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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2 선정성’ 논란과 ‘클로저스 여성 성우 교체’ 사건
4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쳤으며 서든어택 시리즈로는 11여년만에 후속 출시된 서든어택2가 출시 3일만에 3일만에 선정성 논란에 휘말렸다. 여자 캐릭터의 의상과 죽은 후 모습 등이 문제가 됐다. 담벼락에 걸쳐 죽은 모습이나 바닥에 엎드려 있는 자세가 선정적이었기 때문이다.
문제가 되자 넥슨은 14일 홈페이지에 여자 캐릭터인 ‘미야’ ‘김지윤’ 캐릭터를 삭제한다고 공지했다. 김정준 넥슨지티 대표의 사과문도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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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이용자들은 페미니즘 운동을 지지하는 성우를 하차시킨데 대해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김 씨가 “회사 측은 저를 많이 배려해주시고 걱정해주셨습니다. 저는 이미 지난달쯤 녹음을 마쳤고 그에 상응하는 정당한 대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니 부당해고라는 표현은 삼가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혀 문제가 일단락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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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준 검사장은 2006년 11월 넥슨재팬 주식 8537주를 넥슨 측으로부터 무상으로 취득한 혐의를 받고있다. 김정주 회장과 대학동창사이다. 김 회장이 진 검사장에 넥슨의 비상장주식 매입 대금 4억2500만원을 무상으로 지원한 것 아니냐는 의혹 속에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넥슨은 김정주 회장은 지주회사 대표로서 게임 사업에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대표의 검찰조사로 게임사업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검찰 수사 등이 계속될 수록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될 수 있다“며 ”넥슨의 홍보, 마케팅 뿐 아니라 게임 개발 등사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22일에는 일부 매체를 통해 ‘2012년 서울 강남의 사옥 후보지를 매입’과 관련해 넥슨 한국·일본 법인 사이의 갈등이 있었다는 의혹이 보도됐다.
강남 사옥 후보지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처가 땅으로 넥슨은 이 땅을 결과적으로 아무 소득 없이 매입·매각해 그 이유를 두고 ‘특혜 제공’ 등 의혹이 나오고 있는 땅이다. 당시 넥슨의 한국 법인은 우수 개발자의 누출을 이유로 판교보다는 강남 사옥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넥슨재팬이 강남 사옥보다는 외국 우량 게임사를 인수·합병(M&A) 등에 자금이 투입되기를 바라면서 양 법인간 갈등이 있었다는 보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