾아서. #SNS는 무서운 곳. 내 기사도 #리트윗 해죠~)

하나 더 보너스로, 남근 관련 액세서리를 착용한 할리우드 유명 여배우를 소개한다.

그녀는 바로 불혹을 앞두고 있는 제니퍼 애니스톤.

제니퍼 애니스톤은 평소에도 가슴 골을 드러낸 옷을 즐기는데...(내 생각이다. 제니퍼에게 물어 보진 않았다...하긴 그 몸매면...)

영화 Horrible Bosses에서 ‘색광녀’ 연기를 위해 올 누드를 공개하기도 했던 그녀가 가장 즐기는 액세서리는 ‘cOOOring’(검색에서 걸릴까 봐. 자체 ‘땡땡’ 처리함. 궁금하면 수탉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임)이라고 외신에 보도됐다.

(물론 영화 홍보와 관련된 기사다. 영화에서 목에 걸고 나옴.)
제목 없음
Horrible Bosses 2. 출처=/유튜브 캡쳐
이 액세서리는 남자의 OO에 끼우는 보석이란 뜻. (별로 깊게 설명하고 싶지 않다. 다들 알아들었겠지.)

흠... 이건 알려줄까 말까 하다가...

일본에서는 매해 4월 5일 가나마라마쓰리(かなまら祭, 가나마라 다산축제)라는 게 열리는 데...

‘남근’ 모양 조형물을 가마에 실어 나르는 게 그 축제의 요지. (올해 그 축제에 대한 르포 기사를 올린 걸 봤는데...비까지 내려 젖은 남근의 형상이 어쩌구 저쩌구...)

축제에 참가한 여성들이 분홍색의 대형 남근 조형물을 매고 거리를 행진하는데 (외국인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고 함. 우리나라도 한 번?)

사실 가나마라마츠리는 약 300년 전 다산과 성병으로 여성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축제라고 한다. (음...남근을 깨끗이 하자란 축제인가...)

(동영상 첨부함. 구경들 해보길. 출처는 가나가와신문.)
https://www.youtube.com/watch?v=-Pf9kANZsN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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