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망국적 부동산 투기 반드시 타파…금융·세제 개혁도"

李, 6개 부처 개각 단행…재경·국방·국토장관 등 교체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경제·사법·안보 핵심 부처를 포함한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교체하고 '메가프로젝트 보좌관'을 신설하는 등 참모진도 함께 재정비했다. 집권 후반기 국정 성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경제와 주택 공급, 국방 혁신, 인공지능(AI) 등 핵심 국정과제에 새로운 추진력을 불어넣으려는 인사로 풀이된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내각과 청와대 참모진을 아우르는 인선안을 발표했다. 우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형일 현 재정경제부 1차관이 지명됐다. 강 비서실장은 "경제정책 요직을 두루 거친 손꼽히는 정책통"이라고 밝혔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발탁했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는 강신철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명했다. 강 비서실장은 강 후보자에 대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미래전에 대비한 자주국방 역량을 강화하고 사..

청와대 재제청 요구 받아들일까…조희대 '선택의 시간'

조희대 대법원장이 청와대의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 요구에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이번 주 대법관 공석과 제청 갈등이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대법원장은 이번 주 추천위가 추천한 김민기·박순영 서울고법 고법판사와 윤성식 서울고법 부장판사 가운데 한 명을 다시 제청하거나 추천위를 새로 구성해 후보 추천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을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조 대법원장이 후자를 택할 경우 청와대와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양측 간 갈등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다만 기존 추천 후보 3명 역시 현실적으로 제청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다. 윤 부장판사는 현재 내란전담재판부 재판장을 맡고 있다. 박 고법판사는 2021년 3월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을 겸하고 있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엮일 경우 부담이 될 우려가 있다. 당초 청와대가 1순위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진 김 고법판사의 경우 오영준 헌법재판관의 배우자라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검사 빠진 공판에 경찰관 부른다…'공판 재정' 실효성 논란

오는 10월 2일 검찰청 폐지를 앞두고 법무부가 검사의 공소유지를 돕기 위해 수사를 담당한 경찰관을 법정에 부르는 이른바 '공판 재정(재판 참여)' 제도를 내놨지만, 검찰 내부에서는 실효성을 두고 의문이 제기된다. 경찰관이 법정에 출석하더라도 공소유지 과정에서 역할이 한정적인 데다, 재판 과정에서 추가 수사가 필요한 사안이 발견되면 결국 검사가 다시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법조계에선 수사 담당자의 공판 참여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과거 정성호 법무부 장관 시절 수사검사의 '직관(직접 공판 관여)'은 배제한 채 수사 경찰의 공판 재정을 제도화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30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법무부가 입법예고한 수사준칙 개정안에는 검사가 공소유지를 위해 필요하면 경찰관의 공판 재정을 요청할 경우 경찰이 이에 협력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검사는 보완수사를 통해 사건의 사실관계와 증거자료를 근거로 공판에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새 형사사법..

대안으로 떠오른 '모듈러 주택'…정부發 시장 확대 본격화

정부가 주택 공급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카드로 모듈러 주택을 다시 전면에 내세우면서 건설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잠시 관심을 받다 사그라들었던 모듈러 주택이 이번에는 공공 발주 확대, 재정 지원이라는 구체적인 수단을 등에 업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와 다르다는 분석이다. 다만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는 높은 공사비 구조를 이번 정책으로 실제 해소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발표한 '8·13 주택공급 대책'을 통해 2027년부터 2030년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최태원 "한일 경제공동체 필요…청년 일자리·소득 넓히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저출산과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이 경제공동체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양국 시장을 연결해 청년들이 두 나라를 오가며 일할 수 있도록 일자리 선택지를 넓히고 AI 등 기술 협력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자는 구상이다. 최 회장은 30일 일본 센다이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한일 저출산 대응 교류위원회 1차 회의 겸 저출산 대응 심포지엄' 개회사에서 "한국과 일본은 이제 경제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며 "더 큰 시장을 만들 필요가 있는 만큼 양국 경제를 좀 더 공동체적으로 합할 필요성이 있다"..

