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영원한 적·우방은 없어... 국익·실용외교로 운명 개척"

돈 펑펑 쓰고, 제 식구 감싸고… 비리·방만경영 불거진 농협

농협중앙회가 강호동 회장의 해외 출장 숙박비를 4000만원 초과 집행하면서도 명확한 사유를 밝히지 않는 등 자금·경비 집행을 부실하게 관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관계가 확인된 농협 비위는 성희롱·업무상 배임 등에 대한 '내 식구 감싸기'식 온정 처분과 내부통제 기구 부실 운영 등 65건 집계됐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농협중앙회·농협재단 특별감사 중간 결과'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해 11월 24일부터 12월 19일까지 변호사·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와 본부·공공기관 직원 등 총 26명을 투입해 특별감사를 진행했다. 농식품부 홈페이지를 통해 '농협 익명제보센터'도 지난해 말까지 운영, 관련 제보를 총 651건 접수받았다. 특별감사는 농협중앙회와 농협재단 두 곳에 감사장을 설치해 동시에 진행됐다. 그간 농식품부는 3년 단위로 본부 직원 5명을 투입해 2~3주간 종합감사를 실시해 왔지만 이번에는 5배가 넘는 인력..

장동혁號 2기 친윤 중용…계엄 사과 하루만에 지지층 달래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사과 이후 단행한 주요 당직 인선을 두고 여전히 '우클릭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3지방선거를 앞둔 외연 확장을 내세운 지도부 설명과 달리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인사가 '장동혁호 2기'에 포함되면서 기존 노선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김도읍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정책위의장에 3선 정점식 의원을 지명하고, 지명직 최고위원에 호남 출신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을 임명하는 등 주요 당직 인선을 단행했다. 당대표 특보단장에는 초선 김대식 의원을, 정무실장에는 김장겸 의원을 각각 내정했으며, 윤리위원회 인선도 마무리해 지도부 체제를 정비했다. 당 지도부는 6·3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인선인 만큼 외연 확장에 방점을 둔 결정이라는 입장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이번 인선이 쇄신보다는 기존 세력 균형을 유지하려는 선택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무엇보다 정책위의장에 정점식 의원을 지..

與 이병진·신영대 당선무효 확정…판 커진 6·3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경기 평택을)과 신영대 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갑)이 8일 대법원 판결로 나란히 의원직을 상실했다. 하루 새 두 명의 현역 의원이 낙마함에 따라,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재보선) 확정 지역은 인천 계양을, 충남 아산을에 이어 4곳으로 늘었다. 아울러 대법원 판결을 앞둔 다른 의원들과 지방선거 광역단체장에 도전하는 현역 의원들의 사퇴 시한(4월 30일)까지 더하면 10석 안팎의 의석이 걸린 '미니 총선'급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이날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병진 의원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이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재산 내역을 축소·누락 신고한 혐의를 받았었다. 규정에 따르면 선출직 공직자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의원직을 잃게된다. 같은 날 신영대 의원 역시 의원직을 잃었다. 대법원은 지..

"현실로 다가온 위기"…꼼꼼히 맞춤전략 챙기는 정의선

현대차그룹이 올해 보호무역 기조 강화와 전동화 전환 속도 조절,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라는 복합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가 15%로 확정되며 불확실성의 일부는 해소됐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와 지역별 정책 리스크는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단일 해법이 통하지 않는 환경 속에서 권역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변동성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정의선 회장이 올해 경영 환경을 두고 "그간 우려하던 위기 요인들이 눈앞에 현실로 다가오는 한 해"라고 규정한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그룹은 성장보다 체력과 구조를 다지는 데 방..

영하 40도 찬공기 습격…주말 시간당 3㎝ '눈폭탄' 온다

이번 주말 사이 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쏟아지겠다. 주말 사이 기온이 소폭 올랐다가 일요일부터는 강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9∼10일 우리나라 고도 약 5㎞ 대기 상층으로 -40∼-35도의 찬 공기가 통과하면서 전국에 눈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겠다. 10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지역을 시작으로 눈·비가 날릴 전망이다. 수도권과 서해안은 같은 날 비와 눈의 경계지역에 들어가 진눈깨비 형태로 내리다가 오후부터는 눈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MBK회장 13일 영장실질심사

'홈플러스 단기채권 사태'와 관련해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 등 경영진이 13일 구속 갈림길에 선다.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연다. 김광일 부회장(홈플러스 공동대표), 김정환 부사장, 이성진 전무도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봉진 부장검사 직무대리)는 7일 이들을 상대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

與, 공천헌금 커지자 "시도당위원장 공천기구 참여 배제"

