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주택공급 전격전…2030년까지 3기 신도시 90% 착공"

역삼동 연쇄방화 70대男 체포…4년 전에도 시도하다 구속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특허법인 사무실 두 곳에서 잇따라 불이 나 19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이 검거한 방화용의자 70대 남성은 4년 전에도 같은 건물에 불을 지르려다 구속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16분께 서울 지하철 동묘앞역 인근에서 7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사건 관할인 수서경찰서로 압송했다. A씨는 이날 오전 강남구 역삼동 신명빌딩과 한양빌딩에 잇따라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22년에도 이번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 방화를 시도하려다 방화예비 혐의로 구속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11시54분께 강남구 역삼동의 지상 7층 규모 신명빌딩 3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7분 뒤인 낮 12시1분께 200m가량 떨어진 지상 10층 규모 한양빌딩 4층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두 곳은 모두 특허법인 사무실로 확인됐다. 경찰은 두 화재 모두 A씨의 소행인..

靑 "전작권 환수, 우리가 운전대 잡고 美가 조수석 앉는 것"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20일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와 관련해"(미국 측을 향해) 함께 달려가는 택시나 버스에서 내리라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성 수석은 이날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지금은 미국이 운전석에 앉아있고 우리는 조수석에 앉아있는데, 이제 우리가 운전대를 잡고 미국이 조수석에 앉는 것이다. 이렇게 역할을 바꾸는 것이 '전작권 환수'의 의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춘추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전작권을 반드시 조기에 환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권의 가장 핵심적인..

李 '핵은 北 최후 방어무기' 발언…국힘 "조선노동당 대변인"

이재명 대통령의 "북한 핵무기는 최후의 방어 무기" 발언을 둘러싼 후폭풍이 거세다. 국민의힘은 '북한 조선노동당 대변인', '친북 정도가 아니라 종북'이라고 비판하며 이 대통령의 안보관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동혁 대표<아래 얼굴>를 비롯해 나경원·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 국민의힘 중진들도 잇따라 이 대통령 비판에 가세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북한은 공공연히 핵무기를 증강 배치하겠다고 선언하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방어무기'라며 앞장서서 북한을 변호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 북한 조선노동당 대변인"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어 "김여정은 '확성기 방송' 재개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가 해야 할 대응 조치를 북한이 먼저 하겠다는 것"이라며 "북한 지뢰 폭발로 우리 군의 발목이 날아갔는데도 오히려 북한이 큰소리를 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을 향해 "'불법 송금' 영수증이 두..

현장결제 제한에 카드발급도 지연…NH농협카드 '난항'

일부 매장을 중심으로 NH농협카드 결제가 제한되고 있다. 지난주 전산 작업 지연으로 카드 발급이 지연된 데 이어 최근 쇼핑몰에서는 결제가 제한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의도에 위치한 한 쇼핑몰 내 키오스크에서는 농협카드 결제가 제한된다. 몇몇 키오스크에는 "정책 변경에 따른 가맹점 등록이 지연됨에 따라 NH농협카드의 주차요금 결제가 일시적으로 제한된다"며 "해당 카드를 이용중인 고객들은 다른 카드사를 이용해달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제한 기간은 지난 7월 1일부터라고 안..

‘8499억’ 춘천~속초 철도사업, 착공 2년 넘도록 공정률 7%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당초 2027년 개통 목표를 2년 늦춘 데 이어 일부 공구의 토지 보상과 노선 확정 문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노선의 약 40%에 달하는 3개 공구는 착공 2년여가 지났지만 공정률이 7%대에 머물러, 서울~속초를 99분에 연결하겠다는 사업의 개통 일정에 추가 차질이 우려된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기준 춘천~속초 철도 2공구 공정률은 7.8%, 6공구 7.7%, 8공구 7.0%로..

금감원 재취업 명당은 '금융교육국'…국장급 전원 무혈입성

금융감독원 퇴직자들의 재취업 길목에서 금융교육국이 명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직접적인 인허가나 검사·제재 권한이 없는 비감독 부서라는 특성상 취업제한 심사 문턱을 넘기 수월한 배경에서다. 올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를 받은 금융감독원 퇴직자 중 금융교육국 출신이 단일 부서 기준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국장급이면서 전원 취업가능 판정을 받아 원하는 기관으로 이동했다. 20일 국회 정무위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공윤위의 취업심사 현황에 따르면, 올해 심사를 받은 금감원 퇴직자 33명..

경찰, '금융기관 해킹사건' 중수청 통보…"중대범죄 판단"

주우크라 대사관 일부 철수… 대사 소환 이어 추가 조치

김종출 "아무나 KAI 가질 수 없다"…한화 인수설에 쐐기

아리셀 대표 징역 4년 확정…유족 "23명 죽었는데" 울분

대중성보다 팬덤…지스타 대신 AGF 몰리는 국내 게임사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게임 전시 전략이 달라지고 있다.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에는 대형 게임사들의 불참이 이어지는 반면, 애니메이션·서브컬처 팬덤을 겨냥한 'AGF 2026(Anime X Game Festival)'에는 참가가 잇따르고 있다. 신작을 대규모로 공개하고 시연하는 전통적인 게임쇼보다 특정 장르의 팬들과 직접 만나 지식재산권(IP)과 게임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 방식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를 맡았던 엔씨는 올해 지스타 대신 AGF 2026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L4 트럭' 실증 나선 현대차·기아…400㎞ 노선 스스로 달려

지구대서 혈서 난동 피운 40대 男…발목엔 '전자발찌'

트럼프 발목 잡는 고물가·이란전쟁…美 중간선거 요동

오피니언

left

right

DMZ지뢰폭발 수습, 정부 입부터 맞춰야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청년의 분노와 문명의 책임

