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길목 뚫렸다…후티, 모카 점령 후 바브엘만데브 진격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10일(현지시간) 홍해 연안 전략 항구도시를 장악한 뒤 전략 도서까지 진출하며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향해 남진했다. 이번 공세는 2022년 휴전 이후 후티의 최대 영토 확장으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피해 홍해로 우회해 온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수출로까지 압박하고 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5달러(14만1341원)까지 올랐다. ◇ 후티, 예멘 홍해 항구·전략 도서 장악…바브엘만데브 해협 50km까지 접근 후티는 사우디가 지원하는 예멘 정부군을 밀어내고 홍해 연안 항구도시 모카를 장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예멘 정부군 소식통 4명을 인용해 전했다. 이후 정부 소식통 2명은 후티가 홍해의 하니시 제도까지 도달했다고 밝혔다. 정부군과 동맹군은 이에 따라 바브엘만데브 해협에 직접 접한 지역으로 병력을 남하시켰다. AP통신은 모카가 해협에서 약 80km 떨어졌다고 전했고, 국제분쟁 전문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의 아흐메드 나기 예멘 분석가는 후티 전선이 해협에서..

韓 긴급구호대 2진, 네팔로 출국…수색 지원·재건 복구 병행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2진이 11일 새벽 1억 8천 만원 상당의 구호물자를 싣고 네팔로 출발했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KDRT 2진은 군 수송기(KC-330) 편으로 이날 오전 2시 55분경 네팔로 출발해 현지시각 오전에 도착할 예정이다. KDRT 1진은 2진과 교대해 군 수송기를 타고 12일 복귀한다. 2진은 수색·구조 전문 인원을 중심으로 44명으로 구성된 1진에 비해 대폭 축소된 8명으로 꾸려졌다. 인원 구성도 수색을 위한 소방대원 2명을 제외하고는 외교부 2명, 한국국제협력단(KOICA) 2명, 의료진 2명 등 재건·복구팀 중심으로 꾸려졌다. 이에 따라 1진 수준의 수색 작전을 펼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네팔 당국의 방침이 재건·복구 방향으로 전환된 것도 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KDRT 1진 복귀 이후에도 주네팔대사관을 중심으로 네팔 당국과 협력해 연락두절 국민들의 가족 지원 등 필요한 업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KDRT 1진보다..

정점식 "김승원, 단순비리 아닌 게이트…인청 아닌 국조해야"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인사청문회가 아니라 국정조사를 받아야 한다"며 "후보자에 대한 여러 의혹은 단순한 개인 비리가 아닌 로비와 주가조작 등이 등장하는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후보자로부터 시작된 로비 의혹이 권력형 주가조작 게이트로 번져가고 있다"며 "관련 사건에서 권력의 개입이 어느정도였는지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문제의 약을 만든 제넨셀의 최대주주 세종메디컬 주가가 임상 승인 기대감으로 폭등했지만, 막상 임상 승인이 발표되자 대량 매도가 발생하면서 주가가 반토막 났다"며 "작전 세력이 180억원의 수익을 보고 개미투자자 3만명이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된 회사 중에는 KH그룹의 계열사인 KH필룩스가 있다"며 "KH그룹의 배상윤 회장은 대북 송금 주범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친밀하게 얽혀 있는 사람이자, 인터폴 적색 수배자"고 했다...

빅뱅 출신 승리, 출소 3년 만에 또 피소…특수폭행 혐의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특수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이씨에 대한 특수폭행 혐의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소장에는 이씨가 서울 강남구 한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던 30대 남성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술에 취한 A씨가 갑자기 동석을 요구해 이를 거절하는 과정에서 술병을 든 사실은 있지만, 이를 휘두르거나 위협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와 합석해 대화를 나눴고, 자신이 먼저 자리를 떠날 때 A씨가 배웅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탐스 신발 패치에 '엉터리 태극기'…서경덕 "4괘 다 틀렸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글로벌 브랜드에서 잘못된 태극기 디자인이 반복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태극기 홍보와 관리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누리꾼의 제보를 받아 확인한 결과 글로벌 신발 제조업체 TOMS(탐스)가 판매하는 신발 패치에서 잘못된 태극기 디자인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서 교수에 따르면 탐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현재 여러 국가의 국기 모양을 활용한 신발 패치를 판매하고 있다. 이중 대한민국 태극기 패치에는 태극 문양을 둘러싼 4괘가 실제 태극기와 다르게 그려져..

현직 서울고법 판사, 음주운전하다 적발…면허정지 수준

현직 판사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서울고법 소속 A판사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판사는 지난 9일 오전 6시께 서울 서초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그를 검거했다. A판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인명피해 등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판사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최태원, 동거인에 1000억 썼다" 노소영 변호사 검찰 불기소

정기국회발 국힘 투톱 '티키타카'…힘 받는 '장동혁 체제'

