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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윤영호, 야인시절 한번 만나…금품 보도는 낭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통일교 윤영호 전 본부장에게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대해 11일 입장문을 내고 "야인 시절 단 한번 만난 적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 장관은 "당시 국회의원이나 공직에 있지 않았고, 이후 연락을 주고 받거나 만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입장문에서 "2021년 9월30일 오후 3시경 경기도 가평 천정궁 통일교 본부에서 윤씨와 처음 만나 차담을 가졌다"며 "고교동창 김희수 씨(평화통일지도자 전북협의회 회장, 전 전북도의회 의장) 등 친구 7~8명과 함께 승합차로 강원도 여행을 다녀오던 중 동행자의 제안으로 가평 본부를 잠시 방문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일행이 천정궁을 구경하는 동안 통일교 관계자의 안내로 천정궁 커피숍에서 윤 전 본부장과 3명(정동영, 윤 전 본부장, 통일교 관계자)이 앉아 10분가량 차를 마시면서 통상적인 통일 관련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차담 후 바로 일행과 합류한 뒤 승합차에 동승해 전주로 귀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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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일방적 감축 견제' 美국방수권법안 하원 통과
미국 하원은 10일(현지시간) 주한미군 규모를 현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9010억달러(1300조원) 규모의 2026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국방예산법)을 찬성 312표·반대 112표로 통과시켰다. 이번 NDAA는 이 법안에 따라 국방부에 배정되거나, 다른 방법으로 제공된 자금 중 어느 것도 주한미군 병력 규모를 2만8500명 미만으로 축소하는 데 의무화하거나 지출될 수 없다고 명시했다. ◇ 미 하원 통과 국방수권법, 주한미군 감축 금지, 전작권 전환 규제 포함 이 같은 조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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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폭로’ 문지석 특검 출석 "거짓말 하는 공직자 책임져야"
쿠팡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 수사 과정에서 검찰청 상부의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한 문지석 광주고검 검사가 안권섭 상설특검팀에 출석했다. 문 부장검사는 11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안권섭 쿠팡 상설특검팀 조사실로 출석하며 "모든 진실을 규명하기를 바란다"며 "조금이라도 거짓말을 하거나 잘못이 있는 공직자들은 이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제출한 진정서, 사건 경과 등 모든 자료를 이제야 제출하게 됐다"며 "5월 8일 대검 감찰 조사를 받고 (대검은) 저를 추가로 부른다고 했는데 부르지 않았다. 오늘 처음으로 모든 자료를 다 제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부천지청은 지난 1월 쿠팡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 퇴직금 미지급 사건과 관련해 쿠팡 측에 대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4월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했다. 이와 관련해 사건을 수사했던 문지석 부장검사는 지난 10월 국회 기후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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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1억 금품' 안부수 영장 기각…"필요성 인정 어려워"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재판에서 금품을 수수하고 증언을 번복한 혐의를 받는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일 안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남 부장판사는 "안 회장이 객관적 사실관계는 인정하고 있고, 기본적인 증거가 수집돼 있다"며 "일정한 주거와 가족관계, 수사 경과·출석 상황, 피해가 전부 회복된 점, 피의자의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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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ESTA 심사 강화…신청자 SNS 5년치 기록 훑어본다
앞으로 미국에 무비자 전자여행허가(ESTA)로 입국하려면 인스타그램 등소셜미디어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은 ESTA 신청자에게 지난 5년간의 소셜미디어 정보 제출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규정안을 10일(현지시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서명한 행정명령에서 미국에 입국하려고 하는 외국인에 대한 심사 강화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CBP는 가능한 경우 신청자가 지난 5년간 사용한 개인 및 사업용 전화번호, 지난 10년간 사용한 개인 및 사업용 이메일 주소를 요구하기로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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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86조원…역대 세번째 규모
올해 10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폭이 약 86조원으로, 역대 세번째로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 1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2월호'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총수입은 지난해 동기 대비 42조1000억원 증가한 540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세 수입이 330조7000억원으로 37조1000억원 늘었다. 법인세가 22조2000억원 증가했고, 소득세가 11조1000억원씩 증가했다. 그밖에 세외수입은 2조3000억원, 기금수입은 2조8000억원 각각 늘었다. 10월까지 총지출은 584조8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5조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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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전자입국서 '중국(대만)' 표기 논란에 …中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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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타고 간 '차중 3호', 탑재체 초기 데이터 확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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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네수 연안서 대형 유조선 억류…사상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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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나경원 정치공세만…마이크 끈 것 불가피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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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자사주 美 상장 검토 중…확정된 바 아니다"
SK하이닉스가 자사주를 활용한 미국 증시 상장을 검토 중이다. AI(인공지능) 반도체 핵심 부품인 HBM(고대역폭메모리)을 앞세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데 이어 기업가치를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평가받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10일 SK하이닉스는 공시를 통해 "자기주식을 활용한 미국 증시 상장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SK하이닉스의 발표에 주가도 출렁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3.71% 오른 58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공시는 SK하이닉스가 미국 자본시장 진출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첫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SK하이닉스는 구체적인 시기나 방식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글로벌 자본시장 전략을 검토 대상에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최근 AI 반도체 시장 확대 흐름 속에서 HBM 분야 경쟁력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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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무기한 총파업 유보…코레일 "열차 정상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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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캄보디아·오스트리아 등 8개국 주한대사 신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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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악법저지' 천막 펼친 국힘…"마지막 힘 국민뿐" 여론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