폴더블폰 '글로벌 삼국지'…삼성 독주에 애플·샤오미 참전

차세대 폼팩터로 떠오른 '와이드형 폴더블폰' 주도권 선점을 위해 한국과 미국, 중국 빅테크 간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8'을 내놓으며 하반기 경쟁의 포문을 연 가운데 애플과 샤오미도 다음 달 '아이폰 울트라(가칭)'와 '샤오미18 폴드' 등 와이드형 폴더블폰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오랫동안 삼성전자가 주도해 온 폴더블폰 시장에도 변화가 점쳐진다. 제품 선택지 확대에 따라 교체 수요를 둘러싼 '파이 쪼개기'가 불가피해진 만큼 성능 차별화와 가격 경쟁력 등이 핵심 관건이 될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

전통강자냐 다크호스냐...男 4강전 '신구 강호' 맞대결 성사

후판값 갈등에 연쇄파업까지…K조선, 원가·납기 변수 확대

삼전닉스 상반기 법인세 11.2조…연간 100조 넘길 수도

中 메모리 '물량공세' 시작됐다…삼성·SK, AI 집중 딜레마

수주는 같이, 손실은 각자…안전장치 빠진 '원전 원팀' 고시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원팀' 체계를 가동해 해외 원전을 수주하도록 하는 지침이 고시됐다. 다만 사업 손실을 분담할 기준은 빠져 'UAE 바라카 분쟁'이 재발할 가능성이 남았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0일 '한국전력공사와 그 자회사 간 해외원자력발전사업의 협력 및 추진체계에 관한 지침'을 제정해 고시했다. 국가별로 나뉘어 있던 원전 수출체계를 통합하고 한전과 한수원의 역량을 결합하겠다는 취지다. 지침은 한전과 한수원이 해외 원전사업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발주국 정부·발주처와의 협상은 한전을 통..

'프런티어 AI' 확보 속도내는 과기부…예산·업계 소통 관건

"100여명 살아있을 수도"…네팔 발전소 터널에 산소 주입

與 "조희대, 법 왜곡해 불출석"…국감 증인채택·고발 염두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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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안정 위한 금리 인상…취약차주 부담은 누구 몫인가

소멸한다는 말은

용산 잔혹사와 택지개발

네팔의 빙하가 무너지자 지구가 흔들렸다

취재 포커스

재생에너지 6배 확대에도…태양광 편중·전력망 대책 ‘공란’

정부가 2040년 사업용 재생에너지 설비를 220GW로 늘리는 전망을 내놨지만, 실제 보급 속도와 국내 계통의 수용 능력보다 정책 목표를 앞세운 '역산식 전원계획'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27일 정부 등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총괄위원회는 전날 공개토론회에서 사업용 재생에너지 설비를 지난해 37기가와트(GW)에서 2030년 100GW, 2035년 163GW, 2040년 220GW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태양광 확산모형이 산출한 2030년 전망치는 61.7GW인데도 정부는 건물 지붕과 주민참여형 사업 확대 등 정책 효과로 보급 시기를 3.6년 앞당겨 86.7GW를 달성한다고 가정했다. 이는 전망이라기보다 목표를 전제로 수치를 무리하게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또 2030년까지 늘어나는 63GW 가운데 태양광이 56GW로 88.9%를 차지하고, 해상풍력은 지난해 0.4GW에서 2040년 45GW로 112.5배 확대해야 하지만 계획입지 입찰은 2029년, 연간 4GW 준공은 2036년 이후에야 본격화한다. 여기에 정부는 이격거리 규제 완화 효과로 태양광 보급을 앞당길 수 있다고 보면서도 지난 7월 도로 이격거리 상한을 100m에서 0m로 완화한 재입법예고의 입지·계통 영향은 13차 전기본으로 넘겼다. 문제는 태양광 발전량은 무더우면서 흐린 날 시간당 예측 오차율이 최대 40%까지 벌어져 전력이 가장 필요한 순간에 설비용량만큼 공급한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이다. 태양광 이용률 15%와 풍력 이용률 30%를 적용하면 2040년 발전량은 약 364테라와트시(TWh)로 예상 전력소비량의 41.1~43.0%에 그친다. 전날 토론회에서도 전국 태양광발전소의 출력 정지와 수년간의 계통 접속 대기가 이미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에너지저장장치(ESS) 투자 규모와 연도별 확충계획이 없는 보급 목표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왔다. 손양훈 인천대 명예교수는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방향을 먼저 정해놓고 그에 맞춰 전원계획을 짜다 보니 지나치게 무리한 숫자가 나왔다"며 "태양광 출력에 맞춰 가동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발전원은 일부 LNG 발전소뿐이어서 정상적인 계통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수요를 이유로 불과 몇 달 만에 전력수요를 20GW 넘게 늘리고 이를 다시 재생에너지로 채우는 방식은 사실과 과학, 경제성 원칙에 맞지 않는 만큼 핵심 전력 주체가 참여해 충분한 검증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잘나가는 트레이더스 품은 이마트…월계점서 ‘복합마트’ 실험

“사건 없도록”…범죄예방 설계하는 동작署 김지우 경사·고태운 경장
적자 ‘눈앞’ 건강보험, 국고지원은 부족…시민 지적에 개선 나선 정부
인사권 넘겼는데 조직은 정부 통제…지방의회 ‘반쪽 독립’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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