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생 "정몽규 지시대로 했을뿐"…홍명보 선임 내막 공개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좌지우지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시 정몽규 회장에게 받은 지시 내용을 구체적으로 풀어내며 반박에 나섰다. 월드컵 종료 후 경찰 수사 초점이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의 위법한 개입 여부로 모아지는 시점에, 사건 중심에 서 있는 이 전 이사가 당시 경위를 처음으로 상세하게 밝힌 셈이다.8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 전 이사는 지난 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축구협회 사이 소송을 다루는 서울고등법원에 소송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이 서류에 홍 전 감독 선임을 둘러싼 당시 상황을 자기 관점으로 담았다.그동안 그가 밝힌 내용은 2024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질의 출석 발언이 전부였다. 당시 국회 답변은 논리성과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평가에 거센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이번엔 문서 형태로 자신이 아는 사실관계를 정리해 제시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이 전 이사는 2024년 감독 선임 업무를 떠맡게 된 계기로 정해..

정청래·김민석 ‘박빙’ 속 2차전…민주, 오늘 제주·인천 경선

더불어민주당이 8일 제주와 인천에서 차기 지도부를 뽑는 8·17 전당대회의 순회경선을 잇달아 치른다. 앞서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에서 열린 1주차 경선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인 정청래·김민석 당 대표 후보 중 이번엔 누가 우위를 점할지 관심이 모인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헤리티크 제주에서, 오후에는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순회경선 합동연설회를 각각 연다. 당 대표 후보인 송영길·정청래·김민석 후보와 함께 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최민희·김용·김영호·서미화·한민수·이성윤·박선원·임미애 후보도 이 자리에서 정견을 밝힐 예정이다. 인천 연설회가 끝나면 제주·인천 두 지역의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공개된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4~5일 온라인 투표를, 6~7일에는 ARS 투표를 각각 진행한 바 있다. 지난주 치러진 1주차 경선에서는 정 후보가 45.51%를 얻어 44.52%에 그친 김 후보를 0.99%포인트 차로 근소하게 앞섰다. 제주·인천 권리당원이 전체 당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6.6%에 불..

"본인부터 살아봐라"…與의원 폐버스 청년주택 발상 ‘역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폐기되는 버스를 개조해 청년 주거 공간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가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황 의원은 7일 자신의 SNS에 '버스-하우스 제안'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대학가 청년들의 단기성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해 본다"고 밝혔다. 그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운하에 보트하우스가 즐비하게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며 "폐선박 또는 중고 선박을 리모델링해서 1만 가구 이상을 공급해 주택문제 해결책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황 의원은 "리모델링 비용을 5000만원 정도만 잡아도 1만 세대면 전체 50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동성과 접근성 제고를 위해 대학가 또는 지하철 역사 주변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이 민간 의존도가 높아 속도가 더딜 수 있다"며 "청년들이 안정된 주택을 마련하기 전 단계까지 임시..

'ISA 혜택 축소' 개미들 반발 커지자…李 "전면 재검토하라"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정부 세제개편안에 담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편안과 이른바 '주가 누르기 방지법안'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다. 투자자 반발과 제도 부작용 우려가 커지자 대통령이 직접 제동을 건 것으로, 정부안 수정 가능성이 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들과의 상황 점검 회의에서 ISA 개편 방안과 주가 누르기 방지법안을 둘러싼 투자자 반발 상황 등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두 방안의 부작용 우려에 공감하며 "정확하게 준비도 하지 않고 왜 그렇게 한 것이냐"고 질타하고 재검토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이번 세제개편안에서 투자 대상을 국내로 한정한 생산적 금융 ISA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기존 ISA 제도에 대해서는 한도 이월 제도를 폐지하고 계약 기간을 축소하는 방안을 담았다. 그러나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해외 투자 선택권을 제한하고 국내 기업 투자를 사실상 강요하는 것 아니냐는 반발이 제기됐다. 주가 누르기 방지법안을 둘러싼..

"침대에 결박" 교회서 지내던 11세 사망…학대 치사 수사

충남 천안의 한 교회에서 어린이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아동과 함께 지낸 성인들을 상대로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8일 연합뉴스와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A군(11)은 지난 5일 8시 29분께 천안시의 한 교회에서 고열과 의식저하 증세를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3시간여 만에 숨졌다. 당시 소방당국은 '아이가 아프다'는 교회 측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현장에는 A군과 함께 지내온 성인 3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A군 몸에서 학대를 의심..

[단독] 15사단 '투표권 미보장'…간부들이 질책 두려워 누락

육군 15사단에서 발생한 6·3 지방선거 투표권 미보장 사건과 관련해, 당시 투표권을 보장받지 못한 장병이 주변 간부들에게 투표권 보장을 호소했지만 간부들이 상관의 질책을 우려해 자체 판단으로 보고를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육군으로부터 제출받은 '15사단 선거권 침해 사고 관련 감찰 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투표권을 보장받지 못한 A일병은 초급간부들에게 투표권 보장을 호소했으나 이들은 '재투표가 불가능하다',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취지로 답한 뒤 관련 보고를 누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5사단은 지난 5월 28일 투표용지를 행정반에 비치하고 주·야간 근무자를 대상으로 주의사항을 교육한 뒤 거소투표를 실시했다. A일병은 투표 과정에서 자신의 투표용지가 없어 투표하지 못했다며 현장을 통제하던 초급간부들에게 문제를 제기했다. 당시 행정반에는 B이병의 투표용지가 남아 있었다. B이병은 이미 투표했으나 자신이 사용한 투표용지에 적힌..

