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2차 종합특검' 공감대…당정대 세부조율 필요"

대통령실이 '3대(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을 보완하는 '2차 종합특검' 추진을 위해 조만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수사 범위 등의 세부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5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2차 종합 특검에 대한 공감대가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아직 당과 관련 내용에 대한 논의는 안 한 듯 하다"고 말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날인 14일 기자간담회에서 "2차 특검을 실시한다는 방향은 맞다"며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당정대(민주당·정부·대통령실)간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조율을 통해 로드맵을 구체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1차 특검에서 미진한 부분이 수도 없이 많다"며 "진짜 꼭 필요한 부분만 선별해 2차 종합 특검의 수사 범위를 어떻게 할까 하는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세밀한 조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내란 특검은 특검법이 규정한 최장 활동기간 180일을 모두 채웠다. 하지만..

정원오, 30년 전 '폭행사건' 재소환… "5·18 인식 차 때문"

이재명 대통령의 호평을 받으며 차기 더불어민주당의 서울특별시장 후보군으로 떠오른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과거 폭행 사건 연루 논란에 대해 밝혔다. 이번 발표는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30년 전 정 구청장의 폭행 혐의 보도를 거론하며 자질 논란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정 구청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보도된 30년 전 기사에 관해 말씀드린다'라는 제목의 글로 사건의 경위와 현재의 심경을 밝혔다. 그는 "30년 전, 당시 민자당 국회의원 비서관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인식 차이로 다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교육부 "수능 불영어, 출제·검토 전 과정 조사…재발 막겠다"

교육부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 난이도 논란과 관련해 출제·검토 전 과정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절대평가임에도 1등급 비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불영어' 논란이 확산하자,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정병익 교육부 대변인은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임에도 체감 난도가 높아 수험생 부담이 컸다는 지적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수능 출제와 검토 전반을 면밀히 살펴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상대로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며, 안정적인 난이도 유지를 위한 대책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은 3.11%로 집계됐다.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8학년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상대평가 기준 1등급 비율인 4%에도 못 미쳤다. 입시업계 안팎에서는 영어가 사실상 변별 과목으로 작동했다는 평가와 함께 난이도 조절 실패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뒤에서 맨몸으로 덮쳤다…호주 총격범 제압한 영웅 정체

호주 시드니 해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당시, 무장한 용의자를 맨몸으로 제압한 40대 과일가게 주인이 총상을 입고 병원에서 회복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호주 세븐뉴스와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사건 현장에서 총격범을 제압한 인물은 시드니에서 과일 가게를 운영하는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43) 씨다. 그는 전날 저녁, 해변 인근에서 장총을 들고 사격하던 용의자를 발견하고 차량 뒤에 몸을 숨긴 채 상황을 지켜보다 기습적으로 접근했다. 온라인에 확산된 영상에는 아흐메드 씨가 총격범의 뒤로 다가가 목을 감싸 안으며 몸싸움을 벌인 끝..

카톡 '친구목록' 복원…AI서비스 확대 전 불만 잠재우기

카카오가 카카오톡 친구탭을 기존 목록형 화면으로 복원한다. 지난해 9월 피드형 구조를 도입하며 대대적인 인터페이스 개편에 나선 지 약 3개월 만이다. 이용자 반응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체류 시간 확대를 위한 실험보다 메신저 본연의 사용성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하며 안정적인 이용 환경 회복에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내 이뤄 질 업데이트에서 친구 목록을 첫 화면에 배치하고, 친구 소식이나 피드형 콘텐츠는 이용자가 원할 때만 선택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조를 바꾸는 게 핵심이다. 메신저의 기본 이..

