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모두 선거패배 '네 탓'…사퇴 압박 몰린 장동혁·정청래

李 "韓철강 불이익 없도록 배려 당부"…EU "최대한 고려"

이재명 대통령이 한-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EU의 철강 무관세 쿼터와 관련해 한국 기업들이 불합리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청와대는 EU측이 이 대통령의 요청과 관련해 "최대한 고려하겠다"고 화답했다고 밝혔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한-EU 정상회담 성과를 소개하며 "이번 한-EU 정상회담은 최고위급에서 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U는 역내 철강산업 보호를 위해 내달 1일부터 관세를 물리지 않는 철강 제품 수입 물량을 기존의 연간 3500만t에서 1830만t으로 절반 가까이 줄인다. 또 이를 초과하는 수입 물량에는 현행 25%의 관세를 50%로 2배 인상하는 새 관세 기준을 적용한다. 이에 한국 등 주요 철강 수출국들은 무관세가 적용되는 쿼터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김 실장은 "이 대..

"2차 피해방지 노력·소명 미반영"…법적대응 예고한 쿠팡

역대 최대 규모인 6000억원대 과징금 철퇴를 맞은 쿠팡이 규제 당국을 상대로 행정소송에 나선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이후 글로벌 보안업체를 동원한 포렌식 조사와 정보 회수 작업 등 대규모 대응에 나섰고 현재까지 확인된 2차 피해 사례도 없는 상황에서 사상 최대 수준의 제재가 내려지자, 쿠팡은 과징금 산정의 적정성과 사실관계 판단을 법정에서 다시 다투겠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도 개인정보 보호 강화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실제 피해 규모와 비교해 제재 수위가 과도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과거 대형 개인정보 유출 및 정보 이전 사건들과 비교해도 이례적으로 높은 과징금이 부과되자 규제의 형평성 등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개인정보위의 제재 결정에 대해 공식 의결서를 검토한 뒤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쿠팡 측은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고객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면서도 "지난해 데이터 유출 사..

삼성 '언팩'·SK 'AX'·LG 'AI'… 하반기 전략 판짜는 전자업계

이달 삼성, SK, LG 등 국내 대표 반도체·전자 기업들이 일제히 하반기 준비에 돌입한다. 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확대를 둘러싼 전략으로 분주하고 일부 기업은 임금 협상도 예정돼 있다. 다음 달 신제품 출시를 앞둔 모바일은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을 가다듬는다. 전자 업계는 중국 업체들의 공세 속에서 프리미엄 전략으로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가 있으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참여도 앞두고 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분기 100조원 영업이익 성적표가 예고된 삼성전자는 16~18일 부문별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16일은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주재로 모바일경험(MX) 사업부, 17일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 사업부, 18일 전사 등의 순으로 회의를 연다. 또 18일은 전영현 DS부문장 부회장이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주재할 예정이다. 통상 6월에 열리는 전략회의는 삼성 갤럭시 신제품을 공개하는 언팩..

한동훈보다 '새 얼굴'… 野, 23대 총선 앞 차세대주자 띄우기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 체제 출범 이후 국민의힘 내부의 관심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 복당 여부에서 지방선거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낸 신진 인사들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당 지도부가 민생 행보와 투표용지 부족 사태 대응에 집중하는 가운데, 당 안팎에서는 차기 총선을 이끌 새 주자군 육성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를 거쳐 국회에 입성한 인사들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 대응, 선거관리위원회 개혁, 당 혁신, 중도 확장 등을 각각 내세우며 당내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가장 두각을..

"해보자" 정의선의 결단… 제네시스, 르망서 럭셔리 브랜드 질주

제네시스가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24시'에 도전장을 내밀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도약에 나선다. 단순한 모터스포츠 참가를 넘어 고성능 브랜드 헤리티지를 구축하고,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들과 본격적으로 경쟁하기 위한 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업계에서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제네시스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끌어올리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오는 13~14일(현지시간) 프랑스 라 사르트 서킷에서 열리는 르망24시에 출전한다. 르망24시는 차량의 속도뿐..

국토부 "전세 월세화, 구조적 변화"…吳 '정책 참사' 주장 반박

국토교통부가 전세시장 변화의 책임을 정부 정책으로 돌린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전세의 월세화는 특정 정부의 정책 실패가 아니라 인구구조 변화와 전세사기 여파 등 임대차 시장 전반의 구조적 변화에 따른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국토부는 11일 설명자료를 통해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전월세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입주 물량 감소를 지목했다. 국토부는 2022~2024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공사비 급등으로 주택 착공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 현재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고..

