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내달 10일 美 ADR 상장 추진…45조 규모

SK하이닉스가 다음달 10일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을 추진한다고 24일 공시했다. ADR은 미국 은행 등 미국 증시에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증권을 발행해 현지에서 달러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규모는 약 45조원으로, 회사 측은 이를 시설자금 목적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금액은 ADR의 모집 총액이 추후 수요예측을 통해 확정되는 데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감사원, 선관위 회계검사 착수…"볼 수 있는 건 다 보겠다"

감사원이 투표 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에 대한 회계검사에 착수했다. 독립 헌법기관인 선관위는 감사원의 직무 감찰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헌재)의 과거 결정에 따라 또 다른 권한인 회계검사를 통해 사안을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감사원 행정안전감사국이 주도하는 이번 감사에는 이례적으로 30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투입됐다. 감사원은 다음달 중 실지 감사(현장 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호철 감사원장은 24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국민들께서 납득할 수 없는 선거에서의 참정권 침해 사태에 대해 국민의 지대한 관심이 있고 우려가 높다"며 "지난 23일 감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회계 검사를 위한 자료 수집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헌재 결정을 존중해 선관위에 대한 직무 감찰은 할 수 없지만, 선관위를 비롯한 헌법기관에 대한 회계검사는 감사원의 헌법상 책무이며 주기적으로 실시해왔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2023년..

서울시 '70세 이상 시내·마을버스 무임승차' 조례안 통과

현행 65세인 대중교통 무임승차 연령을 70세로 상향하고, 지하철뿐 아니라 버스 교통비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의회는 24일 열린 제33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병윤 의원(국민의힘·동대문1)이 발의한 '서울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 조례안'을 재적 의원 75명 가운데 찬성 69명, 반대 1명, 기권 5명으로 통과시켰다. 조례안은 서울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70세 이상 시민에게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교통비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서울시는 그동안 별도 지원 제도가 없었던 버스 분야에서도 고령층 교통비 지원 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갖추게 됐다. 시는 현행 65세인 지하철 무임승차 최소 연령을 70세로 상향하는 대신, 70세 이상에게 버스 월 최대 14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70세 이상에게 월 최대 14회 버스요금을 지원하는 데 연간 약 525억원의 예..

美관세 정면돌파…현대차·기아 '하이브리드·현지생산' 반격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하반기 실적 반등에 나선다. 미국 현지 생산 확대와 하이브리드(HEV) 판매 강화, 신차 출시를 통해 수익성을 회복하는 한편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등 미래 사업 투자도 이어가며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24일 증권가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2분기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약 5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관세 영향이 분기 전체에 반영된 데다 원자재 가격 상승,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환..

"안 팔고 배액배상 할게요"…계약 파기 속출하는 이 동네

서울 전역과 성남 분당, 과천 등 경기 지역이 모두 규제지역으로 묶이자,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특히 화성 동탄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계약 해제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도자들이 계약을 취소하고 재매각에 나서는 사례가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화성 동탄구를 비롯한 구리시, 남양주시, 수원시 권선구, 안양시 만안구, 용인시 기흥구 등 수도권 주요 비규제지역의 올해 상반기 아파트 매매계약 해제 건수는 124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국토부 "수도권 상반기 1.1만, 연말까지 6.2만호 착공 목표"

정부가 올해 수도권 공공주택 6만2000가구 착공 목표를 계획대로 추진하고, 내년에는 7만가구 이상 착공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김이탁 제1차관이 24일 서울 용산 국토부-LH 합동 주택공급 태스크포스(TF) 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와 함께 '2026년 공공주택 공급점검 TF 2차 회의'를 열고 수도권 공공주택 공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수도권 공공주택 착공 실적과 연말 목표 달성 가능성을 집중 점검했다. 국토부는 상반기..

호르무즈 묶였던 한국 선박 4척 추가 통과…18척 남았다

'방중' 金총리, 태극기 배지 거꾸로 달아…野 "국가적 망신"

자녀 급식카드로 술·담배 산 부모…부정사용 12억 적발

2부제 피하려 관용차 사용…前성동경찰서장 징계위 회부

加잠수함 승부수는 '경제효과'…'한국형 패키지' 강점 전면에

캐나다가 추진하는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획득 사업(CPSP)'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경제적 파급효과가 최종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공개된 경제효과 수치만 놓고 보면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앞선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업계에서는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총력 지원에 나선 '패키지 전략'이 막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스티븐 푸어 캐나다 국방조달청장은 23일(현지시간) 한국과 독일이 모두 캐나다 해군의 요구 조건..

