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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3300만 고객정보 유출, 퇴사한 중국인 직원이 범인

다시 여는 '청와대 시대'…민생회복·경제성장 집중

대통령실이 올해 말 용산 청사를 떠나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연다. 지난 2022년 5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지 3년 7개월 만의 원대복귀다. 12.3 비상계엄 1주년과 맞물려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이전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검찰·사법·언론 등 3대 개혁을 올해 매듭 짓고 내년부터는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에 더욱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 근무자들은 12월 둘째 주부터 조를 나눠 순차적으로 청와대로 이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월 말까지 이사가 마무리되면 이 대통령이 청와대 시대를 선언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청와대 개보수 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책상 같은 사무실 집기류를 옮기는 이사도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사무실 수용 인원이 용산 대통령실보다 적은 탓에 일부 수석실은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등에 자리를..

한미, 내일 '팩트시트' 후속 협의…원자력 협상 틀 잡기 주력

한국과 미국이 양국 간 관세·안보분야 정상회담 결과물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후속 조치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윤주 1차관은 다음달 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과 만남을 갖는다. 이는 이달 14일 한미 팩트시트 발표 이후 이뤄지는 첫 고위급 협의로,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미측에 팩트시트에 포함된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문제 등을 조속히 이행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팩트시트에는 "미국은 한미 원자력 협력 협정에 부합하고, 미국의 법적 요건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한국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민간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로 귀결될 절차를 지지한다"고 언급돼 있다. 이번 회담에선 한국의 우라늄 농축과 재처리 권한을 어떤 방법으로 얼마나 확대할 수 있을지 협상의 틀을 마련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정부..

가자전쟁 사망자 7만명 넘어…"휴전 뒤에도 352명 희생"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7만명을 공식 넘어섰다고 현지 보건부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10월 10일 발효된 휴전 이후에도 공습과 지상 충돌이 이어지며 희생이 계속되고 있다. 가자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7만100명에 달한다. 남부 칸유니스 인근 나세르 병원은 이날 새벽 8·11세 형제 두 명이 드론 공격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공격은 베니수하일라의 한 학교 대피소 주변에서 발생했다. 병원 측은 "대피한 주민들이 몰려 있던 장소 근처에 드론이 떨어졌다"고 전..

알고보니 뽑기 확률 '제로'…이용자 속인 웹젠, 억대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가 모바일게임 '뮤 아크엔젤'의 확률형 아이템 확률 정보를 허위로 표시한 웹젠에 대해 과징금 1억58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웹젠은 '세트 보물 뽑기권', '축제룰렛 뽑기권', '지룡의 보물 뽑기권' 등 확률형 아이템 3종을 판매하면서, 일정 횟수(최소 51회~최대 150회) 이하에서는 희귀 구성품을 아예 획득할 수 없는 이른바 '바닥 시스템'을 운영했다. 사실상 초기 구매 단계의 획득확률이 0%임에도 이를 소비자에게 고지하지 않고, 희귀 구성품 획득확률이 0.25~1.16%인 것처럼 안내한 것이다. 그..

기후변화가 재앙으로…동남아, 11월 물폭탄에 600명 사망

11월의 끝자락, 아시아 전역이 전례 없는 '물 난리'로 비명을 지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AFP·AP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태국과 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국가들이 동시에 기록적인 폭우와 사이클론의 직격탄을 맞아 불과 일주일 새 6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각국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대를 동원해 구조에 나섰지만 끊어진 도로와 열악한 기상 조건 탓에 피해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마을 통째로 흙더미에 묻힌 인도네시아… 사망 303명 가장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한 곳은..

"자고 만남 추구하냐" 성희롱·갑질 직장 상사…法 "해고 정당"

美 전역 덮친 '구리 도둑'…통신 먹통 속출, 손실만 1100억원

美 소비 둔화 우려에도 지갑 열렸다…블프 매출 4.1% 증가

트럼프 "베네수엘라 영공 전면 폐쇄" 경고…군사작전 임박

美, 모든 외국인 망명심사 '전면 중단'…제3세계 이주 차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제3세계로부터의 이주를 영구 중단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이민 당국이 모든 외국인의 망명 신청 결정을 중단하고, 아프가니스탄인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조지프 에들로 미국 이민국(USCIS) 국장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모든 외국인이 가능한 한 최대한의 심사와 검증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모든 망명 결정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 트럼프 행정부, 미 망명 결정· 아프간인 비자 발급 중단 지난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한 후 멕시코와의 남부 국경을 봉쇄해 망명 신청 건수가 급격히 줄어든 상황에서 내려진 이번 조치가 이미 미국에 체류 중이면서 본국으로 돌아갈 경우 박해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망명 신청자에 대해 엄격한 심사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고, 비평가들은 만연한 망..