SK하닉, 용인·청주 팹에 54조 투자…D램·낸드 동시 증설

하나은행, 비대면 주담대 신청 중단…가계대출 총량 관리

서장훈, 경매로 28억에 산 서초동 건물 450억에 내놨다

홈플러스 임시영업 재개…노동자들 "다시 찾아달라" 호소

'선관위 특검' 추천위 첫 회의…14일 최종 후보 2인 추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규명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특검) 국민추천위원회가 오는 14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추천할 특검 후보 2명을 결정하기로 했다.국민추천위는 7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 선출과 특검 후보자 추천 요청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국민추천위는 이날 대한변호사협회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 특검 후보 추천을 공식 요청했다. 두 단체는 여야가 합의한 특검법에 따라 5일 이내에 후보 3명씩을 추천해야 한다. 국민추천위는 12일까지 두 단체로부터 각각 3명의 후보를 추천받은 뒤 14일 두 번째 회의..

위성락, 스틸 美대사와 첫 회동…한미관계 발전 방안 논의

국힘 윤리위, '돌려차기 실언' 서범수·진종오 징계절차 개시

반도체 호황에도 고용 '뚝'…올해 취업자 증가 전망 '반토막'

취재 포커스

단독 ‘7조’ 하림 양재 물류단지, 市건축위 재심도 ‘재검토’

하림의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이 서울시 건축위원회 재심에서도 문턱을 넘지 못했다. 건축위원회는 도시경관과 건축계획, 교통, 방재 등 9개 분야에 걸쳐 50여건의 보완사항을 제시하며 재검토를 의결했다. 지난 2024년 2월 서울시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은 하림은 당초 올해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했지만, 이번 건축심의 재심에서도 재검토 의결을 받으면서 착공 일정이 다시 미뤄지게 됐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건축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열린 제12차 건축위원회에서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을 재검토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재심 안건으로 상정됐지만 다시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은 하림그룹이 2016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부지 8만3183㎡(약 2만5000평)를 4525억원에 매입하며 본격화됐다. 이후 2020년 사업 시행을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인 양재디앤아이를 설립했으며, 약 6조8000억원을 투입해 지하 9층∼지상 58층, 연면적 147만㎡ 규모의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지하에는 첨단 스마트 물류시설을, 지상에는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컨벤션, 호텔, 공동주택 등을 배치해 물류와 인공지능(AI)·첨단산업이 융합된 미래형 복합거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대규모 개발사업인 만큼 교통과 경관, 안전성 등을 둘러싼 인허가 절차가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3월 서울시 제4차 건축위원회에서 재검토 의결을 받은 데 이어 보완안을 제출한 이번 재심에서도 다시 재검토 결정을 받았다. 건축위원회는 이번 결정에서 심의 지적사항에 대한 재계획이 필요하다며 건축계획 등을 수정·반영한 뒤 다시 심의를 받을 것을 요구했다. 이번 재심에서는 9개 분야에 걸쳐 50여 건의 보완사항을 제시했다. 주변 도시 맥락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도시경관 개선을 우선 반영하고, 이를 토대로 건축계획과 교통, 방재, 구조, 환경, 조경, 범죄예방 계획 등을 전반적으로 보완하라고 주문했다. 위원회는 우선 도시경관 측면에서 과도한 포디움 매스로 인해 거대한 장벽이 형성된다며 포디움을 분절·축소하고 통경축을 확보할 것을 요구했다. 주거동은 포디움과 분리해 거주성을 높이고, 업무시설 역시 매스를 분리하는 등 주변 도시와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재설계할 것을 주문했다. 건축계획 부문에서는 단지 내부 이용자 중심의 계획에서 벗어나 주변 지역과 연계되는 공공공간과 공공기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AI 특구의 입지 특성을 반영한 업무시설 계획과 보행 활성화를 위한 저층부 계획, 공동주택 설계 보완, 판매시설 주차장 진출입구 확대 등도 요구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대규모 복합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주거시설과 물류시설의 차량 출입구를 충분히 이격하고 교통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봇주차 시스템의 운영 가능성을 입증할 자료와 구체적인 도면을 제출하고, 추진 중인 만남의광장역과의 연계 교통체계와 셔틀버스 운영계획도 보완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하림그룹은 제시된 의견들을 토대로 보완안을 제출할 전망이다. 이번 건축위원회 심의 결과와 관련해서는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기로 했다.

사실 확인 넘어 경제·지능 고난도 법리 검토 떠안는 경찰

“피해자 입장에서 범죄 겪어봐”…수형자 VR 심리치료 체험해보니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 “디지털성범죄 유통·수익 구조 끊겠다”
“직접 실험·검증하니 개선 빨라” 현직 공무원이 만드는 AI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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