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 준비단, '수사관' 확보 나섰다…의견 수렴 착수

행정안전부 산하 중대범죄수사청 개청준비단(준비단)이 검사를 제외한 검찰 직원들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수청의 성패가 뛰어난 수사관 확보에 달린 만큼 현장에 대한 인사부터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준비단은 최근 전국 검찰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직 구성과 근무여건, 수사 업무 전반에 대한 의견을 받고 있다. 검찰 직원들은 오는 15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중수청 조직 및 인사' '청사·근무환경 등 근무 여건' '중대범죄 수사업무' '기타 개청 관련 사항'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있다.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전국 검찰청 소속 일반직 공무원의 정원은 모두 8397명이다. 이번 의견 수렴은 지난 8일 법무부가 관련 내용을 대검찰청에 전달하고, 대검찰청이 이를 일선 검찰청에 하달하면서 시작됐다. 준비단은 이와 별도로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사이 전국 고등검찰청별로 설명회 또는 간담회를 열어 현장..

SK하이닉스, 미국선 51% 프리미엄·국내 ETF는 45% 폭락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미국 거래 셋째 날인 14일(현지시간) 27% 급등했다. 서울 상장 보통주 대비 프리미엄은 공모 당시 3%에서 51%로 확대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영국계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SK하이닉스 ADR에 대한 분석을 개시하며 목표주가 330달러(49만1865원)를 제시했다. 이는 13일 종가보다 약 117% 높은 가격이다. 반면 한국에서는 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이후 약 45% 하락했다. 코스피도 종가 기준 최고치보다 25% 떨어져 약세장(bear market)에 진입했다. ◇ 미 상장 SK하이닉스 ADR, 셋째 거래일 27% 급등…한국 상장주 대비 프리미엄 51% SK하이닉스 ADR은 이날 27% 올라 전날 기록한 9.3% 하락분을 모두 만회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서울 상장주 대비 프리미엄은 51%까지 확대됐다. 이는 지난주 265억달러(39조4983억원) 공모 당시의 3%를 크게 웃돈다. ADR 1주..

李대통령 "난 이제 집 없다" 분당아파트 4개월만에 팔렸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월 매물로 내놓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매각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계약이 체결되면 이 대통령은 무주택자가 된다. 청와대는 14일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보유한 분당 아파트 매각 절차와 관련해 "하루 이틀 안에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월 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를 보이겠다며 김 여사와 공동명의로 보유한 유일 주택인 분당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 매도 희망가는 29억 원이었다. 당시 시세보다 약 10% 낮은 가격이었다. 이 대통령은 당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주택에 대한 애착도 직접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내가 이 집을 산 게 1998년이고, 셋방살이를 전전하다 IMF 때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산 집"이라며 "아이들 키워내며 젊은 시절을 보낸 집이라 돈보다도 몇 배나 애착 있는 집"이라고 밝혔다. 다만 매각 이유는 경제적 이익이 아니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돈 때문에 산 것도 아닌 것..

종합특검, '관저 이전 위법감사' 유병호 구속영장 청구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이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 과정에 부당 관여한 혐의를 받는 유병호 감사위원(전 감사원 사무총장)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종합특검팀은 14일 "금일 관저 이전 감사 과정에서의 직권남용 혐의로 유 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유 위원을 소환 조사한 지 하루 만이다. 유 위원은 윤석열 정부 당시 감사원 사무총장을 지내며 대통령실 관저 이전 관련 감사 결과와 관련해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팀은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21그램이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관저 이전 공사를 수주..

촉법소년 만14세→13세 검토…중1도 강력·반복범죄 처벌

정부가 강력·중대·반복 범죄를 저지른 13세도 형사처벌할 수 있도록 촉법소년 연령 기준을 한 살 낮추는 방안을 검토한다. 지금은 14세 미만이면 형사처벌을 받지 않지만, 기준이 조정되면 중학교 1학년생도 범죄의 성격과 중대성·반복성에 따라 처벌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성평등가족부는 14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 연령 기준 공론화 결과'를 보고했다. 촉법소년은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처벌 대신 소년법상 보호처분을 받는 10세 이상 14세 미만 소년을 말한다. 이번 공론화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월 촉법..

美법원 "'자폐증 유발' 임산부 타이레놀 안전성 소송 재심리"

미국 연방 항소법원은 13일(현지시간)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이 자폐증 또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유발했다는 주장이 담긴 500여건의 소송을 다시 심리하라고 결정했다. 뉴욕 맨해튼 소재 제2연방순회항소법원은 이날 원고 측이 제출한 의학 전문가들의 증언을 1심 재판부가 배제한 것이 잘못이라고 판단해 재판부 3명 전원 만장일치 의견으로 해당 건을 하급심으로 환송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해당 전문가들은 임산부가 타이레놀 복용과 자폐증·ADHD 등 신경발당장애 사이의 연관성을 증언할 예정이었다..

