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10년 만에 전면파업…생산라인 16시간 멈춘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21일 8시간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현대차 노조가 하루 근무시간 전체를 멈추는 전면파업을 벌인 것은 2016년 9월 이후 10년 만이다. 이에 따라 울산·아산·전주공장의 완성차 생산라인이 이날 16시간 동안 멈춘다. 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의 파업 지침에 따라 오전조 생산직 조합원들은 출근하지 않았다. 오후 3시30분부터 근무하는 오후조 조합원들도 출근하지 않을 예정이다. 오전·오후조가 각각 8시간씩 파업하면서 국내 생산라인의 전체 가동 중단 시간은 16시간에 이른다..

생산자물가 11개월 만에 하락…국제유가 급락에 0.4%↓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탄·석유제품과 화학제품 가격이 내리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11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폭염과 작황 부진으로 농림수산품 가격은 올랐지만, 공산품과 서비스 가격이 내리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내렸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9.39로 전월(129.92)보다 0.4% 하락했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9개월 연속 상승한 뒤 6월 보합을 나타냈고, 7월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7% 상승했다. 상승률은 지난 5월 8.6%에서 6월 8.5%, 7월 7.7%로 두 달 연속 낮아졌다. 품목별로는 공산품이 전월보다 0.5% 하락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탄·석유제품이 5.1%, 화학제품이 1.3% 각각 내린 영향이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전월보다 0.6% 내렸다. 여름철 전기요금 누진구간 완화 영향으로 주택용 전력이 11.8% 하락했다. 서비스 가격도 전월보..

李대통령, 최태원과 비공개 만찬…반도체 투자 논의한 듯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과 최 회장의 만남은 지난 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젠슨황 엔비디아 대표이사(CEO)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CEO들과 함께 만난 이후 한달 여 만이다. 이 대통령과 최 회장은 이날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포함한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이 한국의 대미투자 프로젝트로 반도체 투자를 요구하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가운데, 관련 논의가 이뤄졌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청와대는 이 대통령과 최 회장의 이날 회동 여부에 대해 "비공개 일정에 대한 확인은 어렵다"라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3대 메가 프로젝트 관련 논의를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기업 총수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수사관들 곧 떠나는데 연임 기준도 없다…위기의 공수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내년 수사관들의 첫 임기 만료를 앞두고도 연임 심사를 위한 세부 기준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공수처 출범 이후 5년 넘게 제도 정비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공수처는 수사관 임기제를 폐지하는 법 개정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관련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어 법 개정이 무산되거나 늦어질 경우 연임 심사 기준을 서둘러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법은 수사관의 임기를 6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도록..

"대학동문 골프 왕좌 노린다"…독기 품은 신·구 강호들

오는 27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CC) 서코스에서 개막하는 NH올원뱅크·아시아투데이 제17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에서 남녀부 신흥 강호들이 타이틀 수성에 나서는 가운데 전통의..

종합특검, '내란 가담 의혹' 심우정 前 검찰총장 불구속 기소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이 12·3 비상계엄 당일 내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과 전무곤 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을 재판에 넘겼다. 2차 종합특검팀은 20일 "심 전 총장과 전 전 부장을 내란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심 전 총장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 이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한 혐의를 받는다. '비상계엄 하 재판 관할' 문건을 작성하는 데 관여한 혐의도 있다. 아울러 지난해 3월 법원이 윤..

"李정부 존재 자체가 시한폭탄…민생 망가지고 안보 붕괴"

한화시스템 '기술허브' 존재감…미래戰 핵심축으로 성장

여야, 밀린 민생법안 70건 처리…부동산 법안은 '숨고르기'

용산공원 활용 입장차 확인…10만 가구 공급시간표 '흔들'

베일 벗은 제네시스 'GV90'… "미래 럭셔리의 새 기준"

靑 주요인사 개인정보 털렸다…경찰, 해커 조직 수사 착수

SK하이닉스 "성과급 60% 자사주로"…임단협 잠정 합의

메가프로젝트에 전력수요 껑충…'12차 전기본' 27GW 상향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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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동사니의 놀라운 변신

디지털성범죄와의 전쟁에서 이기려면

글로벌 빅테크와의 동반성장의 길

길어진 러닝타임, 어떻게 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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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모금에 담긴 16년”…와일드 터키 ‘골드 포일’ 베일 벗었다

