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자본시장 정상화 현실로…부동산 못 넘을 벽 아냐"

다주택자 압박 통했나…강남3구·용산 2년 만에 집값 '뚝'

국힘 지지율 17%까지 추락...TK에서도 민주당과 동률

대신증권, 임직원 100명 국내주식 거래 전면 제한

대신증권이 불공정거래가 우려되는 부서의 임직원 약 100명에 대한 국내 상장 주식 거래를 전면 금지했다. 최근 영업점 직원의 주가조작 사건에 따른 내부통제 강화 조치다. 작년 6월 내부 감사 과정에서 발견한 한 직원의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오익근 대표는 전 직원들에게 불공정거래에 대해 엄벌 조치하겠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해당 주가조작 사건 직후 대신증권은 오 대표의 주문 하에 금융사고 모니터링 대상을 임직원에서 임직원의 가족 계좌까지 확대했다. 다음달부터는 영업점 내부통제를 위해 현장점검 대상 점포를 확대할 방침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작년 6월 경기 지역 부장급 직원 A씨가 코스닥 상장사 시세를 조종하는 혐의를 발견하고 고발 조치했다. 이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가조작과 같은 불공정거래를 잡아내기 위해 모니터링 대상을 가족 계좌로 확대하는 등 내부통제를 강화했다. 이미 작년부터 시행된 해당 조치로 대신증권 임직원들 모두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택시" 말하면 AI가 알아서 호출…손안의 비서 갤럭시S26

박찬욱 감독, 칸영화제 심사위원장 맡는다…韓영화인 최초

박찬욱 감독이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나선다. 한국 영화인이 세계 3대 영화제 중에서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칸 국제영화제의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기는 박 감독이 처음으로, 아시아 영화인으로는 중국의 왕가위 감독 이후 20년만이다. 25일(현지시간)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칸 영화제 측은 이날 박 감독의 심사위원장 위촉 사실을 발표하며 "박 감독은 관객들의 시각을 장악하는 능력과 독창성, 이상한 상황에 처한 남녀의 복잡한 충동을 담아내는 뛰어난 감각으로 현대 영화사에 인상적인 순간들을 제공했다"..

납품단가 깎고 광고비 떠넘겨…'갑질' 쿠팡 21억대 과징금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논란을 빚은 쿠팡이 납품업자에 단가 인하를 요구하고 광고 비용을 떠넘긴 사실이 드러나 수십억 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1억85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쿠팡은 2020년 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납품업자와 순수상품판매이익률(PPM) 목표를 설정한 뒤, 실적이 목표에 미달할 경우 납품가격 인하를 요구하거나 인하 협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발주 중단 또는 축소 가능성을 암시·예고해 압..

새학기 '등골 브레이커' 없앤다…교복·학원비 특별관리

전세보증보험 된다더니…토지지분 1%만 소유한 건물주

美, 서안 정착촌서 여권서비스 개시…"상징적 조치"

관광객 몸살 앓는 바르셀로나, 4월부터 숙박세 두배 인상

민희진 "255억 안 받겠다…하이브도 모든 소송 멈춰달라"

민희진 오케이 레코즈 대표가 하이브와 분쟁을 끝내자고 제안했다. 민 대표는 25일 서울 종로구 교원종각빌딩 챌린지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상엔 돈보다 더 귀한 가치가 있다"며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는 최근 하이브가 제기한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을 기각하고 민 대표가 청구한 255억 원 상당의 주식 매매대금 청구를 인용하는 판결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민 대표가 어도어의 독립 방안을 모색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를 경영권 탈취 시도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풋옵..

"加 수소 물류망 깔겠다"…현대차, 인프라 투자로 지원사격

코스피 사상 6000 돌파…"삼전·하이닉스 아직 고점 아냐"

트럼프 "지금이 美 황금시대…관세 강력히 이어질 것"