지뢰폭발이 불러온 기억

술값으로 샌 경로당 보조금…양산시 ‘돌려받으면 끝’인가

취재 포커스

취임 후 영업익 9배↑…조단위 M&A 승부·문화보국 실천도

2022년 10월 27일 삼성전자는 이사회를 열고 이재용 당시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하면서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재용 회장 취임 후 삼성전자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실적과 주가다. 취임 직후 실적은 몇 배 증가하는 차원을 넘어 한국 기업 신기록에 이어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영업이익을 뛰어넘었다. 5만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6배 상승했다. 이러한 기록은 이 회장 취임 당시 반도체 업황이 불황이었고, 지금과는 정반대로 가전 부문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었다는 점을 비춰보면 고무적이다. 4년간 첨단 산업에 집중해 적재적소의 투자를 진행한 결과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을 회복하고 인공지능(AI) 산업 공급망의 핵심 축이 됐다. 현재 삼성전자는 주가로만 따지면 국내 시총의 약 3분의 1을 담당하고 있다.◇주가 50만원, 매출 1000조, 영업익 622조 전망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회장 취임일인 2022년 10월 27일 삼성전자 주가는 종가 기준 5만9500원이었다. 약 4년 만인 올해 6월 18일 주가는 36만2500원으로 약 6배 수직 상승했다. 현재 증권가의 삼성전자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50만원을 육박한다. 영업이익은 올해 연간 기준 50배가 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은 2023년 매출 259조원, 영업이익은 6조6000억원 수준이었다. 올 3분기 매출은 195조원, 영업이익은 10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 추정하는 올해 예상 매출은 712조원, 영업이익은 372조원이다. 영업이익에서 56.4배가 상승하는 셈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오는 2028년에는 삼성전자가 매출 1000조원을 넘어서고, 영업이익은 622조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는 반도체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작용하지만, 현재 삼성전자가 투자하는 미래 사업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적자에도 진행한 조 단위 M&A, 미래 사업 선점 의지 실제로 이 회장 취임 이후 진행한 인수합병(M&A)은 미래 사업에 집중됐고, 특히 지난해 사법리스크가 해소된 이후에는 조 단위 M&A도 진행했다. 대표적인 M&A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플랙트그룹이 꼽힌다. 삼성의 로봇 전략은 지난 2024년 삼성전자가 지분 35%를 사들여 최대 주주에 오른 스타트업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주축으로 한다. 삼성전자는 인수 후 협업을 통해 기술을 개발 중이며, 다양한 생산 거점의 자동화를 위한 로봇 사업 추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AI 및 소프트웨어기술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접목해 첨단 미래 로봇 개발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는데, 실제로 올 7월 삼성전자는 노태문 사장 직속 RX사업추진실을 신설했다. 전사적으로 축적해 온 로봇 관련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결집하고 중장기 전략 수립과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5월 인수한 독일 공조기업 플랙트그룹은 15억 유로(약 2조4000억원)의 빅딜이었는데, 2017년 하만 이후 최대 규모의 M&A였다. 플랙트그룹을 통해 해외에서 고성장 중인 공조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 것이다. 이후 삼성은 광주 사업장에 플랙트그룹의 신규 냉난방공조(HVAC)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등 협업을 빠르게 이어가고 있다. 플랙트그룹 인수 당시인 지난해 영상디스플레이(VD) 및 가전 부문 실적은 2000억원 적자였다. 사실상 총수의 결단이 없었다면 조 단위 M&A는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 영업사원' 자처…문화보국 앞장삼성의 브랜드를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는 이 회장이 직접 자처하고 나서는 경우도 두드러졌다. 올림픽이 대표적인 무대다. 삼성의 올림픽 마케팅은 40년에 다다르고 있는데,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최상위 글로벌 후원사 TOP(더 올림픽 파트너)에 30년간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TOP 계약금 규모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생기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대를 이어온 상징적인 마케팅인 데다가, 삼성전자가 TOP 자리에서 빠지면 이를 대체할 한국 기업도 녹록지 않다는 책임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을 활용해 삼성의 브랜드 가치를 대폭 올린 효과도 있다. 지난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삼성전자는 메달 시상식에 오른 선수들이 '갤럭시 Z 플립6'를 활용해 영광의 순간을 직접 촬영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이 회장은 직접 방문해 경기를 직관하면서 마케팅에 힘을 실어줬다. 올림픽 외 한 기업이 실천하기 쉽지 않은 일도 실현하고 있다.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유산으로 남긴 예술품을 국가에 기증한 데 이어 유족들이 이를 해외를 순회하며 전시를 진행하면서 해외 현지 정관계 인사들 앞에서 소개하는 행사가 대표적이다. 이달 초에는 영국 런던의 영국박물관에서 이건희 컬렉션 순회전 개막 기념 갈라 디너를 개최했는데, 현장에는 이 회장을 비롯한 삼성 일가가 자리했다. 현장에는 영국 왕실 앤 공주가 참석했다. 기업이 한국 문화 예술을 유력 인사 앞에서 소개한 것이다. 당시 삼성 측은 "삼성은 앞으로도 한국 문화의 가치와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미래 사업 성장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풍 물든 화담숲…LG유플러스, 장기 고객과 가을 동행

분야 안가리는 사이버 공격…정부, ‘보안 약점’ 인력 고도화 속도
현대차·기아, 사내 아이디어 키운다…연구개발 혁신 현장 가보니
와세다대 신임 총장 “고려대 특별한 동반자…한일 대학 협력 넓힐 것”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

오늘의 지면보기

1면

1면

2면

2면

3면

3면

4면

4면

5면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