고속도로 사망자 52% 급증…2차 사고 사망은 400% 늘어

호날두 멀티골 터졌다…월드컵 6개 대회 연속 골 신기록

고물가에 500→200인분…무료급식소 운영 '고군분투'

취재 포커스

“나갈게” 하니 불 꺼지고 보안캠 작동…삼성의 AI 라이프

"나 나갈게" 하면 조명이 꺼지고 보안카메라가 작동하는 집. 삼성전자가 제시한 AI 홈의 모습이다. 24일 삼성전자가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 기업 공간제작소와 협력해 경기도 화성에 조성한 삼성AI 모듈러 홈을 찾았다. 가장 대중적인 평형인 20평대의 집과 100평대 규모의 견본 주택에 꾸려진 AI홈은 현관부터 각 방의 가전, 조명까지 AI가 컨트롤해준다. 집을 말 그대로 '찍어 내는' 견본주택 옆 공간제작소의 공장에서는 매달 30평대 주택 기준으로 40호를 공급할 수 있다. 모듈러 홈은 목조를 기반으로 공장에서 생산된다.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완공까지의 시공 기간을 줄이면서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단독주택 건설 방법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자동화된 생산 시스템으로 주택의 80% 이상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으로 운반, 조립 및 설치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모듈러 홈을 통해 생활 전반에 AI가 스며든 라이프스타일을 알리고, 삼성 가전으로 꾸리는 편안한 일상생활을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견본 주택에서도 현관에 들어서면서부터 AI가 상황을 감지해 조명을 켜주고, 에어컨도 알아서 가동해주는 등 AI가 루틷에 맞게 작동하며 집안 환경을 조정해주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 Things)와 연동되는 기기 기종은 4700개 이상으로, 조명기기부터 각종 센서, 스피커, 커튼 및 블라인드까지도 AI로 조정이 가능하다. 필요한 가전을 일일이 선택하고 연동하는 작업을 거칠 필요 없이 한번에 AI까지 연동해주는가전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 AI 모듈러 홈의 장점이다. 패키지 상품은 베이직부터 일반, 프리미엄으로 구성돼있지만 향후 커스터마이징으로 가전을 선택하는 방법도 고안중이다. 건축비는20평대 주택 평당 약 500만원, 프리미엄급은 평당 약 1200만원 수준으로 비용이 책정돼있다. 가전은 구독 등으로 리스 형태의 구매도 가능하다. 이신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뉴비즈팀 그룹장은 "국내 시장에서는 AI홈 솔루션을 필두로 확장해 나가면서, 집과 가전을 패키징 상품으로 공급하며 향후 커스터마이징도 고려중"이라며 "향후 해외에서도 북미 지역은 파트너사와함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고, 유럽 ·호주·하와이에서도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AI모듈러 홈으로 주택 설계 단계부터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가전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단독주택의 경우 공동주택에 비해 관리인력이 상주하지 않는 만큼 사고가 발생할 위협이 큰데, AI 모듈러 홈은 각종 센서들이나 보안 기능을 담당하는 홈캠으로 AI가 사고를 막을 수 있다. 또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커튼과 블라인드, 공조시스템도 알아서 조정해준다. 삼성전자가 당장 AI 모듈러 홈을 하나 판매하더라도 탑재되는 가전 가격은 집 건축 비용에 비하면 10% 가량에 불과하지만, 궁극적으로 AI홈을 더욱 대중화하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이 그룹장은 "AI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공급하기 위해 빠르게 탑재가 가능한 모듈러 주택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궁극적인 공급 목표는 3년후 1만호"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여러 업체와 협력해 복합시설부터 공동주택 등까지도 이런 형태의 AI홈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유창이앤씨와 삼성전자 연수원에 AI 솔루션을 함께 공급한 바 있고, 삼성물산과는 해외 모듈러 사업을 공급하는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공동주택 AI 모듈러 홈 공급도 논의하고 있다. 이 그룹장은 "삼성 AI 모듈러 홈 솔루션은 단순히 AI 가전을 탑재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가 실제 주거 환경에서 겪는 번거로움과 고민들을 삼성의 AI 기술로 적극 해결한다"며 "앞으로도 주거 형태와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맞춘 차별화된 AI 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성 산돌식품 대표 “홍천서 만든 K푸드, 세계 식탁에 올릴 것”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 고위직 서울시 수준 확대 요구
“수정사항 없으면 시작합니다”…오류 최소화한 ‘KT AX 솔루션’
경찰, ‘승진 중심’ 조직문화 바꾼다…근평·다면평가 개편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

오늘의 지면보기

1면

1면

2면

2면

3면

3면

4면

4면

5면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