막았더니 아프리카로…정부 비웃듯 되살아난 불법사이트

GC녹십자, 코로나19 mRNA 백신 임상 2상 승인…연내 투약

강신철, 일가 4인 '철거민 특공 싹쓸이' 의혹에 "사실무근"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측이 10일 후보자를 둘러싼 '철거민 특별분양을 위한 일가족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내놨다. 이날 강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팀은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후보자와 그의 친지·가족들은 모두 해당지역 주택 소유자로서 철거민 보상의 실제 대상자였다. 철거민 특별공급 청약은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천하람 "강신철 일가족, 철거민 특공위해 위장전입…1주택요건 위해 증여 후 30만원 재구매"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강 후보자 온 가족이 철거민 딱지를 확보하기 위한 작전에 뛰어들었다"며 강 후보자의 위장전입 의혹을 폭로했다. 강 후보자와 그의 아버지, 형, 고모 등 일가가 조직적으로 작전을 펼쳐 4명이 딱지 4장을 받아내고 3명이 서울 아파트 한 채씩을 특별분양 받았다는 설명이다. 천 대행은 강 후보자는 강원도 화천 7사단 8연대 2대대장으로서 최전..

추석 직후 가정폭력 상담 폭증…여성긴급전화 24시간 운영

한동훈, 김민석 허위사실 유포 고소…"檢자료 안 받았다"

中 "美와 300억달러 상호 관세인하 협상…조속 시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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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의 명과 암

잡초공적비

호황이라 쓰고 불황이라 읽는다

누구 하나 반기지 않는 국책은행 지방이전

취재 포커스

단독 경찰 장기수사 690건인데…‘2년 이상’은 관리도 안 해

경찰이 사건을 접수한 뒤 1년 넘게 수사를 끝내지 못한 사건이 해마다 1000여건이지만 장기 사건을 관리할 세부 통계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이상 미종결 사건 규모만 파악하고 있을 뿐 2년 이상 이어진 사건은 별도로 집계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어떤 범죄 수사가 오래 걸리는지, 수사가 장기화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구조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전국 경찰이 보유한 수사 사건은 33만7106건이다. 이 가운데 6개월 이상 1년 미만 사건은 6842건, 1년 이상 사건은 690건이었다. 해당 수치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의 월말 사건 보유현황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1년 이상 미종결 사건은 2024년 말 1241건에서 2025년 말 976건으로 줄었고 올해 7월 말에는 690건으로 집계됐다. 2024년 말과 비교하면 44.4% 감소했다. 6개월 이상 1년 미만 사건도 같은 기간 1만2903건에서 6842건으로 줄었다. 수사관 1인당 보유 사건은 2024년 16.3건, 2025년 16.5건에서 올해 7월 말 14.4건으로 낮아졌다. 다만 2024·2025년 수치는 연말, 올해는 7월 말 기준인 만큼 단순한 연도별 증감 비교에는 기준시점 차이가 있다. 지역별 편차는 컸다. 1년 이상 미종결 사건 690건 가운데 서울경찰청 관할 사건이 583건으로 전체의 84.5%를 차지했다. 서울청이 보유한 전체 사건은 7만7730건으로 전국 보유 사건의 약 23.1%다. 전체 사건 비중과 비교하면 1년 이상 장기 사건의 서울 집중도가 두드러진 셈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38건, 부산경찰청 12건, 강원경찰청 8건, 경남경찰청 7건이었다. 울산경찰청은 1년 이상 사건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안에서도 경찰서별 차이가 컸다. 마포경찰서가 74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경찰서(71건)·중랑경찰서(61건)영등포경찰서(47건)·송파경찰서(39건) 순이었다. 특히 중랑서는 2025년 말 4건이었던 1년 이상 사건이 올해 7월 말 61건으로 57건 늘었다. 반대로 관악경찰서는 같은 기간 118건에서 18건으로 100건 감소했다. 수사가 길어질수록 부담은 사건 당사자에게 돌아간다. 피해자는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해 손해배상 등 후속 대응과 피해 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 피의자 역시 장기간 수사 대상이라는 불확실한 상태에 놓인다. 시간이 지나면서 관계자의 기억이 흐려지거나 관련 자료 확보가 어려워져 수사 자체가 더 힘들어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경찰은 장기수사 실태를 구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세부 통계를 충분히 갖추지 않고 있다. 현재 2년 이상 이어진 사건을 별도로 집계하지 않고 있으며 사기 등 죄종별이나 고소·고발 등 접수 유형별 현황도 관리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수사 지연이 어떤 사건에 집중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전체 사건 수만 집계하는 데서 나아가 수사 기간·죄종·접수 유형별로 통계를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경찰의 수사 책임이 커진 만큼 2년 이상 이어지는 초장기 사건은 별도로 집계하고 지연 원인을 분석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이건수 백석대 경찰학부 교수는 "장기 미처리 사건은 단순히 건수만 집계할 것이 아니라 사건이 왜 장기화됐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피의자가 해외에 있거나 여러 사건이 맞물려 있는 경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경우 등 장기화 사유를 구분해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의 수사 역할과 책임이 커진 만큼 장기 미처리 사건에 대한 통계와 관리 체계도 보다 명확하게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새 날개 편 ‘트리니티항공’…SSC로 띄운 첫 비행 현장 가보니

단독 경제수사 인력 늘렸는데…1인당 사건 18건→29건↑
발전5사 통합 설계 ‘엇박자’…정부 ‘한전 자회사’·여당 ‘공사’
“캠핑체어 만들던 가벼움, 옷으로”…헬리녹스 웨어 도산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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