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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개혁신당 "김병기, 의원직 즉각 사퇴해야" 총공세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보수야당이 사생활 관련 각종 비위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를 향해 사퇴 공세를 벌였다. 27일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 원내대표를 둘러싼 각종 특혜 의혹이 연일 언론을 통해 쏟아지고 있다"며 "김 원내대표는 결자해지의 자세로 즉각적인 의원직 사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감사 직전 쿠팡 대표와 70만 원짜리 호텔 오찬, 대한항공 160만 원 호텔 숙박권 수수, 가족의 지역구 병원 진료 특혜 요구, 아내의 동작구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국정원 다니는 아들 업무를 보좌진에게 떠넘겼다는 '아빠 찬스' 의혹까지 어느 하나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김 원내대표의 대응은 뻔뻔하다. '상처에 소금 뿌리나' '가족 난도질'이라며 안하무인격으로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고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며 "의혹의 본질은 외면하면서 등 떠밀리듯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 사과문만 게시했을 뿐, 공개 사과와 거취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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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비비에' 김기현 부부 기소…뇌물 혐의는 경찰 수사
2023년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를 지원해준 대가로 김건희 여사에게 로저비비에 가방을 선물한 혐의를 받는 김기현 의원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은 27일 김 의원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지난 2023년 3월 8일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서 김 의원을 밀어준 대가로 가방이 전달됐을 가능성을 의심하며 뇌물 혐의점을 수사해왔지만, 구체적인 전달 경위까진 규명하지 못했다. 다만 김 의원 부부가 대통령 직무와 관련한 일로 그해 3월 17일 가방을 선물한 사실까지는 입증됐다고 보고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직무와 관련해 공직자 배우자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를 처벌한다. 직무 관련성만 입증되면 범죄 요건이 충족된다. 특검팀은 한정된 수사 기간과 관련자들의 비협조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뇌물 혐의까지 규명하진 못했지만 이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단 입장이다. 이에 따라 특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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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캄보디아, 20일 만에 휴전 합의…사망자 100명 넘어
이달 초순부터 국경 지대에서 무력 충돌해온 태국과 캄보디아가 교전 20일 만에 휴전했다. 27일(현지시간) 나따폰 낙파닛 태국 국방부 장관과 띠어 세이하 캄보디아 국방부 장관은 공동 성명을 내고 교전 중단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정오부터 휴전을 발효하며, 양측은 현재 병력 배치를 동결하고 추가 이동은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국경 지역에 거주하는 민간인들이 가능한 한 조속히 귀가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국경 지대의 지뢰 제거·사이버범죄 퇴치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은 지난 24일부터 휴전회담을 벌인 끝에 이날 휴전을 끌어냈다. 앞서 지난 7월 닷새 동안 국경 지대 무력 충돌로 최소 48명의 사망자를 낸 두 나라는 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의 중재로 휴전협정을 체결했다. 하지만 양국이 지난 7일 교전을 재개함에 따라 지금까지 양국에서 최소 101명이 사망하고 50만 명 이상이 피난했다고 로이터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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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현상금 100억 걸었다…北 '어둠의 은행가' 심현섭의 정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북한 김정은 정권의 불법자금 세탁을 총괄해 온 핵심 인물 심현섭을 지목하며 최대 700만달러(약 104억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이 미 법무부 기소장 등을 토대로 전한 바에 따르면, 심현섭의 주요 임무는 해외에서 북한 지도부를 위한 불법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세탁하는 것이다. 북한은 해외 파견 노동자와 해커 조직을 통해 러시아·중국·아프리카 등지에서 매년 수억달러 규모의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으며, 이 자금을 추적이 어렵도록 현금화하는 과정에서 심현섭 같은 ‘은행가’들이 등장한다.대외무역은행 계열사 대표였던 심현섭은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에 파견돼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한 류현우 전 주쿠웨이트북한대사관 대사대리는 “브로커를 통해 암호화폐를 현금화하고 위장회사 계좌로 옮기는 방식”이라고 그의 수법을 증언했다.북한의 IT 인력이 해킹으로 빼돌린 암호화폐는 여러 디지털 지갑을 거친 뒤,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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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美서 또 3.9조 계약해지…열흘새 13.5조 증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배터리팩 제조사 FBPS(Freudenberg Battery Power System)와 3조9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해지한다. LG엔솔은 지난주 포드와 9조6000억원 계약을 해지한 바 있는데, 이로써 일주일 사이 13조원이 넘는 계약이 날아가게 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6일 FBPS의 배터리 사업 철수로 인해 지난해 4월 맺은 전기차 배터리 모듈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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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직원 8만여 명 정보 유출…"고객 정보는 없어"
신세계그룹의 내부 시스템에서 임직원 8만여명의 사번을 포함한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측은 사고 인지 즉시 긴급 조치에 나섰으며 일반 고객 정보가 담긴 시스템과는 분리돼 있어 소비자 피해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신세계I&C는 신세계그룹 내부 인트라넷 시스템에서 임직원 및 일부 협력사 직원의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정보는 8만여 명의 사번과 이 중 일부의 이름, 소속 부서, IP주소가 포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I&C 측은 "내부 업무용 인트라넷과 일반 고객용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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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0년 연구결실 ‘SW 중심 미래 모빌리티’ 성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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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노인 소득빈곤율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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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넘기는 '한국판 넷플릭스'…티빙·웨이브 합병 제저리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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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순직 공무원 유가족 만나 "희생에 상응하는 보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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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신문 일반인도 본다…정부, '일반 자료'로 재분류
통일부는 26일 노동신문 개방을 다음 주 행정절차를 통해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기자단에 보낸 공지를 통해 "26일 오후 특수자료 감독 부처 협의체를 개최해 노동신문을 특수자료에서 일반자료로 재분류하는 안건에 대해 감독부처간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체에는 국정원과 통일부 외에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노동신문의 일반 공개를 위한 공식 조치는 다음주 초 감독기관 및 취급 기관에 공문을 보내는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거쳐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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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신생아 '5시간 방치' 산모 檢송치…사체유기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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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6% 올라 4년만에 최대…서울이 상승세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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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한동훈·이준석 연대 논의 시기상조…당 쇄신이 먼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