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다주택 팔라 강요한 적 없다…언론 비난 납득 안돼"

백악관, 美 조선업 재건 로드맵 공개…한국 협력 공식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종합 행동계획을 내놓으며 한국·일본과의 협력 의지를 공식화했다. 14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미국의 조선 역량 재건 방안을 담은 '미국의 해양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국가안보보좌관 겸임)과 러셀 보트 관리예산국(OMB) 국장 명의로 42페이지 분량의 행동계획 문서는 미국 조선 산업의 경쟁력 회복과 해양 안보 강화를 위한 투자·제도 개편 방안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행동계획은 "동맹 및 파트너와의 강화된 협력을 통해 신뢰할 수 없는 공급자에 대한 의존을 줄여야 한다"며, "한국·일본과의 미국 조선 재활성화에 대한 역사적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특히 "현재까지 최소 1500억 달러의 미국 조선산업 전용 투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해 타결된 한미 무역 합의에서 한국이 약속한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가운데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업 전용 투자 패키지..

李, 검찰 비판 "위례신도시→윗어르신 황당한 증거조작"

장동혁, 조희대에 '李 재판' 재개 촉구…"정의엔 휴식 없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어느 한 재판이라도 멈추면 대한민국이 멈춘다"며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를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온 국민을 분노케 했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의 항소심에서 유죄가 돌연 무죄로 뒤집어졌다"며 "이 대통령에 대한 다섯 건의 재판을 모두 멈췄을 때 이미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사법부의 독립은 사법부 스스로 지켜야 한다"며 "법이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적용된다는 당연한 진리를 판결로써 보여줄 때, 비로소 사법부의 독..

美·中 외교수장, 트럼프 방중 앞두고 회동…“매우 건설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4월 중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 외교 수장이 독일 뮌헨에서 만나 관계 안정화와 고위급 교류 확대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양측은 "대결보다 대화, 충돌보다 협력"을 강조하는 등 접점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1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및 주요외신 등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13일(현지시간) 뮌헨안보회의(MSC)를 계기로 약 1시간 가량 회동했다. 두 사람이 대면한 것은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 회담에 이어 두 번째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

"전 부치다 끝나는 명절은 옛말"…설 상차림 점령한 이것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 음식을 밀키트와 가정간편식(HMR)으로 준비하는 소비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다. 명절 가사 노동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합리적 명절족’이 늘어남에 따라 유통업계도 관련 제품 출시와 프로모션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의 올해 설 직전 1주간(2월 5~11일) 떡국, 전, 불고기 등 명절 식품 밀키트 상품 수는 지난해보다 48% 증가했다. 이는 2년 연속 가파른 성장세로, 명절 상차림의 주도권이 원재료에서 간편식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대형마트 업계 역시 라인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마트의 간편식 PB 브랜드 ‘피코크’는 지난해 48종이었던 설 제사용품 라인업을 올해 60종으로 확대했다. 특히 육수류와 전류 등 손이 많이 가는 품목을 보강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롯데마트 또한 냉동전, 떡갈비, 잡채 등 명절 밀키트 상품 수를 지난해 39%, 올해 31% 각각 늘리며 시장..

주유소 휘발유값 1.7원 내린 1686.2원…10주 연속 하락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하락세다. 반면 경유 판매가격은 소폭 오르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월 둘째 주(8~12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L)당 1686.2원으로 전주 대비 1.7원 내려다. 반면 경유 판매가격은 1.2원 상승한 1583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해 12월 둘째 주 들어 하락 전환하며 10주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으며, 경유 가격은 10주 만에 상승 전환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높은 가격대를 보였다. 서울 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

엡스타인과 친분 드러나자…골드만삭스 법률책임자 사임

'돈봉투 의혹' 송영길, 2심서 전부 무죄…"증거 위법 수집"

혁신당, '연대·통합 추진위' 수용 결정…"지선 승리 매진"

설 연휴 극장가 제대로 불 붙었다…韓영화 3파전, 원픽은

외교부, 쿠바 '여행자제' 경보 발령…"기본 생활 여건 악화"

외교부는 13일 쿠바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 2단계를 발령하고 국민들의 쿠바 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외교부는 최근 쿠바 내 전력 및 연료 부족 상황이 발생하면서 교통·보건·통신 등 기본적인 생활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여행경보는 1단계 '여행유의', 2단계 '여행자제', 3단계 '철수권고', 4단계 '여행금지', 2단계 이상과 3단계 이하에 준하는 '특별여행주의보' 등 총 다섯단계로 나뉜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께서는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 불필요한 여행은 자제해 달라"며..