'親유진' YTN 이사 중도사임…노조 "알박기 인사 先제거"

법원이 최근 유진그룹의 YTN 인수를 승인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결정이 위법하다고 판결한 가운데 YTN 이사 4명이 중도 사임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YTN 지부)는 "향후 YTN 최대주주 자격 재심사 시 문제가 될 만한 이사들을 미리 쫓아낸 것"이라고 비판했다.YTN은 지난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김진용·이연주·조성욱 사외이사, 김진구 기타 비상무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임했다고 밝혔다. YTN 지부는 이들을 '친유진' 인사로 봤다. YTN 지부는 김 이사(삼성출판사 대표)의 경우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의 옛 친구, 이 이사(창의공학연구원 부원장)는 유 회장과 함께 연세대 총동문회장단을 역임한 인사라고 주장했다. 또한 조 이사는 유진투자증권 법률고문, 김 비상무이사는 YTN 최대주주사인 유진이엔티 사장을 역임한 후 현재는 유진그룹 계열사 대표이사라고 각각 설명했다. YTN 지부는 이들의 사임 이유에 대해 YTN 최다액출자자 승인 조건..

"국평 15억 간다"…강남發 집값 파도, 분당 넘어 '이곳'으로

박나래 '주사이모' 입 열었다…"의료인 아냐, 반찬값 벌려고"

"카카오 사옥 폭발물 설치" 협박 신고…전 직원 재택 전환

장동혁 "李 발언 거칠어…대통령 불안하면 국민 삶도 불안"

정청래 "지선 공천룰, 80% 찬성에도 통과 못해 안타깝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지방선거 공천 룰 개정안이 의결 정족수 미달로 부결된 사태를 언급하며 "찬성률이 80%임에도 투표수가 부족해 무산된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이날 중앙위 재표결을 앞두고 "오늘 안건이 통과되어야 지방선거 공천 관련 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며 중앙위원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지방선거 공천 규칙 당헌 개정안'과 '최고위원 보궐선거 투표 방법' 등을 의결한다. 정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지난 1..

'38년' 동서울터미널, 광역교통허브로 재탄생…내년 착공

한국거래소, 두달간 주식거래 수수료 최대 40% 한시적 인하

내년 중간선거 승리 장담 못하는 트럼프…'레임덕' 경고등

취재 포커스

단독마사회 차기 회장 후보, 김춘진·선병렬 포함 5명 압축

한국마사회 차기 회장 후보로 정치권 인사, 마사회 내부 출신 등 5명이 최종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마사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류 심사를 통과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결과, 김춘진 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선병렬 전 국회의원, 문윤영 전 마사회 제주본부장 등 5명이 최종 후보로 낙점받았다. 이중 김춘진 전 사장은 17대, 18대, 19대 3선 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호남 정치권을 대표하는 중진의원이다. 김 전 사장은 19대 국회의원 당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을 정도로 농림축산 분야에 정통하다. 특히 2012년부터 2024년 8월까지 aT 사장으로 재직하며 미국, 유럽, 남미 주요 도시의 '김치의 날'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선 전 의원은 대전국민동행 상임대표 등 대전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대표적 여권 인사이다. 문윤영 전 본부장은 1992년 마사회에 입사 후 비서실장, 제주지역본부장, 경마본부장, 고객서비스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마사회 핵심 인사이다. 5명의 후보가 마사회 차기 회장 자리를 두고 각축을 벌이고 있지만 3선 국회의원, aT 사장을 역임한 김 전 사장이 한발 앞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마사회 노조는 정치권 소위 '낙하산' 임명을 반대하고 나섰다. 마사회 노조는 노보에서 "그동안 정권 입맛에 맞춘 '낙하산 회장'이 내려왔지만 이번만큼은 달라야 한다"고 지적한 뒤 "경마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낼 수 있는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고, 출발점은 올바른 회장 선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사회장은 고객의 눈높이에서 산업을 바라보고, 경마와 말산업을 균형 있게 육성할 수 있는 리더, 강력하고 혁신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경마 산업을 지켜 줄 '일하는' 회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K-방산’ 두뇌 책임지는 곳 한화시스템 구미 신사업장

최호정 서울시의장 “‘현장이 답’, 남은 임기 총력”
고환율 대응·정보유출 ‘겹악재’…어깨 무거워진 국민연금
전남에 최대 민간 해상풍력… 재생E 새 시대 연 SK이노 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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