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사람은 이미 팔았다"…예고된 규제에 중개소 한산

靑 "나무호 현장조사 종료…관계기관 검토·평가 진행"

청와대는 10일 아랍에미리트(UAE)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한국 선박 '나무호' 화재와 관련해 "현장조사를 마무리하고 관계기관 간 검토와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조사단이 필요한 현장조사를 마무리했고, 현지 활동 종료 후 항공 사정에 따라 개별 귀국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1차적인 현장 조사 결과를 받았으며 현재 관계기관 간 검토 및 평가 중"이라며 "나무호 화재 원인은 현장 조사 결과에 대한 관계기관 간 검토와 평가를 거쳐 답변드리겠다"고 했다. 청와대는 그동안 나무호 화재 원인과 관련해 피격 가능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왔다. 앞서 이란 관영매체는 나무호 사고가 무력 행사에 의한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지만, 주한 이란대사관은 이란군과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물밑 중재' 분주한 카타르…총리 방미, 美지도부 연쇄 회담

미국이 이란에 제시한 종전 양해각서(MOU)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는 가운데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9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과 만나 전쟁 종식을 위한 막바지 협상 방안을 논의했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측에 전쟁을 끝내고 향후 세부 협상을 위한 틀을 마련하는 내용의 '14개 항 양해각서(MOU)'를 제안한 상태다. 이날 회동에서 주목할 점은 카타르 총리의 행보다. 알사니 총리는 전날 워싱턴 D.C.에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면담한 뒤 즉시 본국으로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변경해 마이애미로 이동했다. 카타르 외무부는 공식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총리는 모든 당사자가 현재 진행 중인 중재 노력에 참여할 것을 강조했다"며 "평화적 수단과 대화를 통해 위기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역내 지속적인 평화를 실현할 합의..

농식품부, 친환경농업과→식량정책국 조직개편 시동

농림축산식품부가 일부 과의 업무 소관 국을 조정하는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 10일 농식품부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농산업혁신정책관(국)실의 친환경농업과를 식량정책관(국)실 또는 농촌정책국 실로, 유통소비정책관실의 식생활소비정책과를 식품산업정책관(국)실로, 식품산업정책관(국)실의 그린바이오산업팀을 농산업혁신정책관(국)실로 조정해 재배치하는 조직 개편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친환경농업과의 식량정책관(국)실로 이동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친환경농업과가 10여 년 전 식량정책관(국)실에 있었던 만큼 식량정책관(국)실로 재배치하는 것 자체는 무리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직 개편안에 대해 최종안이 아닌 내부 실무 논의 단계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11일 해당국의 실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회의를 열어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후 최종안을 마련해 송미령 장관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이번 방안이..

선제 투자·과감한 베팅 닮았다… 김동관式 미래사업 전면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승부사 DNA'가 장남 김동관 부회장에게 이어지고 있다. 김 부회장은 현재 방산·해양·에너지 등 그룹 핵심 사업을 전면에서 이끌며 차기 총수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차분한 성격으로 알려진 김 부회장이지만, 경영 스타일은 김승연 회장과 닮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기 실적보다 미래 산업 변화에 맞춘 선제 투자와 과감한 베팅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김 부회장은 태양광 사업 확대와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인수를 추진하며 그룹의 미래 사업 재편을 이끌어 왔다. 향후 한화의 대형 투자와 인수합병(..

파키스탄 국경 검문소 차량폭탄 테러…경찰 14명 사망

파키스탄 북서부에 있는 보안 초소를 겨냥한 무장 세력의 자살 폭탄 테러로 경찰관 14명이 사망했다고 10일(현지시간) 현지 경찰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밤 아프가니스탄과 접경한 파키스탄 카이버 파크툰크와주(州) 반누 지역의 한 경찰 검문소에서 복수의 무장 괴한이 폭발물을 실은 차량을 폭파시켰다. 이로 인해 초소 건물이 붕괴하면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후 벌어진 총격전에서 경찰관 여러명이 목숨을 잃었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초소뿐만 아니라 주변 주택 여러채도 파손됐다. 구조 당국은 중장비 등을 동원해..

지역 AI데이터센터 구축 물꼬…'전력 공급'은 남은 과제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국가 전략시설로 지정하는 특별법 통과로 비수도권 내 인프라 구축에 속도가 붙게 됐다. '5극3특' 기반의 AI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 정부의 노력이 AI 데이터센터 구축 절차 간소화 및 특례를 담은 이번 법안과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다만 특별법의 핵심 중 하나였던 액화천연가스(LNG)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특례가 제외돼, 지역 인프라에 친환경 에너지 역량의 비중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0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AI..

