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홍준표와 막걸리 오찬…진영 넘은 통합 행보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청와대에서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갖고 막걸리를 함께 마시며 환담을 나눴다. 과거 대선 과정에서 이 대통령이 "나중에 막걸리 한잔 나누자"고 제안했던 인연이 실제 만남으로 이어진 셈이다. 보수진영 유력 정치인인 홍 전 시장과의 회동은 진영을 넘어선 접촉이라는 점에서 국민통합 메시지를 부각하는 행보로도 해석된다. 이번 만남은 청와대 초청으로 성사됐으며, 오찬 자리에는 막걸리도 준비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전 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보름 전 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해 와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며 참석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나는 무당적자이자 백수"라며 "야당 대표뿐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는 없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오찬 직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20·30대는 정의를 향한 열정으로 살았고, 40·50·60대는 당파를 위한 열정으로 살았다"며 "이제 70대 황혼기에 들어섰다. 붉게 지는 석양처럼..

트럼프 "이르면 주말 2차 협상…이·레바논 10일 휴전"

"발표 전 '후보 확정' 카톡"…국힘 울산 공천 '시끌'

국민의힘 울산 남구청장 공천을 둘러싼 사전 회유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번에는 공천관리위원회의 경선 결과 공식 발표 이전 특정 후보의 '확정' 메시지가 캠프 단체대화방에 공유됐다가 삭제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공관위 발표 2시간 전부터 후보 확정 분위기가 형성된 점을 두고 "경선 결과가 사전에 유출됐거나, 일부가 미리 인지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17일 본지가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경선 결과 발표 당일인 지난 3일 오후 12시49분께 '남구청장 임현철 승리캠프'라는 이름의 단체대화방에 "임현철 후보 확정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게시됐다. 이어 오후 12시50분께는 "축하합니다" 등 관련 메시지가 잇따라 올라오며 사실상 후보 확정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러나 약 2분 뒤인 오후 12시52분께 해당 대화방에는 "관리자가 메시지를 가렸습니다"라는 문구가 9차례 반복 표시되며, 후보 확정 및 축하 관련 메시지가 삭제된 정황이 확인됐다. 같은..

"너무 비싸" 60만원 수학여행 논란…비용 상승 진짜 이유는

국내 수학여행 비용이 60만 원대를 넘어섰다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비용 상승의 배경에는 다양한 상황이 있다는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수학여행 60만 원 진짜 이유, 학교 탓일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큰 공감을 얻었다. 해당 글은 높은 수학여행 비용의 원인을 단순한 '학교 책임'으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하며, 변화한 교육 환경과 안전 기준, 학부모 민원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작성자는 먼저 교통비 상승을 지적했다. 과거에는 한 대의 관광버스에 여러 반 학생들이 함께 탑승하..

오월드 탈출 늑구, 9일 만에 집으로…"건강 이상 없어"

대전 오월드를 탈출했던 늑대 '늑구'가 생포돼 다시 시설로 복귀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늑구는 17일 0시 44분께 대전 중구 안영IC 인근에서 마취 후 안전하게 포획됐다. 앞서 16일 오후 5시 30분쯤 뿌리공원 일대에서 최초 제보가 접수됐다. 이후 수색이 이어지던 중 같은 날 오후 11시 45분께 안영동 일대에서 늑구로 추정되는 개체가 다시 확인됐다. 현장에는 수의사가 투입됐으며 0시 39분 마취가 진행된 뒤 약 5분 만에 포획이 완료됐다. 포획 직후 실시된 수의사 확인 결과 늑구의 맥박과 체온은 모두 정상 범위인 것으로 나타..

AI로 만든 '가짜 의사' 광고 판친다…소비자 피해 심각

최근 유튜브에서 AI로 생성된 '가짜 의사' 캐릭터를 활용한 건강 정보 영상이 확산되며 소비자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중장년층을 겨냥한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과장·허위 광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머니가 유튜브를 보고 4만원이 넘는 석류즙을 구매했다"는 사연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작성자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동일 성분·용량의 제품 대비 2~3배 이상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으며 유튜브 영상 내 링크를 통해 구매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된 영상은 '의사들 밥줄 끊길 각오로 말합니다'..