"우주로 가는 게 한화 사명"… 김승연 회장 옆엔 장남 김동관

경찰 출석한 전직 구의원 "김병기에 1000만원 전달했다"

5대 금융, 포용금융 70兆 투입…서민·자영업자 지원 확대

서울 '국평' 분양가 19억 넘었다…전국 평균도 7억 돌파

지난해 서울 국평 분양가가 19억원을 돌파했다. 8일 부동산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7억1308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민평형(전용 84㎡) 평균 분양가가 7억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상승 폭이 특히 두드러졌다. 서울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11월 17억7724만 원에서 12월 19억 원을 넘어서며 한 달 새 7.18% 상승했다. 이러한 고분양가 흐름은 12월 신규 분양 단지에서 확인된다. 강남구에서 공..

"원유생산·판매 독점"…트럼프, 베네수 '석유 통치' 구체화

"'뺑뺑이' 없도록…4대 응급환자 미리 선정한 병원 이송"

오세훈 "李정권, 민간임대 죄악시…청년 절규 안 들리나"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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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경쟁의 새로운 국면과 동북아 정세 전망

자율주행은 ‘축적의 기술’… 신뢰와 안전을 고려할 때

통일정책이 사라진 통일부

한겨울의 보약 ‘겨울냉이’

아투TV

🔴신율의 정치체크

여상원 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 / 이지혜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이민찬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취재 포커스

단독 수시로 번호이동…KT, ‘체리피커’ 행태 들여다본다

KT가 잦은 번호이동을 통해 혜택만 챙기는 이른바 '체리피커' 행태를 들여다본다. 최근 과열된 통신3사 마케팅 경쟁 속에서 '위약금 면제'와 '스마트폰 지원금' 모두를 노린 번호이동이 빈번해지면서다. KT 장기 가입자 등을 중심으로 형평성을 문제 삼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회사 측도 대응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제도를 악용한 '초단기 번호이동' 사례에 대해 모니터링을 검토 중이다. KT가 해당 사안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칫 불거질 수 있는 가입자 간 형평성 논란에 대한 우려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KT 측은 "관련 사항에 대해 제도 취지와 시장 질서에 맞도록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KT에서 타 통신사나 알뜰폰으로 넘어간 가입자는 13만599명이다. 앞서 KT는 개인정보유출 사고 등에 따른 대고객 보상 차원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전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전날까지 SK텔레콤으로 8만3700여명이 옮겼고 LG유플러스와 알뜰폰으로 각각 2만9400여명, 1만7430여명이 번호이동을 했다. 위약금 면제 기한까지 20만명을 웃도는 가입자 이탈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가입 해지 후 단기간 내 재가입하는 초단기 번호이동을 공유하는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기존 KT 가입자가 계약 해지를 통해 타 통신사나 알뜰폰으로 번호이동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KT로 재가입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계약 해지에서 발생하는 위약금을 면제받을 뿐 아니라, 재가입 과정에서 KT 판매채널이 제공하는 수십만원대 스마트폰 지원금까지 챙길 수 있다. 국내에선 소비자들의 무분별한 번호이동을 막기 위해 3개월의 제한 기간을 두고 있다. 다만 부득이한 사유로 번호이동이 불가피할 경우에 한해 중립기관인 KTOA의 허가를 받아 단기간 내 번호이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TOA에 따르면 '통화 품질 불량' 등이 조건이지만, 간단한 가입자 정보와 신청사유를 접수하면 대부분 허가가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번호이동 15일 이내에는 '철회'가 되며 기존 계약을 이어갈 수 있다. 15일이 지난 경우엔 '신규 가입'이 적용돼 기존 멤버십 등급과 전화번호 등이 초기화되지만, 위약금 면제와 스마트폰 지원금을 모두 받을 수 있단 점에서 당초 제도 취지와 다르게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SK텔레콤의 위약금 면제 조치 당시에도 이와 유사한 번호이동이 상당수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다. 정부 운영지침인 만큼 당장 사업자인 KT가 이러한 방식의 재가입을 막을 순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업계에선 의무 사용기간 등 자체적으로 페널티를 부여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이뤄질 가능성에 주목한다. 업계 관계자는 "계속되는 가입자 이탈을 고려하면 재가입을 통해서라도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이 이득일 수 있지만, 브랜드 신뢰도 차원에서 장기 가입자 등의 반발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독 ‘이자장사’ 떼돈 5대금융…해외 부동산투자 1.7조 손실

변시 목매고 음서제 논란… 표류하는 17년차 로스쿨
‘흡연 유해성’ 과학적 입증 사활… 항소심서 뒤집기 나선 공단
반복되는 폭행·강제근로…계절노동자 인권 경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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