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맞아 얼어붙은 전국…주말까지 역대급 한파 온다

절기상 대한(大寒)이자 화요일인 20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이 급감하며 매우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3도, 낮 최고기온은 -4∼7도로 예보됐다.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가량 떨어지겠고 당분간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서울의 경우 체감온도는 -17도까지 떨어지겠다. 강원남부동해안과 경북동해안은 오전 동안 눈이 1㎝ 미만 오겠다.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도 늦은 밤에 눈발이 날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1.0∼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5∼5.5m, 서해 1.5∼5.0m, 남해 1.0∼4.0m로 예상된다.

한국 인기 이정도였다니…외국인 10명 중 8명 '엄지 척'

외국인 10명 중 8명 이상이 한국에 호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발표한 '2025년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에서 외국인의 한국 호감도가 82.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3.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2018년 조사 시작 이후 최고치다. 한국 호감도는 2018년 78.7%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2021년 80%를 넘어선 뒤 지난해 79.0%, 올해 82.3%로 다시 크게 올랐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UAE)가 94.8%로 가장 높은 호감도를 보..

'오트쿠튀르 거장' 伊 디자이너 발렌티노 가라바니 별세

이탈리아 오트 쿠튀르(고급 여성복)의 상징이자 세계 패션계에서 '황제'로 불리던 발렌티노 가라바니가 19일(현지시간) 로마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3세.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발렌티노 가라바니·지안카를로 지암메티 재단은 이날 그의 부고를 전했다. 발렌티노를 세계 패션사에 각인시킨 상징은 그의 디자인을 대표하는 '발렌티노 레드'다. 이 붉은 색은 젊은 시절 바르셀로나 오페라극장에서 마주친 한 노년 여성의 우아함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발렌티노는 2022년 출간한 저서 '로쏘'에서 "빨간 옷을 입은..

美 NYSE, 토큰증권 플랫폼 추진…연중무휴 주식거래

SK, 미래사업 30조 베팅했는데… 2조 손실·10조 적자

김경 가족회사 수백억 특혜수주 의혹…서울시 감사 착수

총리직 건 다카이치 "23일 중의원 해산, 내달 8일 총선"

정의선 '피지컬 AI' 승부수…현대차 '미래 확장' 본격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강조한 '피지털 인공지능(AI)'이 그룹의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로 떠오르며 긍정적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정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공격적인 인재 등용과 투자·개발에 속도를 내며 미래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에 힘이 실리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우선주 포함 100조원을 넘어섰다. 이날 기준 연초 이후 60%나 급등해 저평가주에서 벗어났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주가가 크게 오른 배경에는 최근 현대차그룹이 CES에서 발표한 휴머노이드..

당 부담덜고 제명땐 복귀 걸림돌…김병기 '유보적 퇴장'

美 반도체 관세 확대 기류…삼성·SK, 긴장 속 '예의주시'

김병욱 靑 정무비서관 사직…성남시장 출마 채비 나서

취재 포커스

캠퍼스 곳곳 한국의 멋과 향기가...한옥으로 세계화 나서는 전북대

"한승원 도서관은 전통건축인 한옥이 현대의 교육연구공간이자 공공건축으로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 15일 전북대학교 전주캠퍼스 한승원 도서관에서 만난 이동헌 교학부총장은 "자연과의 조화 사람 중심의 공간 구성 그리고 지속 가능성이라는 한옥의 본질적 가치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인기로 인해 한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대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전북대는 그동안 한옥의 구조와 기술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며 교육 연구 실증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축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한옥을 베트남과 필리핀 등 해외로 확산시키며 'K-하우스'의 세계화에도 힘쓰고 있다. 전주캠퍼스에서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을 정도다. 한승원 도서관을 비롯해 정문, 문화루, 전북대 인근에 위치한 덕진공원 내 연화정 도서관 등 곳곳에서 한옥 양식의 건물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들 건축물들은 한옥의 미를 살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게 느껴질 정도였다. 외부와 실내에는 국산 목재를 사용했으며 목재의 향도 맡을 수 있다. 창문 등은 창호지가 아닌 유리로 투명하게 내부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엘리베이터 등의 시설물이 설치돼 있었다. 고전적인 미적 감각에 현대적인 실용성을 접목시킨 건물 내·외부는 한옥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한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대 고창캠퍼스는 대중화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고창캠퍼스에서 진행된 한옥시공 교육에서는 교육생들의 수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나무에 틈을 내 맞춰 끼우는 전통적인 건축 방식을 배우면서 한옥의 시공법을 익히고 있었다. 캠퍼스 외부에서는 교육생들이 직접 정자를 건축하는 실습이 진행 중이었다. 나무를 깎아 지붕에 올리는 협력 작업을 반복하고 있었는데 먼 거리에서도 목재에서 나오는 진한 향을 접할 수 있었다. 고창캠퍼스에는 한옥 건축물의 모든 구조물만을 별도로 전시한 공간도 있다. 학생들에게 배움의 공간이자 일반인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는데 화재 등으로 수리가 건축물을 해체해 재활용 한 것이 특징이다. 버려지는 한옥 구조물이 훌륭한 교재로 쓰이는 것이다. 한편 전북대는 한옥의 대중화를 위한 수출과 관리를 넘어 대규모 인력 양성, 지속적인 수출을 통한 판로 모색 등을 위하 '한옥 클러스터 산업단지'를 계획하고 있다. 15년 전부터 이를 추진하고 있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진척이 없었다가 최근 케데헌 열풍에 힘입어 산단 추진이 힘을 받고 있다. 정부도 전북대 인력 양성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5월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전담할 교육기관으로 전북대를 지정하는 등 한옥 사업의 확산을 모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박람회인 'CES 2026'에서 전북대 한옥홍보관을 방문해 한옥 대중화에 크게 공감하고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남해경 전북대 한옥건축사업단장은 "앞으로도 국토부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한옥이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넘어 미래형 공공건축과 지속가능한 생활공간에 중요한 대안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독 우리銀 인니법인 금융사고 피해액 17억→52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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