우크라, 러 '그림자 선단' 유조선 2척 공격…흑해 긴장 고조

인천행 비행기서 물건 던지고 난동 부린 외국인 현행범 체포

거세지는 '1인 1표제' 반발…일부 당원 국회서 반대 집회

취재 포커스

“인문계지만 AI 수업 듣죠”…충북온라인학교 가보니

지난 11월 26일 오후, 청주시 서원구 청주남중 4층. 학생 수 감소로 한동안 비어 있던 이 공간은 지금 충북온라인학교의 강의실과 교무 공간으로 새롭게 쓰이고 있다. 'ON AIR' 불이 켜진 강의실 안에서는 윤정호 교사가 온라인학교로부터 약 19㎞ 떨어진 오송고 2학년 학생 8명과 실시간으로 연결해 '인공지능수학'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강의실 내부는 전통적인 교실이라기보다 방송 스튜디오에 가까웠다. 벽면을 채운 크로마키 스크린과 이를 비추는 조명, 교사 앞에 놓인 카메라와 모니터가 공간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형 모니터에는 학생들의 표정과 수업 화면이 동시에 떠 있었고, 교사는 화면 움직임을 살피며 바로 설명을 보탰다. 이날 수업은 이미지를 분류하는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인 퍼셉트론 구조를 복습한 뒤, 메타버스 공간에서 팀별 문제풀이와 미션 수행으로 이어졌다. 윤정호 교사는 "온라인이라고 해서 일방향 강의가 아닙니다. 화면에 학생 얼굴이 크게 보여 어디에서 어려워하는지 오히려 더 빨리 파악할 수 있어요"라며 "메타버스나 퀴즈 기능을 활용하면 교실보다 질문과 참여가 더 활발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학교는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소인수 과목을 학생이 원하는 시간대와 방식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마련한 온라인 기반 학교다.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이후 학생들의 과목 선택 폭이 넓어지면서 실시간 쌍방향 형태의 다양한 선택과목 제공이 중요해졌고, 출결·평가·세부능력특기사항 기록까지 정규 교육과정과 동일하게 인정된다. 메타버스·교육용 앱 등 최신 에듀테크 활용도 확대되고 있다. 충북온라인학교는 청주시 구도심 청주남중 4층을 전면 리모델링해 구축한 '도심형 온라인 전용 캠퍼스'다. 지난해 9월 1일 문을 연 뒤 수강생은 2024년 2학기 181명에서 올해 1학기 359명, 지난달 1일 기준 도내 19개 학교 507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현재 AI·인문사회·보건·외국어 등 56개 강좌를 운영 중이며, 대부분 단위학교에서 개설이 쉽지 않은 진로·심화 과목이다. 강좌는 온라인학교가 자체 개설하는 '개설형'과 단위학교 요청을 반영한 '주문형'으로 구성된다. 특히 학생의 요구를 반영해 신설된 주문형 강좌가 41개에 이르며, 수강 희망 인원이 2명만 되어도 개설을 적극 검토하는 유연한 방식이 특징이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현장에서 큰 효과를 내고 있다. 교원 확보가 쉽지 않은 소규모 학교인 황간고 학생들은 기존에 개설하기 어려웠던 '물리학Ⅰ'과 '지구과학'을 온라인으로 수강하며 진로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중규모 학교인 청주중앙여고에서도 소인수 과목인 '파이썬 프로그래밍', '생명윤리기초' 등이 온라인학교를 통해 안정적으로 제공돼 학생들의 학습 기회가 한층 다양해졌다.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오송고 2학년 고수연 학생은 "학교에 없는 과목도 온라인학교를 통해 들을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친구들과 함께 접속해 들어서 집중도도 높아요"라고 말했다. 같은 학교 박태은 학생은 "인문계열인데도 인공지능 분야에 관심이 있었는데 온라인학교 덕분에 원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었어요. 진로 탐색에 정말 도움이 돼요"라고 했다. 서호원 학생 역시 "학생 수요에 맞춰 다양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학교는 꼭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충북온라인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개별 진로와 선택권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대면 체험수업 강화, 충청대학교 등 지역 대학과의 장비·공간 공유, 타 시도와의 공동 온라인 강좌 개설 등을 추진하며 더 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육지송 충북온라인학교 교장은 "학생이 어디에 살든 원하는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배울 수 있게 하는 것이 온라인학교의 핵심 가치"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결합해 충북형 미래학교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단독 경찰청, 정보과 설립 예산 하달…이미 사무실 마련

단독 완도금일해상풍력 급물살…현대건설컨소시엄과 EPC 우선협상
‘한 지붕 두 가족’ 광장시장…소송전으로 상인회 간 갈등 극심
마약범 급증에 교정시설 초과밀… 단약·재활 기능까지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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