통일부, '무인기 재발방지' 北요구에 "대책 마련 즉시 시행"

올해 산불 피해 작년의 16배…"성묘 시 라이터 소지 금지"

'자사주 소각' 3차 상법 공청회…"증시 부양" vs "과잉 규제"

취재 포커스

10분 만에 음주감지기 ‘빨간불’…설 연휴 앞둔 단속 현장 가보니

"한 번만 봐주시면 안 돼요?" 지난 12일 오후 10시께 서울 종로구 옛 종로구청사 앞 원형교차로. 음주운전 단속에 한창이던 종로경찰서 교통안전계 소속 유황목 경감과 동료 경찰관 3명 앞에 검은색 벤츠 한 대가 멈춰 섰다. 단속을 시작한 지 10분 만에 음주 감지기에 적색등이 켜진 것이다. 운전자로부터 알코올이 감지됐다는 신호다. 유 경감의 지시에 따라 갓길에 차를 대고 하차한 40대 남성 A씨는 "술 마신 지 3시간이 지났다"며 "대리운전이 잡히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차를 몰았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들이 건넨 음용수로 두 세 차례 입을 헹군 뒤 정확한 측정을 위해 음주 측정기 불대를 불었다. 음주 측정기에 나타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7%.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현행법상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0.08% 미만은 면허정지 대상이다. A씨는 측정 결과를 확인한 뒤 고개를 떨궜다. 이날 단속에 투입된 박경용 경위는 A씨를 근처 순찰차로 데려가 기초 조사를 한 뒤 주취 운전자 스티커를 발부했다. 주취 운전자에겐 100일 면허정지 조치와 벌점 100점이 부과된다. 대리운전을 통해 귀가한 A씨는 조만간 경찰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아야 한다. 단속은 승용차와 이륜차뿐만 아니라 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 등 모든 차종을 대상으로 1시간가량 이뤄졌다. 100대가 넘는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된 단속에서 A씨 외 다른 음주운전자는 적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민 의식과 음주 문화의 변화로 음주운전 양상도 달라졌다고 했다. 박 경위는 "시민 의식이 많이 성숙해졌고 신고 문화도 확산돼 과거에 비해 음주운전 단속 건수가 줄었다"며 "회식 후 차에 타려는 모습만 보여도 곧바로 경찰에 신고가 들어오곤 한다"고 설명했다. 유 경감 역시 "최근 경기도 안 좋고 술 문화도 바뀌어서 왁자지껄한 분위기는 없어졌다"면서도 "이 일대는 번화가가 있고 주차장이 많아 음주운전 차량이 종종 적발된다"고 말했다. 다만 단속 과정에서 벌어지는 실랑이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추세다. 유 경감은 "과거에는 음주 측정을 위해 운전자들의 협조를 받기가 쉽지 않았지만, 이젠 옛날에는 힘들었는데 지금은 측정 거부 시 면허가 취소돼 예전과 같은 상황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했다. 경찰은 설 연휴 동안 주간과 야간 구분 없이 상시로 음주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명절 당일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명절에는 음복으로 인한 음주운전이 자주 발생한다"며 "운전자 여러분의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물·전기 찾아 ‘땅끝’까지 향한 AI데이터센터

“북송 걱정에 하나뿐인 딸 결혼식도 못 가”…탈북민의 설 명절
수도권 공공소각장 확충 계획에… ‘마포 신설’ 시작부터 삐끗
단독 지역기업 손잡고 소멸위기 대응…‘농산업혁신벨트’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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