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호르무즈 재봉쇄' 위기 속 스위스 실무회담 나서

"위약금 내고 안 팔아"…동탄, 집값 폭등에 계약 파기 속출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아파트 시장이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와 삼성전자 성과급 확대 영향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단지에서는 가격 급등에 따라 매도자와 매수자 간 줄다리기 현상이 벌어지면서 계약 해제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화성시 동탄 일대 아파트 매매 계약은 총 1355건이 신고됐다. 신고 기간이 아직 남아 있지만 이미 전월(1001건)을 넘어섰고, 지난해 11월(1121건)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거래 증가와 함께 계약 해제도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달 계약분 기준 현재까지 계약 해제는 82건으로,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47건) 대비 74% 증가한 규모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노사가 고액 성과급 지급을 결정한 이후 단기간에 집값이 급등하면서, 기존 낮은 가격에 매도했던 집주인들이 계약을 해제하고 다시 높은 가격에 매물을 내놓는 사례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고 있다. 일부 매도자들은 기존 계약을 해제한 뒤 배액배상..

與 조작기소특위 "이화영 판결로 尹검찰 조작기소 드러나"

더불어민주당 '조작기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1심 판결에 대해 "윤석열 정치검찰의 정적 죽이기 기소가 다시 한번 그 실체를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핵심 혐의인 정치자금법 위반 무죄와 공소 기각 판결을 들어 검찰의 공소권 남용을 지적하는 한편, 위증 유죄 판결에 대해서는 항소심에서의 무죄 선고를 자신했다. 이날 국회에서 서영교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이화영 전 부지사 정치자금법 위반 무죄와 직권남용 등에 대한 공소 기각 판결을 통해 정치 검찰의 조작 기소 사실이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전 대표를 겨냥한 김성태 전 회장의 쪼개기 후원 혐의는 배심원 7명 만장일치 무죄가 선고됐으며, 대북 지원 관련 직권남용 혐의 등은 공소 기각됐다. 서 의원은 "법원이 검찰의 공소권 남용을 선언함으로써 윤석열 정치 검찰의 정적 죽이기 조작 기소가 명백해졌다"라며 "공소권 남용을 인정한 이번 판결은 검찰의 존재 의미를 부정..

'15개 선방' 신들린 골키퍼…퀴라소, 기적의 월드컵 첫 승점

인구가 약 15만 명에 불과한 카리브해 남부 섬나라 퀴라소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역사적인 첫 승점을 따냈다. 퀴라소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경기에서 에콰도르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퀴라소는 사상 처음 본선에 진출한 이번 월드컵에서 두 번째 경기 만에 귀중한 첫 승점(1)을 기록했다. 앞선 1차전에서 독일에 1-7 대패를 당했지만 사상 첫 월드컵 본선 득점을 기록했던 퀴라소는 3전 전패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당당히 무승부를 수확했다. 20..

에이블리, 익일 배송 서비스 론칭…물류 인프라 3.6배 확대

에이블리가 익일 도착 보장 서비스를 앞세워 패션 플랫폼 물류 경쟁에 속도를 낸다. 입점 셀러 상품을 물류센터에 사전 입고한 뒤 주문 즉시 출고하는 풀필먼트 기반 배송 모델로 빠른 배송 수요 대응과 셀러 물류 부담 완화를 동시에 노린 행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리는 오는 22일 입점 셀러 대상 배송 서비스 '도착보장'을 공식 론칭한다. 이를 위해 기존 서울 성수동 자체 풀필먼트센터 3000평에 더해 곤지암 지역 전문 풀필먼트 업체와 협력해 7800평 규모의 물류 처리 공간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에이블리의 셀러 물량..

법원, '인사청탁·금품수수 혐의' 김건희 26일 1심 선고

인사 청탁과 고가 귀금속 수수 등 '매관매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여사의 1심 선고 재판이 다음 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조순표 부장판사)는 오는 26일 오후 2시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연다. 김 여사에게 금품을 건넨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과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사업가 서성빈씨와 최재영 목사에 대한 선고도 함께 진행된다. 김 여사는 2022년 3월 15일~5월 20일 이봉관 회장으로부터 맏사위 인사 청탁과 함께 이른바 '나토 3종'으로 알려진 반클리프 아펠 목걸..

LG엔솔, 글로벌 1위 기술 저력…배터리 특허 10만건 돌파

"한국형 핵잠 성공하려면 '美 연료·彿 기술협력' 병행해야"

인천서 발견된 '사람 다리'…요양병원 병실에서 무슨 일이

홍명보호, 남아공과 비겨도 32강행…지면 탈락할 수도

대한항공 "아시아나 통합비용 최대 1조…28년 비용 상쇄"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과정에서 최대 1조원의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사 통합에 따른 연간 시너지 효과는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이르면 2028년 말부터 통합 비용을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항공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투자증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인수 후 통합(PMI) 분석 결과 통합 비용이 약 9000억원~1조원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양사 통합에 따른 연간 시너지 효과를 약 3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르면 2028년 말~2029년 초 통합 비용을 상쇄..