광주 여고생 살해범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 11일 공개

트럼프, 방중 임박…시진핑과 '무역·이란·대만' 담판 짓나

소아암 환우돕기 '희망 레이스'…누적 기부금 10억 돌파

중동전에 거세진 공급망 압박…中 황산가격 1150% 급등

北 "북한군 러 전승절 열병식 참가"…푸틴 "참전에 사의"

북한 관영매체가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절' 군사 퍼레이드에 북한군이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전날 '조국전쟁승리 81돌 경축 열병식'이 진행됐으며, 러시아 초청에 따라 북한군도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조선인민국 육해공군혼성종대가 모스크바 승리 열병식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노동신문도 "최영훈 육군 대좌가 종대를 이끌고 행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열병식이 끝난 뒤 지휘관을 만나 사의를 표했다"며 푸틴 대통령의 연설 내용을 거론했다. 신문은 "..

가맹점에 연 18% 이자장사…공정위, ‘명륜당’ 제재 착수

환율 직격탄 맞은 수입차업계…BMW 가격 인상 조짐

"우승 도전"…韓, 아시안컵 E조서 베트남·UAE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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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자도, 기소 중에도 출마… 의원 문턱 높여야

취재 포커스

“원전 설계까지 AI가 맡는다”…안전성 검증·인허가 ‘관건’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원전 설계 영역까지 진입하면서 글로벌 원전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가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도 AI가 발주 조건에 맞는 설계안을 자동 생성하는 '자율설계' 기술이 2028년 완성 단계에 접어들 전망이지만, 안전성 검증과 인허가 방식의 개념 등을 체계화할 정책 기반이 함께 고도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국내 원전 업계에 따르면 최근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원전 설계 분야에서도 자율형 엔지니어링 개념이 현실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기존에는 AI가 문서 검색이나 번역, 보고서 작성 등 보조 업무에 주로 활용됐다면, 최근에는 설계 검토와 기준 분석, 오류 탐지, 도면 비교 등 핵심 엔지니어링 영역까지 활용 범위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원전 설계 전문기관인 한국전력기술은 생성형 디자인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AI가 방대한 설계 데이터와 안전기준, 인허가 코드 등을 학습한 뒤 발주 조건에 맞는 원전 설계 초안을 자동 생성하는 개념으로,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 '넥사(NEXA)'를 기반으로 2028년까지 자율설계 기술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8월 멀티 에이전트 기능을 강화한 '넥사 3.0'을 공개할 예정이며, 향후 AI가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수백 개 설계 대안을 자동 생성하는 수준까지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자율설계 기술이 원전 산업 경쟁력을 기존 하드웨어 중심에서 AI 기반 엔지니어링 역량으로 이동시키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람이 직접 수개월 이상 수행해야 했던 코드 비교와 설계 검토 작업을 AI가 단시간 내 수행할 경우 설계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기업들도 이미 AI를 설계 검증과 문서 자동화, 디지털 엔지니어링 분야에 접목하고 있다. 미국 웨스팅하우스는 지난 2024년 원전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HiVE'를 공개하고 설계·인허가·운영 등 원전 전 주기에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공공주도의 원전 사업을 통해 수십 년간 축적한 설계 데이터와 운영 경험이 자율설계 기술개발을 앞당기는 원동력이라는 평가다. APR1400 개발과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 등 팀코리아 기반 해외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상당한 데이터를 축적해 왔고, 원전 1·2차 계통 통합 설계 경험을 보유한 국가라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AI 기반 설계 기술은 대형 원전 대비 표준화·모듈화 비중이 높아 설계 자동화 적용이 유리한 SMR 시장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 다만 아직 자율설계 기술 활용에 대한 정부 차원의 기준이나 규제 체계가 없어, 시장 개척과 안정성 검증을 위한 정책 역시 함께 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유재석 한전기술 AI융합설계팀장은 "2028년에는 넥사를 통한 원전의 자율설계가 충분히 가능하지만, 산업통상부나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 등 정부의 인증 및 인허가가 가능할지는 또 다른 문제"라며 "관련 법률은 물론 규제 근거도 아직 없는 상황이지만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기술개발을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독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모터스포츠 핵심은 안전…e스포츠 성장 기대”

북촌에 스며든 LA 감성…말본골프가 연 ‘취향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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