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투기·헬기 잇단 격추…이란 핵심전력 여전히 건재

민주, 충북지사 후보 신용한 선출…결선 투표서 노영민 제쳐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충북지사 후보로 신용한 후보가 선출됐다.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4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충북지사 후보 경선 결선 투표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신 후보는 결선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노영민 후보를 꺾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신 후보는 보수 정당 출신으로,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 당시 대표 체제에서 민주당에 영입된 인사다. 현재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청래 "내란 청산 현재진행형…국힘, 지선후보 내지 말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국민들이 '그만하면 됐다'고 할 때까지 내란 청산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선고 1년 대국민 보고회'에서 "탄핵 1년이 지났지만 내란 청산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내란 수괴 윤석열은 법정 최저형인 무기징역에 그쳤고 '윤어게인' 세력은 여전히 준동하고 있다"며 "내란에 대한 단죄가 미완으로 남아 있는 한 내란과의 전쟁을 멈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12·3 비상계엄과 내란의 전말을 끝까지 밝혀내고 잔재를 발본색원하겠다"며 "내란 주범과 공범, 동조 세력을 확실히 단죄하고 재발 방지 제도도 완비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내란 청산의 조건으로 책임자 처벌과 진상 규명을 제시했다. 그는 "'노상원 수첩'을 포함한 비상계엄 구상 과정의 진상이 규명되고 책임자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며 "그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은 위헌정당 심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 모텔 화재로 51명 부상…숙박객 에어매트로 탈출

인천의 한 모텔 객실에서 불이 나 투숙객 수십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일부는 창문 밖으로 몸을 피하거나 에어매트로 뛰어내리며 급히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께 인천 연수구 옥련동의 한 7층짜리 모텔 5층 객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숙박객 51명이 연기 흡입 등 부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2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25명은 단순 연기 흡입으로 분류돼 현장에서 처치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26명 중 1명은 긴급, 3명은 응급, 22명은 비응급 환자로 분류됐다. 해당 모텔은 46개 객실 규모로, 화재 당시 50여명이 투숙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숙박객은 불이 나자 스스로 창문 밖으로 몸을 피했고, 일부는 에어매트를 이용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원 60명과 장비 31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화재 발생 44분 만인 오전 10시 25분께 불을 완전..

코스닥 상장사 순이익 111% 폭증…절반은 여전히 '손실'

코스닥 상장사들의 지난해 순이익이 111% 급증했지만 이를 시장 전반의 체력 회복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2년 연속 실적이 급감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한 데다 반등 역시 일부 업종과 상위 기업군에 집중된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체 상장사 10곳 중 4곳 이상이 여전히 적자를 기록했고 연결 기준 재무건전성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나 외형상 이익 증가와 시장 실상 사이의 괴리가 확인됐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법인 1589사의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8% 증가했..

'한국형 아이언돔' 2029년 조기 전력화…北 장사정포 대응

정부가 '한국형 아이언돔'이라 불리는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의 실전 배치를 앞당긴다. 시제품을 활용해 조기 전력화하겠다는 방침이다. 3일 방위사업청은 제174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LAMD 사업추진기본전력 및 체계개발기본계획 수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당초 방사청은 2024년 북한의 방사포 증강에 대비해 시제품을 활용하는 방식을 통해 LAMD 전력화 시기를, 2031년에서 2029년으로 2년 앞당기기로 했다. 이날 방추위를 통해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된 것이다. 방사청은 LAMD 연구개발을 위해..

"내가 오세훈 꺾는다" 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들 치열

美, 철강 완제품에 25% 일괄 관세…韓 수출 부담 커지나

주호영 "김부겸 '박정희 마케팅' 가벼워…신공항에 붙여야"

野 "진단은 고유가, 처방은 현금살포…생존 추경 전환해야"

이란 "오만과 호르무즈 항행 체제 수립 의정서 초안 작성"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감시하기 위한 항행 체제 수립 의정서를 오만과 함께 작성 중이라고 2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이날 "주요 글로벌 석유 수송로를 통과하는 유조선 운항은 양국이 감독하고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문서에 관해 "제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고 이 항로를 통과하는 선박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이란 의회가 지난달 30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를..

