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7~11일 튀르키예·몽골 순방…나토 정상회의 참석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몽골 국빈방문을 위해 순방길에 오른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으로 세계 국방비의 55%를 차지하는 최대 방산시장인 나토 동맹국들을 상대로 방산협력을 본격 추진하고, 드론·인공지능(AI) 등을 혁신 기술을 활용한 미래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동북아와 유라시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이자 자원 부국인 몽골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실질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3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마크 루터 나토 사무총장의 초청으로 7월 7일부터 8일까지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개최되는 2026년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는 7일 오후 튀르키예 앙카라에 도착해, 루터 나토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양측 협력 강화를 논의한다. 이어 이 대통령은 루터 사무총장을 비롯한 일본,..

8000피 회복한 코스피…급등장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

3일 코스피 지수가 급등하자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7분 코스피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1시 4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4.71% 상승한 8008.17에 거래되고 있다.

한병도 "野, 기어이 민생 보이콧…투쟁 아닌 철없는 투정"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3일 국민의힘이 후반기 국회 원 구성에 협조하지 않자, 이를 '민생 보이콧'으로 규정하고 "철없는 투정"이라고 지적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기어이 민생 보이콧을 선언했다. 한 달간 국회 공백을 초래한 데 이어 이제는 방탄 국회와 선동을 일삼으며 무책임함을 정당화하고 있다"며 "투쟁이 아니라 철없는 투정으로 보일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루하루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불확실한 미래에 불안에 떠는 청년의 삶을 돌아봐야 하지 않겠나"며 "정쟁만 반복하며 허송세월할 정도로 민생 현장은 녹록지 않다.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산적한 민생·개혁 입법 처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에 대한 국회의 지원 계획도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충청에 이어 오늘은 경남 진주에서 영남권 국민 보고회가 열린다. 우리 경제를 이끄는 기업들이 영남 도약을 이끌..

앤트로픽, 삼성과 AI칩 생산 타진…삼성 파운드리 훈풍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이 자체 AI 칩 개발을 위해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사업부와 협의 중이라고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이 2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앤트로픽은 삼성전자의 2㎚(나노미터) 공정과 첨단 패키징 시설 활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아직 세부 설계나 시험·제조 단계에는 진입하지 않은 초기 단계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 앤트로픽, 삼성 2㎚ 공정·첨단 패키징 활용 검토…오픈AI 칩팀 핵심 영입 앤트로픽이 검토 중인 삼성전자 2㎚ 공정은 현재 업계에서 가장 첨단 칩 공정으로 프로세서 집적도를 높여 전력 효율이 뛰어나다. 첨단 패키징 기술은 메인 프로세서를 메모리 칩에 가깝게 배치해 데이터 이동 속도를 높임으로써 병목 현상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앤트로픽은 칩의 기능·성능 수준, 서버 통합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여러 칩 설계업체와도 동시에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이 덧붙였다. 앤트로픽은 이와..

"이 약 먹고 완치" 말기암 환자에 3000만원 뜯어낸 60대

미국산 특효약을 구해주겠다며 신장암 말기 환자를 속여 3000만원을 편취한 6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송한도 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씨에게 지난달 24일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따. 박씨는 2023년 10월 신장암 말기 환자인 A씨에게 접근해 "간암에 걸린 조카가 미국산 특효약 3개월분을 1억원에 사서 복용한 뒤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제 약값이 떨어져 3000만원이면 살 수 있다"며 돈을 요구했다. 당시 암이 폐까지 전이된 A씨의 절박함을 노린 것이다. A씨는 돈을 건넸지만 약속..

"韓, 유럽방산 시장 진출 시 유럽 안보 관여 요청 대비해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제36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에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유럽 방산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한국 정부가 NATO의 안보 분야 관련 관여 및 지지 요청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3일 국가안보전략연구원에 따르면 이수형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최근 '제36차 앙카라 나토 정상회담과 한국-유럽 방산 협력'이라는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이번 NATO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정 및 군수 장비 지원 문제가 향후 한국과 NATO·유럽 동맹국 간 방산..

