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물가 3.1% 상승…지난해 통신비 감면 기저효과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를 기록하며 두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 지난해 SK텔레콤이 휴대전화 요금을 50% 감면한 기저효과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3.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3.1%, 6월 3.2%에서 7월 2.8%로 낮아졌지만, 지난달 다시 3%대로 올라섰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로 올라선 데는 휴대전화료가 26.7% 급등한 영향이 컸다. 이는 지난해 SK텔레콤이 해킹 사태에 따른 가입자 이탈에 대응해 2000만명이 넘는 전체 가입자의 통신요금을 한 달간 50% 감면하면서 휴대전화료가 21.0% 하락한 데 따른 기저효과다. 당시 요금 감면의 영향이 1년 뒤 물가지표의 상승 요인으로 나타난 셈이다.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이날 열린 물가관계부처회의 겸 제1차 민생침해 범정부 합동대응반 회의에서 "작년 8월 한 달 동안 시행된 일시적 휴..

경찰 지휘부 전격 교체…경찰청장 김종철, 서울청장 고범석

정부가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을 경찰청 차장에 임명하는 등 하반기 경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장 전원에게 출신·연고 지역 근무를 제한하는 '향피제'를 적용하면서 시도청장 14명이 교체됐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치안정감·치안감급 경찰 고위직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치안정감인 경찰청 차장에는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이 임명됐다. 서울경찰청장에는 고범석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인천경찰청장에는 유승렬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이 각각 자리를 옮겼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전국 시도경찰청장에 향피제를 전면 적용한 점이다. 경찰청은 경찰 업무의 공정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본인의 출신지나 주요 근무 연고지와 겹치는 지역의 시도경찰청장으로 배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향피제는 18개 시도경찰청장 전원에게 적용됐다. 이 과정에서 시도경찰청장 18명 가운데 14명인 78%가 교체됐다. 전체 치안감 직위의 교체 비율도 81%에 달했다. 국가수사본부 주요 보직에도 수사 분야..

비거주 1주택 종부세 공제 '12억' 유지…ISA 개편도 철회

男한양대, 10년만에 정상 탈환…女서울대 3연패 '금자탑'

NH올원뱅크·아시아투데이 제17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에서 한양대가 10년 만에 남자부 왕좌에 복귀했다. 여자부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서울대학교가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한양대는 1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CC)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결승전 18홀 매치플레이에서 경희대학교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첫 우승 이후 10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한양대는 이 대회에서 무려 8회 입상한 전통의 강자이지만 준우승을 6차례 차지하며 준우승 징크스에 시달렸다. 이번 우승으로 그간의 한을 씻어냈다. 장대비가 내린 이날 결..

삼성전자, 메모리 한계 3D로 넘는다…'CUBE' 전략 공개

삼성전자가 메모리 기술 및 한계 극복을 위한 새 전략을 내놨다. 용량, 활용성, 대역폭, 전력·열효율을 의미하는 'CUBE(Capacity·Utilization·Bandwidth·Efficiency)' 기술 향상으로 메모리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1일(현지시간) 최장석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장(상무)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세미콘 타이완 2026'에서 메모리 주도권 강화를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세미콘 타이완은 반도체 설계부터 제조, 테스트, 패키징을 아우르는 최신 기술이 공개되는 국제 행사로..

與경찰개혁단 첫 회의…김민석 "경찰 6대 폐단 뿌리뽑아야"

더불어민주당이 1일 경찰개혁추진단 발족 후 첫 회의를 진행했다. 김민석 대표는 1일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가 국민이 바라던 검찰개혁의 핵심이었음에도, 최근 사건들이 이에 물음표를 던지게 하는것은 아닌지 생각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오죽하면 국민들께서 그렇게 원하시던 검찰개혁의 필수적으로 진행된 보완수사권 폐지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력 수사나 성범죄 사건 같은 경우에는 충분히 국민의 권익이 보호가 되겠는가 하고 다시 반문하고 재문할 정도의 상황이 되었는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했다. 제주 실종 허위종결..

조희대 내란 혐의 사건, 내란특검 이어 종합특검도 각하

HD현대중공업 노사, 임단협 교섭 결렬…2일부터 부분파업

항체만으론 부족…삼바, 멀티모달리티로 두번째 15년 연다

국정원 "김주애 후계자 내정 단계…북미회담 언제든 가능"

김용범 靑 정책실장 사퇴…레버리지ETF·부동산 '책임론'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어제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이재명 정부 초대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임명된 김 실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부동산 정책 실패 논란 등으로 야당 등으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운동하던 여성 뒤따라가 '와락'…20대 男 현역 군인이었다

"싸움 말리다 치아 4개 부러져"…강남 한복판 봉변당한 女

경찰, 비위 잇따르자 공직기강 경보…'기강 잡기' 통할까

취재 포커스

청소년 자살 2명 중 1명 ‘추락’…옥상 안전장치 건물 따라 ‘제각각’

청소년·청년층 자살 사망에서 추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지만, 2016년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 이전에 승인·허가된 건축물은 옥상 안전장치 설치 의무를 적용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정 개정 이전 건축물에 설치비를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조사 대상의 절반에 못 미쳤다. 건물 연식과 지역에 따라 자살 예방을 위한 물리적 안전망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1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3년 전체 자살사망자 가운데 추락으로 숨진 비율은 19.0%였다. 9~24세에서는 46.8%다. 추락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위험장소에 대한 접근 제한이다. 정부는 옥상 출입을 통제하면서 비상시 대피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마련해왔다. 정부는 2016년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주택단지 각 동의 옥상 출입문에 비상문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하도록 했다. 2021년에는 건축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설치 의무를 확대했다. 비상문 자동개폐장치는 평소 옥상 출입문을 잠그고, 화재 등 비상상황에는 소방시스템과 연동해 문이 자동으로 열리도록 하는 장치다. 문제는 규정 개정 이전에 허가된 기존 건축물이다. 개정된 규정이 소급 적용되지 않아 규정 개정 이전에 지어진 건물은 설치 의무에서 빠져 있다. 설치 대상 건축물도 제한적이다. 제도가 시행된 시점에 따라 옥상 안전장치 설치 여부가 나뉘는 구조다. 기존 건축물의 제도적 빈틈은 사실상 지방자치단체 지원사업이 메우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자료를 제출한 221개 시·군·구 가운데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기 설치사업을 시행하는 곳은 89곳이다. 나머지 132곳에서는 관련 사업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 사업을 시행하더라도 지원 대상은 지자체별로 적게는 1개 공동주택 단지에서 많게는 60개 단지까지 차이가 났다. 결국 기존 건축물의 옥상 안전장치 설치 여부가 지자체의 예산과 지원 규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셈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7월 반복적으로 자살이 발생하는 위험장소를 국가 차원에서 집중 관리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국회에는 지난 3월 건축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반복적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기존 건물 옥상에 비상문 자동개폐장치 등 안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국가와 지자체가 비용을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다만 대책의 실효성을 담보할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존 건축물의 안전시설 설치에 필요한 예산과 관리 주체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지자체의 재정 여건과 정책 의지에 따라 안전시설 설치 수준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해소하지 못했다. 이해우 동국대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옥상 등 접근 수단을 제한하는 것은 추락 자살 예방에 일부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도 "자살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함께하지 않으면 수단이 다른 방법으로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물리적 환경 개선과 함께 전방위적인 자살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승객이 쓰러졌습니다”…하늘 위 생명 구하는 승무원의 ‘골든타임’

마약·내란 직접 수사하는 중수청… ‘피의자 신상공개’ 권한 없어 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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