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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남녀] 목 디스크 부르는 ‘거북목 증후군’, “‘10초 스트레칭’으로도 예방 가능”

[엣지남녀] 목 디스크 부르는 ‘거북목 증후군’, “‘10초 스트레칭’으로도 예방 가능”

기사승인 2014. 07.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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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거북목 증후군 환자 또한 급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거북목 증후군은 거북이처럼 목이 앞으로 빠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정상적인 'C'자형이 아닌 '일자형'이거나 역커브형으로 변형된 상태를 말합니다. 


거북목 증후군의 원인은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지하철에 타다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요. 이 때 이러한 자세가 계속되면 거북목증후군을 유발합니다.


아울러 수면자세도 거북목 증후군을 부르는데요. 자신에게 맞지 않은 베개를 사용하거나 바르지 못한 자세로 수면을 취하는 습관으로 인해 거북목 증후군이 생깁니다. 턱 괴는 습관도 거북목 증후군을 부른다는 점 알고 계신가요? 턱 괴는 습관은 얼굴을 당기면서 C자형 자세를 무너뜨려 불균형이 발생합니다.


거북목 증후군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어깨 근육에도 무리가 가면서 어깨 질환을 동반하며, 심각한 경우 디스크를 일으킵니다.



거북목 증후군은 미관상 뚜렷하기 때문에 진단을 쉽게 할 수 있지만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판단하기 힘듭니다. 이를 위해서 지난 5월28일 방송된 헬스메디TV '메디컬 랭킹쇼-원더우먼'에서는 거북목 자가진단 테스트를 소개했습니다. 한번 알아보도록 할까요?


1. 고개가 앞으로 나와 있다
2. 뒷 목 어깨가 뻐근하고 아프다
3. 컴퓨터를 할때 목 통증이 생긴다
4. 목과 어깨 근육이 뭉쳐있다
5. 눈의 피로감 및 팔 저림이 있다
6. 어깨와 등이 구부정하다
7. 목이 뒤로 젖혀지지 않고 두통이 나타난다


거북목 자가진단 테스트 후 2~4가지 해당될 경우 거북목 증후군 진행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거북목 증후군은 다른 질병들을 부르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합니다.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사용할 시 가능한 정면으로 들고 사용하며 수면을 취할 경우 바른 자세로 자는 습관을 기르도록 합니다. 이 때 정면에서 높이 6~8cm, 옆면에서 높이 9~11cm 정도의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울러 컴퓨터를 사용할 때 모니터를 시야보다 높게 하고 목을 자주 돌려주는 중 스트레칭을 해주면 효과적인데요. '원더우먼'에 출연한 정종우 신경외과 전문의가 목에 좋은 스트레칭법을 소개했습니다.



목을 최대한 좌(우)로 돌린 후 10초가량 정지 자세를 유지하고 반대쪽 또한 같은 동작을 반복해줍니다. 이 때 이 동작을 3~5번 실시합니다.



뒤통수를 위에서부터 깍지를 끼고 숙인 후 10초 동안 정지 자세를 유지합니다.



옆통수를 잡고 어깨에 귀가 닿도록 10초 동안 정지 자세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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