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대 가스전 피격…브렌트유 110달러 다시 돌파

美연준, 2회 연속 금리 동결…"중동상황 영향 불확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현지시간)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과 미국 경제 영향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이는 지난해 9·10·12월 3차례 연속 인하 뒤 올해 1월에 이어 두 차례 연속 동결이다. 연준은 올해 말 기준금리 중간값을 3.4%로 유지해 연내 한 차례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으나, 물가 전망치를 올리고 성장률 전망치도 소폭 높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중동 전쟁이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보면서도 경제에 미칠 영향의 범위와 지속 기간은 아직 판단하기에 이르다고 밝혔다. 전 세계 주요 경제 매체들은 연준이 금리 인하 경로를 유지했지만, 유가·관세·고용·인플레이션 기대를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에 사실상 대기 상태에 들어갔다고 해석했다. ◇ 미 연준, 2회 연속 금리 동결…'중동발 에너지 쇼크'에 신중론 무게 연준은 이날 종료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 회의에서 찬성 11표·반대 1표로 기준금리..

"군함 파견 요청→필요없다"…트럼프의 '충성심' 테스트

美국방부, 이란전 예산 300조 요구…의회 통과 난항 예고

미국 국방부가 이란 전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2000억달러(300조6200억원) 이상의 추가 예산을 의회에 요청하는 방안을 백악관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향후 의회에서 대규모 정치적 격돌이 예상된다. ◇ WP "미 국방부, 이란 전쟁 비용 2000억달러 추가 예산 요청…의회 저항 불가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18일(현지시간) 한 고위 행정부 관리를 인용해 국방부가 이란 전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2000억달러 이상의 예산 요청 승인을 백악관에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WP는 이는 분쟁에 반대하는 의원들의 저항에 부딪..

영국 켄트주서 뇌수막염 집단 발병…2명 사망·9명 확진

영국 켄트 지역에서 뇌수막염 집단 발생이 이어지며 보건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17일 오후 5시 기준 켄트 에서 뇌수막염 확진 사례 9건이 확인됐으며, 추가로 11건이 조사 중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재까지 관련 의심 사례는 총 20건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가운데 6명은 B형 수막구균 감염으로 확인됐으며, 이번 집단 감염과 관련해 2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18세 13학년생과 21세 대학생이라고 BBC는 보도했다. 감염자들은 대부분 젊은 성인으로 파악됐다. 켄트 거주 이력이 있는 한..

증권주까지 번진 공매도…거래대금 최대 235배 폭증 종목도

3월 들어 공매도 과열 종목이 급증하고, 일부 종목에서는 공매도 거래대금이 200배 이상 급증했다. 코스피가 가파르게 오른 이후 중동 리스크 등 대외 변수로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자 공매도 자금이 빠르게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상상인증권과 다올투자증권 등 증권주까지 과열 종목에 포함되며 하락에 베팅하는 흐름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된 건수는 총 69개로 집계됐다. 이는 1월 15건, 2월 20건 대비 3배 이상 증가..

경찰청장 공백 1년3개월…정치 셈법에 후임 인선도 안갯속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치안 총수 '경찰청장'이 사실상 1년 3개월 넘게 공석이다. 이에 경찰 내부 인사와 주요 정책 추진이 지연돼, 조직 안팎에서는 정상화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어질 인선 논란을 염려해 경찰청장 지명을 일단 보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18일 정치권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당분간 유재성 경찰청 차장의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후임 경찰청장 지명보다 치안감·경무관·총경급 승진 인사와 실무진 발령 등 당면한 인사 일정부터 처리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인선이 늦어지는 배경에는 정부·여당의 정치적 셈법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야당은 정부와 여당이 국민 안전보다 정치적 유불리를 앞세우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전임 경찰청장이 내란 사건으로 중형을 선고받은 초유의 상황에서 후임 인선조차 미루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치안을 정치 계산..

취업자 20만명대 회복했지만…청년 실업률 5년만에 최고

"삼성전자가 돌아왔다"…'20만원' 찍자 환호성 터진 주총

이란, 호르무즈 해협 '선택적 통행' 허용…약 90척 통과

"ATM서 1억 뽑아" 신고에…'돈다발' 두고 줄행랑 친 일당

AI 상용화에 7500억 투입… 일상 바꾸는 'AX 붐' 일으킨다

정부가 산업과 일상 전반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2년간 약 75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단기간 내 시장 출시가 가능한 AI 제품·서비스 개발을 집중 지원해 체감도 높은 AI 전환(AX)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기획예산처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공급망안정화위원회'에서 11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스프린트)' 추진계획을 의결하고 이달부터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2026년 AX 예산 2조4000억원 가운데 단일 프로젝트 최대 규..

정치적 갈등에…'막바지 인선' 막힌 방미통위·방미심위

구제역 재판소원 예고에…박형준 "범죄자 방패된 李정권"

모험자본 늘렸지만 '담을 곳' 없다…증권사 자금, 우회투자 고착

취재 포커스

한강 추락부터 제주 약 봉지까지…일상 침투하는 ‘합법 마약’

치료 목적으로 유통되는 '의료용 마약류'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확산 속도만큼 오남용의 문제도 커지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제주 해변에서 19번째 마약류 포장지가 발견되는 등 반입 경로에 대한 지적된다. 이에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막을 의사의 '처방권'에 대한 책임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의료용 마약류 월간 동향'에 따르면 2020년 1747만 5000명 수준이었던 의료용 마약류 처방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면서 결국 2024년 2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는 의료용 마약류 처방 환자 수가 2019만 6000명으로, 2024년(2001만명)보다 18만 명이나 증가했다. 의료용 마약류를 불법적으로 처방·투약·유통한 의료용 마약사범도 2024년 437명에서 2025년 651명으로 1.5배 증가했다. 의료용 마약류는 질병의 진단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향정신성의약품 등을 말한다. 프로포폴과 졸피뎀, 메틸페니데이트(ADHD 치료제) 등이 해당한다. 이들 모두 중독성과 의존성이 강해 오남용 시 심각한 뇌 손상이나 호흡 억제 등 생명을 위협하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국내 반입 시도가 지속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의료용 마약류가 담긴 차 봉지가 제주 해변에서 19차례나 발견되기도 했다. 제주해양경찰청은 지난 16일 오전 10시40분께 제주 조천읍의 갯바위에서 은색 포장지에 담긴 약물을 발했다. 봉지 안에는 의료용·동물용 마취제인 케타민이 담겨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포장지에 담긴 의료용 마약류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유통을 위해 반입되던 마약이 적발을 우려해 바다에 버려진 것이 제주 해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6일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30대 여성 A씨가 구속 송치됐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44분께 차량을 몰고 반포대교를 달리다가 난간을 뚫고 잠수교 인근 한강 둔치로 추락하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A씨 차량에서는 프로포폴 빈 병과 약물이 채워진 주사기 등이 발견됐다. 임준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의사는 물론 간호사와 의료 종사자 등 의료용 마약류 접근 권한이 있는 모두에 대한 책임을 강하게 물어야 한다"며 "기준을 준수하게 만들 강제 장치가 필요하다. 전문 진료 과목에 부합하는 약물이 처방되고 있는지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단독 경찰, 매달 ‘최소 1만건’ 정보보고…“저인망식 정보수집 부활”

철도·공항 통합안 밑그림…기후부, 발전사 복수案 놓고 검토
“공무원 조직은 보수적? 편견이예요”
자산운용사인줄 알았는데 리딩방 사기…금융사 사칭 SNS 계정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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