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 0.25%p 내려도, '변수'에 고민깊은 韓銀

李대통령, 4개월 만에 ETF 투자로 '26.4%' 수익 냈다

롯데카드, 297만명 정보 털렸다…28만명은 CVC도 유출

롯데카드 해킹 사태로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좌진 롯데카드 사장은 사과문에 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대고객 사과에 나섰다. 현재까지 확인된 부정사용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향후 해킹으로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서는 롯데카드가 전액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사장은 18일 오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고객 여러분들께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고객의 염려와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객 피해를 제로화하겠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번 해킹 사태로 롯데카드 고객 3명 중 1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롯데카드는 약 96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중 297만명의 고객 정보 유출이 확인된 것이다. 카드 부정사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유출된 정보는 7월 22일부터 지난달 27일 사이 해당 온라인 서버를 통한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다. 세부 유출항..

與, '국회 추천' 뺀 내란재판부법 발의…"위헌소지 차단"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 종합대응특별위원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및 국정농단 의혹 등 이른바 '3대 특검' 사건의 신속한 재판을 위한 '전담재판부 설치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특위는 법안 발의 배경으로 '침대 축구'와 같은 재판 지연을 들며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아울러 위헌 소지를 차단하기 위해 법관 추천 과정에서 국회를 배제했다고 강조했다. 18일 이성윤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김건희·윤석열에 대한 국정농단 사건 등 진상조사를 위한 전담재판부 설치 법률안'은 △내란 재판부 △김건희 재판부 △순직해병 재판부 등 3개의 독립된 재판부를 1·2심에 설치하고 수사 단계의 영장전담법관을 별도로 두는 것을 골자로 한다. 재판부 구성은 법무부, 법원판사회의,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추천한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가 담당하며, 대법원장이 최종 임명한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지금 내란 재판이 지귀연 재판부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침대 축구'를 하고 있다..

현대차 "5년간 77조 투자…글로벌 판매 550만대 목표"

현대자동차가 5년간 77조원 이상을 투입해 총 18종의 하이브리드차를 내놓고 전세계 권역별 맞춤형 전기차 개발에 나선다. 2030년 연 판매량을 지금보다 약 30% 더 늘린 총 555만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관세 등 무역장벽, 전기차 보조금 종료 등의 불확실성 속에서 친환경차에 역량을 쏟아부어 위기를 넘겠다는 게 핵심이다. 현대차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한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77조 3000억 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계획보다 7조 원 늘어난 규모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목표도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상향 조정해 수익성과 미래 성장 동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현대차가 대미 25% 고율 관세, 전기차 보조금 종료 등..

초코파이 먹었다고 재판…"세상 각박헤" 재판부도 허탈

초코파이와 커스터드를 훔쳐 먹은 혐의로 벌금 5만원을 선고받은 사건이 항소심으로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전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김도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41)씨의 절도 사건 항소심 첫 공판에서 김 부장판사는 기록을 훑어보다가 결국 400원짜리 초코파이랑 650원짜리 커스터드를 먹은 게 문제라는 거다. 세상이 각박하긴 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1심에서 유죄 판단이 있었으니 항소심에서는 절도 혐의가 법리적으로 성립하는지 살펴보겠다"고 했다. A씨의 변호인은 "해당 사무실 냉장고는 정수기 옆에 있어 협력업체..

주말까지 최대 80㎜ 가을비…당분간 선선한 날씨 만끽

이번 주 금요일부터 주말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가 그치는 다음 주부터는 기온이 하락하며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전국에 많은 비를 내린 저기압은 동쪽으로 빠져나간 가운데 현재 우리나라는 동풍에 의한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다. 북쪽에서는 찬 공기가 내려와 낮 최고기온도 30도를 밑도는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19일 오후부터는 서쪽에서 접근하는 고기압이 한반도 남동쪽에 위치한 고기압과 맞닿아 비구름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일까지 전국에 1..

내년부터 56세·66세는 국가건강검진에 폐기능 검사 추가

한세실업 "직원들 새벽 6시 나와 걸어라"…강제성 논란

‘가짜 집주인’ 내세워 전세보증금 700억 빼돌린 일당 '‘덜미'

'李 선출권력 우위론' 일파만파…여야 충돌·법조계도 우려

내란특검, 문형배 '尹 구속취소 항고' 제안에 "실익 없다"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취소 결정에 대해 보통항고를 검토해야 한다는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권한대행의 제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박지영 특검보는 18일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은 이미 구속된 상태라 항고가 받아들여진다고 해도 다시 구속되는 상황이라 실익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구속취소 처분은 검찰에서 공소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으로, 과거 처분에 대해 특검이 항고할 수 있는지도 검토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지귀연 부장판사..

李 "관세협상 美요구 너무 엄격… 동의하면 탄핵당할것"

美시민권 시험, 10월부터 문항·범위 확대…2020년판 부활

3천년 된 파라오 금팔찌 사라졌다…이집트 박물관 '발칵'

취재 포커스

어르신만 당한다고? 2030, 보이스피싱 범죄 미끼가 된 이유

검찰청 수사관이라면서 등기를 보냈는데 전달이 안됐다며 연락이 온다. 이어 등기 수령이 어려우면 IP 주소를 불러줄테니 접속해서 확인하라고 한다. 피싱범의 '미끼'다. 이때 수사관을 사칭한 피싱범 말대로 인적사항을 입력하면 검찰청 공문과 구속영장, 은행 거래내역 등 '위조서류'가 생성된다. 피해자 입장에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피싱범은 이를 놓치지 않고 범죄 수익인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며 10만원 이상 보유하고 있는 계좌를 진술하라고 한다. 그렇게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에 당하고 만다. 다른 경우도 있다. 자신을 검찰청 소속 모감사라면서 다짜고짜 사건을 얘기하라면서 구속영장 등 '위조서류'를 들이민다. 이어 특정 어플 설치를 유도하곤 정보를 캐내고 범행을 저지른다. 최근 2030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범죄 시나리오'다. 이에 어김없이 속는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자 9079명 중 20대와 30대는 4761명(52.5%)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절반을 넘는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역시 5993명 중 20대와 30대가 3766명(62.8%)로 나타났다. 이는 비대면 금융과 가상자산 투자 등에 청년층이 익숙하기 때문이다. 피싱범들은 정교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청년들을 철저히 통제하고 고립시킨다는 게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의 설명이다. 국수본은 피해자들이 범죄에 연루됐다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부당한 지시를 따르게 된다고도 얘기했다. 이외에 국수본은 자영업자 상대로 국세청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세금 미납 혐의를 추궁하거나 해외에 체류 중인 유학생 등을 상대로 대사관 직원을 사칭한 후 해외 마약사건에 연루됐다고 속이는 경우도 다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성주 국수본부장은 "기관 사칭형 범죄는 피해자를 상대로 한 심리적 지배전략"이라며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고 그 과정에서 커다란 재산피해가 동반된다"고 말했다. 또 "범정부 종합대책에 발맞춰 대응인력 확대, 대규모 특별단속 등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해 70만명 찾는다…BTS도 다녀간 농촌관광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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