세계사형폐지총회 참석한 탈북민 "9세 때 공개처형 첫 목격"

해수차관 "호르무즈 불확실성 여전…국적선 운항 자제 유지"

충청에 392조 기업 투자…李대통령 "AI 혁신중심지 될 것"

10조 '빚투' 리스크관리 나선 증권사…증거금률 잇단 상향

"적통" 외치지만 지향점 달라…민주 전대 흔든 뿌리 경쟁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적통 경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정청래 전 대표는 '민주당의 적통'을,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이재명 정부의 적통'을, 송영길 의원은 '공정한 당정 관계'를 각각 내세우며 당권 경쟁의 명분을 선점하려는 모습이다. 세 주자가 바라보는 적통의 의미가 애초에 서로 다른 지점을 향하고 있어 전당대회가 가까워질수록 뿌리를 둘러싼 신경전은 더 거칠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권에 도전하는 세 주자는 모두 통합과 단합을 말하고 있지만, 실제 메시지의 무게중심은 서로 다르다. 우선 정 전..

집값만큼 무섭게 오르는 전셋값…서울 상승률 5% 넘었다

은행 ETF 판매 폭증에…중도해지수수료 최고 33배 늘어

청약 앞두고 날벼락…고양창릉 사전청약자 집단반발, 왜?

취재 포커스

“내 브랜드로 승부해야”…사운드룩, 27년 만에 D2C 승부수

MP3 플레이어가 음악 소비의 중심이던 시절부터 LP와 턴테이블이 다시 주목받는 지금까지, 사운드룩은 시장의 변화에 맞춰 사업의 무게중심을 옮겨왔다. 이제 회사가 주목하는 것은 자사몰 중심의 D2C(소비자 직접 판매) 전략이다. 창업 27년 동안 제품도, 판매 방식도 달라졌지만 시장을 배우고 변화에 대응해온 성장 방식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지난 1일 경기도 고양시 성석동 사운드룩 본사에서 만난 김관수 대표는 "내 브랜드, 내 제품, 내 사이트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며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고객과 직접 연결되는 브랜드가 앞으로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운드룩은 1999년 문을 연 음향기기 전문 브랜드다. 창업 초기에는 MP3를 주력으로 판매했지만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면서 방향을 틀었다. 대량 생산과 가격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같은 방식으로 경쟁하기보다 마니아층과 취미 수요가 꾸준한 턴테이블 시장에 집중했다. 사업 방향을 바꾼 뒤 가장 먼저 손댄 건 제품이었다. 당시 국내 턴테이블 시장에서는 완제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김 대표는 직접 제품을 기획·설계하고 생산만 해외 전문 공장과 협업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설계와 품질 기준은 직접 관리하고 자체 AS센터도 운영했다. 품질과 가격, 사후관리까지 모두 책임질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한 것이다. 그는 "직접 만들었기 때문에 끝까지 책임질 수 있었다"며 "브랜드는 결국 제품이 증명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중국 공장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중국어를 익혔고, 제품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전자·회로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 유통 구조를 배우기 위해 대학원 과정도 밟았다. 새로운 과제를 만날 때마다 배우고, 배운 것은 곧바로 사업에 녹여냈다. 그는 "사업을 하다 보면 모르는 것이 계속 생긴다"며 "배움을 멈추지 않았던 것이 지금까지 회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이라고 설명했다. 사운드룩은 기술 변화에 맞춰 제품과 사업 구조를 꾸준히 바꿔왔다. 아날로그 감성에 머물던 턴테이블에 블루투스·USB·녹음 기능을 적용한 데 이어 스피커와 라디오, 이어폰, LP, CD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또 다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는 제품이 아닌 판매 방식이다. 오픈마켓과 홈쇼핑 등을 통해 외형을 키워왔지만 고객 데이터를 직접 축적하고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곳은 자사몰이라는 판단에서다. 앞으로 신제품을 자사몰에서 우선 선보이고, 회원제와 CRM(고객관계관리) 마케팅을 강화해 충성 고객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의 PRO(프로) 커뮤니티센터에서 자사몰 전략도 점검했다. 쿠폰과 프로모션, CRM(고객관계관리) 등 D2C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받은 뒤 개선 과제를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접점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LP 전문 매장 '망고레코드'는 제품을 직접 보고 음악을 경험하려는 소비자를 위한 공간이다. LP를 수집하고 감상하는 바이닐 문화가 확산하면서 매장을 찾는 방문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김 대표는 "예전에는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면 이제는 고객과 오래 관계를 맺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직접 만들고, 직접 판매하고, 끝까지 책임지는 D2C 브랜드로 다음 2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3만7000명’ 돌본 통합돌봄…지역격차·예산난 여전

‘AI·디지털’로 완성하는 미래차…현대차 남양연구소의 디지털 혁신
올림픽공원으로 본 2030의 정치…절차를 묻고, 알고리즘을 믿다
반도체 용수에 ‘나주호 1일 10만t’… “농업용 안정적 확보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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