"우리가 지금까지 만든 위스키 중 가장 맛이 뛰어난 제품 중 하나일 것입니다." 지난 20일 열린 와일드 터키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에서 브루스 러셀(Bruce Russell) 어소시에이트 마스터 블렌더가 신제품을 소개하며 꺼낸 말이다. 그의 설명에는 단순히 오래 숙성한 버번을 선보인다는 의미를 넘어, 한때 버번 애호가들 사이에서 이름을 날렸던 '골드 포일'을 오늘날의 원액과 제조 방식으로 되살리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이날 행사에서는 와일드 터키의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하는 김태완 브랜드 앰배서더의 설명에 이어 브루스 러셀이 직접 신제품 개발 배경과 콘셉트를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와일드 터키 101', '와일드 터키 레어브리드', '와일드 터키 골드 포일 에디션 16년' 등 3종을 차례로 시음하며 와일드 터키가 이어온 버번의 스타일과 새로운 한정판의 차이를 경험했다. 이번에 공개된 '와일드 터키 오스틴 니콜스 아카이브 골드 포일 에디션 16년'은 와일드 터키가 새롭게 선보이는 '오스틴 니콜스 아카이브 컬렉션'의 첫 번째 제품이다.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이어진 '마스터스 킵' 이후 선보이는 연례 한정판 시리즈다. 브루스 러셀은 이 컬렉션을 과거 제품의 단순한 복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그는 "똑같이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풍미에 경의를 표하는 오마주에 가깝다"며 "과거의 맛을 그대로 되살리는 대신, 현재 와일드 터키가 갖고 있는 원액과 블렌딩 역량으로 과거의 개성을 다시 표현했다"고 말했다. 첫 번째 주자로 선택된 것은 1980년대와 1990년대 와일드 터키를 대표했던 '골드 포일'이다. 당시 제품은 특유의 라벨과 병 디자인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치지 골드 포일(Cheesy Gold Foil)'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1985년부터 1992년 사이 출시된 이 제품들은 시간이 흐른 뒤 빈티지 위스키 수집가들 사이에서 이른바 '더스티(dusty)'로 불리며 다시 주목받았다. 브루스 러셀에게 골드 포일은 가족의 역사와도 맞닿아 있다. 그는 와일드 터키에서 60년 이상 위스키를 만들어온 할아버지 '지미 러셀', 그 뒤를 이어 브랜드의 위스키 생산을 이끌어온 아버지 '에디 러셀'의 뒤를 잇는 러셀 가문 3세대다. 2010년 와일드 터키에 합류한 이후 증류와 브랜드 앰배서더 활동 등을 거쳐 현재 어소시에이트 마스터 블렌더로 제품 개발과 배럴 선별, 블렌딩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아카이브 컬렉션은 그가 단독으로 이끄는 첫 와일드 터키 시리즈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골드 포일 에디션 16년에는 16년 이상 숙성한 원액을 선별해 블렌딩한 뒤 60도로 병입했다. 장기 숙성 원액의 질감과 개성을 살리기 위해 비냉각 여과 방식도 적용했다. 시음잔을 통해 먼저 느껴지는 것은 말린 과일과 진한 오크의 향이다. 이어지는 맛에서는 체리 콜라와 정향, 진한 꿀의 풍미가 나타나고, 마지막에는 블랙페퍼와 흑설탕, 가죽을 연상시키는 여운이 길게 남았다. 브루스 러셀은 특히 이 제품의 독특한 개성을 설명하면서 와일드 터키 특유의 '펑크(funk)'를 언급했다. 그는 "요즘 위스키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고 과거 빈티지 위스키, 특히 와일드 터키의 옛 제품에서나 느낄 수 있었던 짙은 과일 향과 잘 숙성된 오크 향이 특징"이라며 "마치 럼과 같은 독특한 질감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외관도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원통형 전용 케이스에는 '와일드 터키'라는 이름이 탄생한 가을 사냥 일화를 담은 그림을 넣었으며, 케이스 안쪽은 금색으로 마감했다. 라벨 역시 과거 골드 포일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브루스 러셀이 이끄는 아카이브 컬렉션은 앞으로 매년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와일드 터키가 지난 80년 동안 켄터키에서 축적해온 다양한 원액과 풍미의 기록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다시 등장할지도 관심거리다. 캄파리코리아 관계자는 "브루스 러셀의 방한을 통해 이번 제품에 담긴 개발 배경과 와일드 터키가 이어온 버번 제조 철학을 보다 깊이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치영 회장 “소상공인 생존 위기…최저임금 개혁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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