트럼프, 17일 오전 대국민 연설…이란 관련 중대발표하나

우리은행, 국민연금 '외화금고' 3년 더 맡는다…930조 관리

李 "임신중지약 '미프진', 투약하게 해야…정부 방치 무책임"

BTS 진에 '기습 볼뽀뽀'한 日 여성, 첫 재판 불출석 '연기'

박나래, 두번째 검찰 송치… '미등록 기획사 운영' 혐의

경찰이 미등록 1인 기획사를 운영한 의혹을 받는 방송인 박나래씨(41)를 검찰에 넘겼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9일 대중문화예술산업법 위반 혐의로 박씨와 박씨의 모친, 기획사 법인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2024년 박씨의 모친을 대표로 하는 1인 기획사를 설립,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하지 않은 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경찰은 지난 10일 박씨가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특수폭행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주총 3번·판결 공시 26건…끝없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특검, '내란 가담 혐의' 심우정 前 검찰총장 구속영장 청구

美, 104년 금기 깨나…K조선, 1600조 함정시장 입성 눈앞

취재 포커스

단독 “그 놈 아닌가”…장윤기 추가살인 막은 칠곡署의 ‘촉’

경북 칠곡경찰서 수사팀의 능동적인 판단이 광주여고생 살인사건 피고인 장윤기의 추가 살인 계획을 밝혀내는 결정적 단서가 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가 가해자의 신원을 알지 못한 채 고소한 사건을 수사하던 칠곡서가 이튿날 광주 살인사건 언론보도를 보고 동일범 가능성을 포착해 광주 경찰에 알리면서다. 관할이 다른 두 사건을 연결한 것은 경찰 내부 정보공유 시스템이 아니라 일선 수사팀의 판단이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 A씨는 지난 5월 4일 칠곡경찰서에 강간 피해를 고소했다. 그러나 고소 당시 사건 피의자의 인적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 칠곡서 수사팀은 이튿날인 5월 5일 광주에서 발생한 여고생 살인사건 관련 언론보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이 접수한 성폭력 고소 사건의 피의자와 장윤기가 동일인일 가능성을 의심했다. 수사팀은 광주 광산경찰서에 연락해 관련 내용을 알렸다. 광산서 수사팀은 A씨의 고소 사실을 확인한 당일 칠곡서로 이동해 피해자를 출장 조사했다. 이후 장윤기가 A씨 주거지 주변을 수차례 배회한 사실 등을 확인하고 5월 7일 A씨에 대한 살인예비 혐의를 추가로 인지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윤기는 지난 5월 3일 오전 0시26분께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A씨 주거지에서 목을 졸라 기절시키는 등 상해를 가하고 성폭행한 뒤 약 12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날 오후에는 A씨를 살해할 목적으로 흉기 2점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윤기는 범행 전인 4월 26일부터 A씨 원룸 앞을 여러 차례 배회했다. A씨가 경찰의 보호를 받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자 장윤기는 주거지와 직장 주변을 돌아다니며 행방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후 칠곡서에 성폭력 피해를 고소했다. 장윤기가 A씨를 찾지 못한 뒤 범행 대상을 일면식 없는 여고생으로 바꿨다는 내용은 경찰의 5월 송치 당시 공개됐다. 그동안 A씨가 사건 전날 성폭력 피해를 고소한 사실과 장윤기에게 살인예비 혐의가 추가된 사실은 알려졌지만, 피의자가 특정되지 않은 고소 사건을 칠곡서 수사팀이 언론보도를 통해 장윤기 사건과 연결하고 광산서에 먼저 연락한 구체적인 경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광산서 수사팀의 증거 누락과 부실수사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서 칠곡서 수사팀의 능동적인 판단이 장윤기의 추가 범죄와 살인 계획을 확인하는 단서가 된 셈이다. 다만 경찰 자료에는 관할이 다른 두 사건을 경찰 내부 시스템을 통해 대조하거나 자동으로 연계한 과정은 나타나 있지 않다. 언론보도가 없었더라도 두 사건을 신속히 연결할 수 있었는지 등 관계성 범죄 정보공유 체계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윤기는 전날 광주지법에서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 여고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를 목적이 있었다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경찰이 적용한 일반 살인죄를 보완수사 후 '강간 등 살인' 혐의로 변경해 기소했다. 장윤기가 범행 약 두 달 만에 성범죄 목적을 인정하면서 경찰의 초동수사와 사건 지휘 과정에 대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최하위 오명’ 벗었다…대한체육회, 경영평가 ‘미흡→양호’

“창문 없고 비 오면 물 퍼내야”…쪽방촌 주민들은 여름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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