'아주 미흡' 평가 받은 공무원연금·코이카 기관장 해임 건의

전쟁 틈 타 '유가 담합' 혐의…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 구속

트럼프 "애플, 인텔과 협력 합의…미국서 반도체 생산할 것"

취재 포커스

조회수 IP에서 체험 플랫폼으로…아기상어의 다음 수익모델

더핑크퐁컴퍼니가 대표 지식재산권(IP)인 '아기상어'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체험 콘텐츠로 확장한다.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캐릭터 IP를 영상·음원 중심 소비에서 벗어나 관람객 개개인의 데이터를 반영하는 오프라인 경험형 콘텐츠로 전환하려는 시도다. 지난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 2관에서 공개된 아기상어 AI 체험 전시는 단순한 캐릭터 전시보다는 '개인화된 테마파크형 콘텐츠'에 가까웠다. 관람객은 입장 단계에서 이름과 나이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사진을 촬영한다. 이후 AI가 외형 정보를 반영한 '나만의 상어' 캐릭터를 생성한다. 이 캐릭터는 전시장 곳곳에 등장하며 관람객의 이동과 선택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반응한다. 전시 전반을 관통하는 장치는 웨어러블 기기인 '스타 밴드'다. 관람객은 손목에 밴드를 착용하고 각 체험존을 이동한다. 밴드에는 관람객의 선택과 이동 기록이 저장되고, 이 데이터는 이후 콘텐츠 반응에 반영된다. 기존 캐릭터 전시가 정해진 동선과 연출을 따라가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전시는 관람객별 데이터를 활용해 서로 다른 체험 결과를 만들어내는 구조다. 더핑크퐁컴퍼니가 이 전시에서 내세운 핵심은 AI 기술 자체보다 IP 경험의 개인화다. '뾰족이빨마을'에 설치된 아기상어 조형물은 관람객의 말에 반응하며 대화를 이어간다. '매직 쿠킹랩'에서는 관람객이 선택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AI가 바다 요리를 생성하고, '상어튼튼병원'에서는 입력 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결과를 제공한다. '아기상어 집'에서는 AI 음악 PD 캐릭터가 관람객의 취향과 관심사를 묻고 이를 가사와 음악에 반영한다. 이는 캐릭터 IP 기업들이 직면한 과제와도 맞닿아 있다. 아기상어는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한 IP지만, 영상 조회수나 음원 소비만으로는 장기적인 성장성을 담보하기 어렵다. IP 수명이 길어질수록 새로운 접점과 수익 모델이 필요하다. 더핑크퐁컴퍼니가 생성형 AI를 접목한 체험 전시에 나선 배경도 여기에 있다. 관람객이 콘텐츠를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데이터와 선택을 통해 콘텐츠 안에 들어가도록 만드는 방식이다. 이번 전시는 오프라인 공간 사업으로서의 가능성도 시험한다. 전시는 오는 18일부터 12월 19일까지 DDP에서 열린다.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해 국내 가족 관람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겨냥했다. 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해당 전시는 단순 팝업이나 홍보성 이벤트가 아니다. 아기상어 IP를 기반으로 한 유료 오프라인 콘텐츠이자, AI 개인화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상품의 시장성을 검증하는 무대다. 특히 관람객의 선택, 반응, 선호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구조는 향후 전시·공연·교육·리테일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다. 다만 과제도 있다. AI 체험형 전시는 기술 구현 비용과 운영 인력이 많이 들어가는 구조다. 관람객 입장에서는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반복 관람을 유도할 만큼의 콘텐츠 갱신성과 안정적인 운영 효율을 확보해야 한다. 개인정보와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하는 만큼, 데이터 관리와 이용자 신뢰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이번 전시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기상어 IP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형태의 체험 콘텐츠로 확장한 사례"라며 "AI를 단순한 연출 기술이 아닌 관람객 개개인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도구로 활용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더핑크퐁컴퍼니가 아기상어를 어린이 콘텐츠 IP에 머물게 하지 않고, AI 기반 경험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흥행 여부에 따라 아기상어 IP의 활용 범위는 영상과 음원을 넘어 공간, 데이터, 개인화 콘텐츠 사업으로 넓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제조업 벨트’에 부는 AX 바람… KT는 지금 부울경 혁신 주도 중

단독 하림, 검찰 수사받던 HBC 흡수합병…책임 귀속 논란
어떤 공간이든 콘서트 장으로… 삼성 하만 JBL의 신제품들
탄소중립 핵심 ‘전기로’인데… “전기료 감면빠져 투자요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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