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판 돈 다음날 받는다…2028년 결제주기 단축 도입

한국거래소가 2028년 하반기를 목표로 주식매도 체결일을 이틀(T+2)에서 하루(T+1)로 앞당기는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공개했다. 현재는 주식매도 체결일부터 이틀 뒤에야 정산금을 받는데, 2028년부터는 체결 바로 다음날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거래소는 예탁결제원과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먼저 완료한 후, 600여개 금융기관들과 함께 통합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예정대로 2028년부터 증권시장 결제주기가 단축된다면 1972년 이후 50여년만에 체계가 개편되는 것이다. 2일 한국거래소는 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등 유관기관들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담은 로드맵을 발표했다. 거래소는 미국과 유럽연합(EU), 홍콩 등 주요국이 T+1 결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국내서도 글로벌 투자자 유치 및 투자자 편의성 제고,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8대 분야 22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자 입장에선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주식을 판 대금을 하루 일찍..

삼성, 영남권 60조 투자 첫 발…삼성SDS, 구미 AIDC 착공

200㎿ 규모의 대형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삼성SDS가 경북 구미시에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구미 AI 데이터센터를 착공하고 본격적인 건립에 나선다. 이는 삼성이 지난 7월 겅남 진주시 경상국립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 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영남을 글로벌 피지컬 AI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약 60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계획 중 첫 가시적 성과다. 2일 삼성SDS는 경북 구미에서 이준희 삼성SDS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AI 전용 데이터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삼성SDS 구미 AI 데이터센터는 약 1만4000평 부지에 초기 전력 용량 60㎿ 규모로 조성된다. 향후 급증하는 AI 수요에 맞춰 최대 120㎿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대규모 AI 전용 인프라다. 구미 AI 데이터센터는 지난 8월 말 구미시 착공 승인 이후 현재 공사 진행 중이며, 오는 2028년 말 준공 예정이..

北 '강철비' 발사 알고도 공지 안 한 軍…뒤늦게 밝힌 이유

합동참모본부가 지난달 북한의 집속탄두 장착 전술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특성·제원에 대해 한미가 고도의 정밀 분석중이라 신중을 기했다"고 답했다. 장도영 합참 공보실장은 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이 지난달 31일 북한이 시험발사한 것을 당일에 발표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장 실장은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 포착하고 발사 순간부터 종료 시까지 전 과정을 감시 및 추적하고 있었다"며 "우리 군은 북한이 발사한 모든 발사체에..

"체코 원전 재협상 필요"… 대우건설, 산업부 중재 요청

대우건설이 산업통산부(산업부)에게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시공계약 협상 중재를 요청하며 재협상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지난달 30일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 계약 협상 종료을 선언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결정이 일방적인 종료라는 인식에서다. 한수원은 산업부 산하기관이다. 대우건설은 사업 정상화를 위해 산업부 중재를 통한 재협상을 요청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한수원으로부터 접수한 공문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달 29일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제출한 수정 제안서에 대해 입찰 물량의 대폭 증가분을 반영한 한수원의 요청안..

육군 "강원 철원 전방부대 하사 1명 외상 입고 사망"

강원도 철원 전방부대서 장병이 외상을 입고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끝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육군은 2일 강원도 철원 소재 전방 모 부대에서 하사(남)가 외상을 입고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후 사망했다고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군과 민간 수사기관이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靑·경찰청 칼부림" 예고 뒤 전자발찌 껐다…50대 체포

전자발찌를 착용한 50대 남성이 청와대와 경찰청 등에서 흉기난동을 벌이겠다고 위협한 뒤 전자발찌 전원을 껐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오후 1시55분께 50대 남성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전자장치 효용 훼손)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1일 서울동부보호관찰소에 전화를 걸어 청와대와 경찰청, 서울경찰청 등에서 흉기를 휘두르겠다고 예고한 뒤 자신이 착용하고 있던 전자발찌의 전원을 차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앞서 스토킹처벌법 위반으로 전자발찌 부착 대상이 된 상태였으며, 경찰에 붙잡혔을..

北 해커가 훔친 비트코인 8조원…테슬라 보유량 넘었다

'국힘 입당 강요' 이만희, 첫 재판 혐의 부인…장기화 조짐

특검, '공추비 부당지급' 선관위 위원장실 등 압수수색

형소법 개정 후 서울 보완수사요구 19건↑…"부담 없다"

엔비디아 등 3사, 메타에 투자…WSJ "연쇄 손실 위험"

엔비디아·AMD·브로드컴이 메타플랫폼스의 250억달러(33조3950억원) 규모 주식 매각에 50억달러(6조6790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월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주식 투자와 대출·금융 지원으로 얽힌 순환금융(circular financing)이 시장 하락 시 주가와 금융 손실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월가에서는 대형 기술기업 5곳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2021년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한 가운데 주식과 AI 반도체 임대..