취재 포커스

단독 하루 용수량 최소 1억ℓ… ‘블랙홀’ AI 데이터센터

국내 각지에서 구축되고 있는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가 하루에 1억ℓ를 훌쩍 넘는 양의 물을 빨아들일 것으로 추산됐다. 수십만명에게 동시 공급할 수 있는 물이 데이터센터로 흘러간다는 의미다. 정부와 기업이 열을 올리고 있는 AI 대전환이 지역 주민을 기계와의 '생존 경쟁'으로 내몰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기후위기 등으로 인간이 사용할 수자원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AI데이터센터의 공공재 소모 문제는 여전히 뒷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아시아투데이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국내 AI데이터센터 사업 76개를 전수조사했다. 이 중 상위 10곳을 추린 결과, 이들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될 일일 용수량은 최소 1억2604만5000ℓ로 추산됐다. 본지 문의에 사용 예상치를 공개한 곳 중에서는 전남 해남군이 추진 중인 솔라시도 AI데이터센터 파크가 하루 6000만ℓ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가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가 400만ℓ로 뒤를 이었다. 공개하지 않거나 아직 추산 중인 곳은 데이터센터 규모를 바탕으로 상시 전력량(설계 규모의 60%)과 업계 평균 물 효율 지수(1킬로와트시 당 1.8ℓ)를 고려해 자체 추산했다. 이에 따라 최대 1기가와트(GW) 규모인 울산과 포항이 각각 하루 2592만ℓ로 가장 많은 용수를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상위 10곳의 일일 용수량은 국내 가정용 수도 사용량(하루 196.6ℓ) 기준으로 64만명분에 이른다. 경기도 남양주시 전체가 쓰는 양과 맞먹는 수준이다. 데이터센터를 가동시키기 위한 전력 생산 과정에서 소모되는 간접 사용량까지 고려하면 실제로는 이보다 많은 양이 소모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인근 주민들의 생존권이다. 필수 자원인 물을 AI데이터센터와 양분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재 추진 중인 AI데이터센터들은 용수를 인근 하천과 댐, 지하수 등 지역 주민들이 함께 공급받는 공공재로부터 끌어오는 구조다. AI데이터센터는 주로 수냉식을 사용하는데, 이때 사용된 냉각수는 증발돼 재사용률이 낮다. 정화 과정을 통해 재사용할 수 있는 일반 가정 수도와 비교해 실질적인 사용량이 훨씬 많은 것이다. 심지어 기후위기로 우리나라에서도 수자원 부족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감사원이 2023년 발표한 '기후 위기 적응 및 대응 실태(물·식량 분야)'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인해 2030년에는 연간 2846억~3970억ℓ의 물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로 국내 가뭄 빈도는 지속 증가 중이며, 지난해 강원 강릉 사례와 같이 짧은 시간 내에 저수율이 급감하는 '돌발가뭄'도 잦아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추진 중인 AI데이터센터들이 운영되기 시작하면 연간 최소 460억ℓ의 물이 추가로 소모될 것으로 보인다. 물 부족이 당면한 국가적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지역 물 부족 위기에 대한 국가 대응력은 계속 약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실제로 대규모 AI데이터센터를 이미 운영 중인 해외에서는 물 부족 사례가 적지 않게 보고되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와 애리조나주 등 데이터센터가 밀집된 지역 주민들은 지난해 말부터 수질 악화와 수압 저하를 호소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허브로 부상한 말레이시아 남부 조호르주 주민 역시 상습적인 단수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금까지 공공 자원 사용에 대한 규제나 투명성 확보 방안은 미미한 실정이다. 현재 국회 상정된 'AI데이터센터 진흥 및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안'은 산업 진흥을 위한 기업 지원 관련 내용만 포함하고 있다. 전력 사용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한 자발적 공개에 의존하고 있고, 이마저도 용수량은 공개되지 않는다. 인근 주민들은 AI데이터센터가 얼마큼의 자원을 사용하는지도 모른 채 '강요'된 물 확보 경쟁을 해야 할 상황이다. 김병권 녹색전환연구소 소장은 "독일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이미 에너지 효율 지수와 같은 수치를 의무적으로 공개하고 보고하도록 돼 있는데 국내는 논의조차 안 되는 분위기"라며 "공공재를 깜깜이로 사용하다가 나중에 갈등만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에 대해 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는 "국가 차원의 '국가수도기본계획'과 지자체의 '수도정비기본계획'에서 지역별 인구 전망과 계획된 개발 계획을 검토해 일 최대 용수 수요량에 대응할 수 있는 시설의 규모를 반영하고 있다"며 "한정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누수량 저감, 절수설비 보급, 하·폐수 재이용, 중수도 보급 등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단독 전과 8범 시인·14범 물류사 대표…지선 예비후보 37% ‘범죄경력’

이순희 강북구청장 “강북 변화 시작…신강북선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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