구윤철 "韓, 글로벌 AI 허브로 도약…유엔 AI 본부 될 수도"

정청래 "생채기 입고 고통받던 용산…새로운 시대 열어야"

송언석 "대장동 검사 극단 시도…진짜 국가폭력은 국정조사"

IEA총장 "유럽 남은 항공유 6주치…사상 최대 에너지 위기"

'태블릿PC 조작설' 변희재 징역 2년 확정…재판소원 청구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의 태블릿 PC 조작설'을 유포해 JTBC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디어워치 대표 변희재씨(52)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변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2018년 6월 재판에 넘겨진 지 약 8년 만에 대법원의 판단이 나온 것이다. 변씨는 자신이 쓴 '손석희의 저주' 책과 미디어워치 기사 등을 통해 "JTBC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태블릿 PC를 입수한..

'촉법소년 연령' 하향 논의 본격화…시민 200명 머리 맞댄다

"6년 동안 안 잡혔다"…익명으로 세운 '디지털 범죄도시'

TK·수도권, 장동혁 패싱…결국 '각자도생' 나선 국민의힘

취재 포커스

연구개발비만 2조…네이버 사옥 누비는 AI 로봇들

"지난해 연구개발비만 2조원이 넘는 네이버에선…."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막대한 돈을 들이고 있는 네이버를 생각하면 꼬리를 무는 궁금증이다. 네이버는 어떤 환경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자연스레 피어 오른다. 특히 최근 AI 연구개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업계의 이목이 한층 쏠리는 분위기다. 지난 15일 찾은 경기 성남에 있는 네이버 제2사옥은 건물 자체가 실험실로 유명할 정도로 곳곳에서 AI 로봇들을 마주할 수 있었다. 일명 '루키'로 통하는 이 로봇은 건물 안에만 도합 100대에 달한다. 이 로봇들은 직원들을 위해 음료, 음식은 물론 택배 배달까지 도맡는다. 다른 직원에게 중요한 서류를 전달하는 임무도 수행한다. 앱을 통해 명령을 내리고 로봇이 도착했을 때 얼굴을 인증하기만 하면 이 모든 과정이 매끄럽게 이루어진다. 말 그대로 사람들과 어우러지는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인 셈이다. 이 로봇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건물 전체를 자유롭게 누빌 수 있다는 점이다. 네이버 제2사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8층에 이르는 대규모 공간이다. 예를 들어 2층에 있는 로봇을 대상으로 28층까지 가도록 명령을 내리면, 스스로 보안 게이트를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보안 게이트를 통과해 목적지에 도달한다. 보통 식당에서 음식을 가져다 주는 로봇처럼 특정 평면 공간에서만 움직이는 것과는 확연히 차별화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움직이는, 특히 건물 전체를 오가는 기능은 특별하다고 볼 수 있다"며 "로봇들은 직원들이 명령을 내리기 편한 위치마다 배치돼 시간대별로 각각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 중"이라고 귀띔했다. 이런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는 곳이 바로 '네이버 랩스(NAVER LABS)'다. 사옥 안에 자리한 네이버 랩스는 네이버의 연구개발(R&D) 전문 자회사로서 로봇 기술을 중점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 랩스엔 로봇 전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여러 형태의 기기들이 눈길을 끌었다. '루키'처럼 바퀴가 달린 로봇은 물론 2족 보행이 가능한 로봇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래 로봇 생태계를 구상하는 전초기지라는 게 네이버 측 설명이다. 아울러 로봇 전체를 총괄 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 체계인 '아크브레인(ARC brain)'을 지속해서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람 대신 노동을 하며 효율성을 높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러기 위해선 1대로는 불가능하니 여러 로봇을 한 곳에서 관제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이 필수적인데, 그게 바로 아크브레인"이라고 역설했다. 로봇을 앞세운 오프라인 공간 혁신에 이어, 본업인 포털 검색의 AI 고도화에도 속도를 낸다. 네이버는 조만간 'AI 탭'도 출시해 한층 편리해진 시스템을 선보일 방침이다. 지난해 도입한 AI 브리핑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도 그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액 12조350억원, 영업이익 2조208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는 매출액 13조4053억원, 영업이익 2조4541억원을 거둬들이며 전년 기록을 다시 한번 뛰어넘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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