엡스타인 파일 처리 불만?…트럼프, '충성파' 법무장관 경질

김병기, 6시간 조사 후 귀가…수사 지연 논란에 "무슨 말씀"

경찰, LG유플러스 압수수색…'해킹 은폐 의혹' 수사 본격화

취재 포커스

“200명 줄 섰다”…핫플된 서울숲, 왜 뜨나 가보니

"요즘은 서울숲이 핫해요. 연무장길은 많이 가봐서 이제 여기 오려구요." 3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성동구 서울숲 아뜰리에길. 평일임에도 골목 한편에 200명이 넘는 대기 줄이 늘어섰다. 무신사가 추진 중인 '서울숲 프로젝트'의 마케팅 행사인 '다시, 서울숲'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팝업이다. 가수 코드쿤스트가 직접 커피를 내려주면서 방문객들이 몰렸다. '다시, 서울숲' 캠페인은 서울숲 일대 24개 매장을 돌며 QR코드를 찍고 스탬프를 모으는 참여형 이벤트다. 스탬프 4개를 채우면 무신사가 오리온과 협업한 '오!감자'를 받을 수 있고 추가 경품 응모 기회도 주어진다. 스탬프를 채우려면 골목 곳곳을 돌아다녀야 한다. 친구와 함께 왔다는 20대 여성 유 모씨는 "와보니 마침 무신사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며 "어차피 아뜰리에길에 있는 매장들을 하나하나 구경할 생각이었는데, 동선이 딱 겹쳐서 참여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는 무신사가 올해 초부터 본격화한 '서울숲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성수 연무장길에 집중된 패션 수요를 서울숲까지 확장해, 상권 전체를 하나의 소비 동선으로 묶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현장의 열기는 주변 상인들도 고스란히 체감하고 있었다. 커트러리 브랜드 '사브르파리' 매장 관계자는 "원래는 매장 카운터에 QR코드를 비치하려고 했는데, 행사 시작과 동시에 손님이 너무 몰려서 외부로 옮겨놔야 했다"며 "강남에도 매장이 있지만, 확실히 이곳 상권에 젊은 고객들이 많다"고 귀띔했다. 불과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 일대에서 이런 풍경은 낯설었다. 카페와 음식점이 중심인 식음료(F&B) 상권으로, 방문객 대부분이 식사나 커피 소비 후 바로 이동해 체류 시간이 짧았다. 실제 서울숲 카페거리에는 커피·음료 매장 35곳, 외식업종 91곳이 밀집해 있으며, 지난해 2분기 폐업률도 3.5%로 서울시 평균(2.5%)을 웃돌았다. 무신사는 이 같은 구조적 한계를 기회로 봤다. 이미 연무장길은 유동 인구와 임대료가 모두 포화 상태에 가까운 반면, 서울숲은 유동과 체류가 모두 낮은 '비어 있는 시장'에 가깝기 때문이다. 서울시 상권분석서비스에 따르면 이 일대 일평균 유동 인구는 3086명으로, 연무장길이 위치한 성수 카페거리(1만1880명)의 약 4분의 1 수준이다. 도보 15~20분 거리임에도 상권 활성화 정도는 확연히 갈렸다. 이를 위해 무신사는 지난해 일대 공실 20여 곳을 직접 임대했다. 이후 브랜드에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이들의 권리금 부담 등을 낮춰 오프라인 진출을 도왔다. 골목 안쪽으로 들어서자 오프라인에서 쉽게 보기 어려웠던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눈에 띄었다.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제네럴아이디어'와 '룩캐스트' 매장이 이어졌고, 무신사와 손잡고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연 '해브어웨일'도 자리 잡았다. 이들은 모두 최근 2개월 사이에 입점한 곳들로, 비어 있던 상권이 패션 콘텐츠로 빠르게 채워지는 모습이다. 현장에서 만난 여성 패션 브랜드 '유르트'의 김영민 실장은 "성수나 한남동은 임대료 부담이 커 오프라인 진출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무신사가 공간을 제안해 준 덕분에 상대적으로 장벽이 낮은 서울숲에 입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매장 내부는 QR 이벤트를 통해 유입된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브랜드가 제공하는 각인 서비스를 체험하며 오랜 시간 머무르는 등 이벤트 효과가 고스란히 체감됐다. 아뜰리에길의 공간 구조도 영향을 미쳤다. 대형 공장형 건물이 많은 연무장길과 달리, 이 일대는 다가구 주택 중심으로 형성돼 매장 규모가 작고 초기 투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입점에 유리한 환경이라는 평가다. 물론 현장을 둘러보면 여전히 빈 상가가 눈에 띈다. 하지만 무신사는 올해 총 20여 개 브랜드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달부터 무신사의 모자 편집숍 '백앤캡클럽', 신발 편집숍 '무신사 런', 키즈 편집숍 '이구키즈', 자체 뷰티 브랜드 '오드타입'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무신사는 서울숲 상권 확장으로 '성수=무신사'라는 이미지를 공고히 하는 것이 목표다. 무신사 관계자는 "캠페인을 통해 방문객들이 골목 구석구석을 탐험하며 보고, 즐기고, 경험하는 콘텐츠가 풍성한 거리로 서울숲길의 정체성을 재정립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수 상권의 확장 실험이 조용했던 서울숲 골목을 바꾸고 있다.

단독 압구정4구역 접은 현대건설…대체지로 목동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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