출범 한 달 만에 삐걱…중수청·공소청, 수사 공백 현실화

한화오션, 잠수함 핵심장비 국산화 성공…10년 개발 결실

차세대 패키징 챙긴 이재용 회장…日 산학연 생태계 확장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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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의 파고, 일상을 지킬 방파제를 세우다

한국 대학 과잠을 입고 싶은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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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戰場 달라진다”…KAI,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정조준

적의 방공망 깊숙이 항공기 한 대가 진입한다. 쏟아지는 공격 속에서 적의 위치와 무장 정보를 포착해 후방으로 전달한다. 설령 기체가 격추되더라도 조종사의 희생은 없다. 그 항공기에는 애초에 사람이 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조종사의 생존입니다. 미래 전장에서는 무인기가 먼저 위협 지역에 들어가고, 유인 전투기는 후방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형태로 발전할 것입니다." 지난달 14일 만난 허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복합임무통제팀장은 미래 공중전에서 조종사의 생존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KAI는 이를 위해 유인 전투기와 무인기, 우주 자산을 하나로 연결하는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허 팀장은 "NACS는 특정 전투기 한 대의 성능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여러 항공 전력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공동으로 작전을 수행하도록 하는 미래 공중전투체계"라고 설명했다. KAI는 2023년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며 관련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NACS는 KF-21과 FA-50 등 유인 전투기와 무인전투기(UCAV), 다목적 무인기(AAP), 저궤도 통신위성 등을 연계하는 체계다. 무인기가 전방에서 정찰과 전자전, 타격 등을 수행하면 조종사가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작전을 통제하는 방식이다. ◇FA-50·AAP 첫 편대비행…유·무인 협력 가능성 확인 지난달 8일 첫 결실을 맺었다. KAI가 개발한 경공격기 FA-50과 다목적 무인기 AAP가 국내 최초로 유·무인기 편대비행에 성공한 것이다. 두 항공기는 전남 고흥 남쪽 해상 약 2.1㎞ 상공에서 시속 360㎞로 약 20분간 비행하며 9~30m의 간격을 유지했다. AAP는 KAI가 자체 개발 중인 150㎏급 고속 무인기로, 제트엔진을 탑재해 최대 시속 790㎞로 비행할 수 있다. 향후 유인 전투기와 함께 정찰·전자전·기만·타격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허 팀장은 "유인기와 무인기는 크기와 비행 성능이 서로 다른 만큼 고도와 속도, 비행 간격 등을 세심하게 조율해야 했다"고 말했다. ◇AI가 표적 식별하고 임무 재분배…무인기 자율화 속도 다음 과제는 유·무인기 간 정보 공유와 임무 수행 능력을 고도화하는 것이다. KAI는 이를 위해 데이터링크와 인공지능(AI) 기반 임무 자율화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허 팀장은 "무인기 여러 대가 연결되면 각각의 센서에서 더 많은 데이터가 들어온다"며 "이 정보를 융합해 표적을 식별하고 위협도를 평가한 다음 임무를 다시 할당하는 체계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인전투기의 성능 향상도 주요 과제다. KAI는 자체 개발 중인 AI 파일럿 '카이롯(KAiLOT)'을 활용해 자율비행 기술도 고도화하고 있다. 아울러 AAP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더 큰 규모의 차세대 무인전투기(MUCCA)를 개발하겠단 목표다. 기술 개발 과정에서 주도권은 KAI가 가져간다. 허 팀장은 "상용 하드웨어는 구매할 수 있지만 AAP 기체설계 기술과 소프트웨어는 KAI의 기술로 개발했다"며 "각 분야에서 개발된 기술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하는 것은 KAI의 강점이자 주특기"라고 강조했다. ◇완제기 수출 넘어 기술 통합까지…'플랫폼 플러스 알파' 전략 KAI는 유·무인복합체계를 바탕으로 해외 방산시장에서도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기존 FA-50과 KF-21 등 완제기 수출에서 나아가 무인기와 임무통제 장비, 소프트웨어 등을 함께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허 팀장은 이를 '플랫폼 플러스 알파'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실증한 기체와 기반 기술이 있는 만큼 고객이 필요로 한다면 항공기에 장비를 탑재하고 시스템을 통합해 줄 수 있다"며 "해외 고객과 공동 개발하는 것도 좋은 사업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감기인 줄 알았는데”…오래가는 기침, 천식 경고 신호

40년 쌓은 물맛의 기준…풀무원샘물의 제조 경쟁력
물줄기 뚫고 레이저건으로 ‘빵야’… 놀이터로 변신한 서킷
39층 하늘 위 커뮤니티…베일 벗은 ‘남춘천 센트레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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