영풍·MBK, 고려아연에 청구액 14배 증액…적정성 논란

공공기관 산재 사망 급증… 정부, 노동이사 역할 검토

美 '토마호크 49발' 이란 공습, 벼랑끝 휴전… 중동 다시 전운

李, 20대 소방관 사망에 "음주 강요·감찰 묵살, 최대치 문책"

韓선박 1척, 두 번째로 호르무즈 탈출… 24척 여전히 발 묶여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돼 있던 한국 선사 운용 LNG운반선 1척이 해협을 통과했다. 해당 선박은 한국이 아닌 제3국을 향해 항행 중이며, 한국인 선원 8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11일 "우리 선박 1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항행 중"이라며 "이번 통항과 관련한 협의는 타 국적 용선사 측이 주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선박은 최종 목적지인 제3국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이란 측에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 선박을 포함한 모든 선박..

고용시장 꽁꽁…청년 일자리 25만개 줄고 제조업 직격탄

국힘 "방첩사 해체는 국가안보 자해"…李정부에 철회 촉구

'빚투' 열풍에 신용대출 급증…5월 가계대출 9.3조 늘었다

취재 포커스

‘마약 본거지’ 노리는 국정원…수면 위 드러나는 해외 공급망

해외 마약 기지를 겨냥한 국정원의 '원점 타격'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에서 거듭 집중 단속을 벌여도 매년 해외로부터 수천㎏에 이르는 마약이 쏟아져 들어오며 사실상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수준에 그치고 있다. 국경을 넘어 공급 기지를 무력화하는 거점 차단이 향후 국내 마약 범죄의 양상을 바꿀 분수령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국정원은 태국 마약통제청(ONCB)과 공조해 태국 방콕 등에 위치한 마약 원료 물질 보관 창고 10곳에서 마약 제조에 사용하려던 아세톤과 염산, 황산 등 마약 원료·화학 물질 49.98t을 전량 압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기관이 해외 마약 공급 원점을 타격한 것은 최초다. 압수한 원료는 필로폰 21t 혹은 야바 11억정을 제조할 수 있는 양으로, 7억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규모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8조4000억여원에 이른다.태국은 국내로 밀수되는 마약의 최대 공급지로 꼽힌다. 국정원이 제공한 '국내 적발 마약 공급 통계(2021~2024년)'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동남아에서 들여오는 마약이 가장 많았으며, 그 중 태국이 1위를 차지했다. 세계적인 필로폰 생산지 골든트라이앵글(태국·미얀마·라오스 접경지역), 특히 미얀마 '샨주'에서 생산된 마약이 태국으로 흘러나온 뒤 세계 각지로 유통되고 있는 것이다.이에 더해 베트남과 라오스,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이 국내 유입 마약의 주요 공급 거점으로 분류된다. 실제로 2021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동남아에서 국내로 밀반입된 마약 적발량은 1300kg를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아편 생산국인 아프가니스탄 역시 신흥 필로폰 공급지로 부상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은 세계적인 필로폰 수요 증대에 따라 2014년부터 필로폰 생산을 시작해 이란과 파키스탄을 거쳐 해외로 판로를 확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탈레반은 2021년 집권 이후 양귀비 재배 금지령을 내리는 등 마약 단속 강화 움직임을 보였으나 현재는 아편·필로폰 등의 생산을 사실상 방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의 정치적 불안정과 통제가 어려운 지정학적 상황 역시 마약 생산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파악된다. 국정원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만들어진 필로폰의 한국 등 동북아 지역 유입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마약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아프가니스탄이) 향후 동남아를 대체하는 마약 공급지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남아 지역 출신 노동자들의 국내 유입이 지속되는 것도 잠재적 위험 요인"이라고 말했다.국정원 관계자는 "해외 마약 생산 기지 타격은 아시아 전역에 공급되는 마약의 생산 원점을 붕괴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요 마약 생산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제 공급망을 차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월드컵이 벌써 시작됐나”…강남역 달군 ‘카스 팬 베이스캠프’ 가보니

기부채납 성공모델…여의도 새 랜드마크 ‘브라이튼 도서관’
“AI 안 쓰면 뒤쳐져”…SKT 직원들이 출근전 모이는 이유
단독 코레일 자회사, 3곳으로 통합 유력…8월 말 최종 목표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

오늘의 지면보기

1면

1면

2면

2면

3면

3면

4면

4면

5면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