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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2차 종합특검 검토…3대특검 미진한 부분 규명"

수출 '6개월 연속 플러스'…車·반도체 쌍끌이 주도

우리나라의 지난달 수출이 610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11월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6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으로, 올해 누적 수출은 3년 만에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반도체와 자동차가 수출 상승세 기조를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1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610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6개월 연속 증가세로, 역대 11월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수입은 같은 기간 513억달러로 1.2% 늘어, 무역수지는 97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아울러 올해 1~11월 누적 수출은 6402억달러로 집계되며,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3년 만에 경신했다고 밝혔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도 27억1000만달러(+13.3%)로 사상 최고치였다. 11월 수출 증가의 핵심 동력은 반도체와 자동차였다. 반도체 수출은 172억6000만달러(+38.6%)로,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데..

與 전현희·한준호·김병주 최고위원직 사퇴…지방선거 출마

전현희·한준호·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사퇴를 결심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470일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최고위원직을 내려놓는다. 다시 새로운 출발선에 선다"며 "국민주권 정부를 완성하고 민주정부 정권 재창출을 위해 다가올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 제기됐던 전 최고위원의 서울시장 출마설이 사실상 공식화된 순간이다. 한 최고위원과 김 최고위원 역시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았다. 한 최고위원은 "오늘 최고위원회가 마지막 최고위원회가 될 것 같다. 당분간은 정치검찰조작기소대응 특별위원회 활동에 집중을 하면서 정치검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동지들을 돕고, 무고한 동지들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을 죽이려고 했던 이들의 무도함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도 "완전한 내란 청산을 위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고위원 직을 내려놓는다. 지금..

韓美, 정상회담 후 첫 고위급 회담…'팩트시트' 후속 논의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한미 정상회담 관세·안보분야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찾아 "한미 간 팩트시트 이행 협의체 구축 등을 미측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30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이번 방미 목적에 대해 "팩트시트에서 논의된 여러 이슈를 양국 간에 상의하고 어떻게 진전을 만들지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팩트시트에 담긴 내용을 이행할 한미 간 협의체를 만들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것을 포함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 차관은 "한미 간 여러 가지 사항이 실제로 이행되려면 미측도 필요한 조직이 있어야 하고 우리도 필요한 조직이 있어야 한다"며 "미측 사정을 감안해서 협의 채널을 파악하고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방미 협의에서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문제도 논의될 것이냐'는 질문에 박 차관은 "팩트시트에 있는 여러 가지..

강남 제쳤다…집값 상승률 1위 찍은 과천, 국평 얼마?

경기 과천 아파트값이 최근 1년간 23%가 급등해 전국에서 매매상승률이 가장 가팔랐다. 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2024년 9월~2025년 10월 과천 아파트값은 22.7% 올라 전국 시군구 중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서울 강남구(20.4%) 보다 높았고, 서울 평균(9.3%) 보다 2배 이상 상승폭이 컸다. 경기에서 과천과 집값을 이끄는 성남 분당구(14.9%) 보다도 7%포인트 가량 오름폭이 컸다. 개별단지는 국평(전용면적 84㎡) 기준 30억원을 넘나들고 있다. '과천푸르지오써밋(2020년 입주)' 전용면적 84㎡는 1..

특검 수사에 민영화도 제동…YTN 인수 '위기의 유진'

법원이 YTN 최대주주를 유진그룹으로 변경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결정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리면서 유진그룹의 최대주주 자격 유지 여부를 놓고 이목이 쏠리고 있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YTN 지분 불법 매각에 대한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오는 28일 특검 종료 후에는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할 예정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최수진 부장판사)는 지난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방통위가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안건을 의결·승인한 건 위법하다고 봤다. 쟁점은 '2인 체제' 방통위 의결의 위법성 여부였는데, 재판부는 "재적 위원이 2인뿐이라면 1인이 반대하면 의결이 불가능해 다수결 원리가 작동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법원의 판결 이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와 유진그룹은 항소 여부를 검토 중인..

트럼프, 美-우크라 협의 후 "종전협상 타결 가능성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국 관리들과 우크라이나 대표단 간의 고위급 회담 이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합의 여부에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회담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합의를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고 CNN이 보도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은 스티브 위트코프 미 중동 특사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함께 우크라이나 대..

"다크패턴 꼼수 차단"…쿠팡·네이버 등 자율규약 시행

400년 만에 모습 드러낸 루벤스 작품, 경매서 50억에 낙찰

다시 여는 '청와대 시대'…내년 민생회복·경제성장에 집중

홈캠 12만대 해킹…해외 음란사이트에 판매한 일당 검거

與 '당원 1인1표제' 막판 진통… 정청래표 보완책에 쏠린 눈

더불어민주당이 '당원 1인 1표제'를 둘러싼 잡음에 진통을 호소하고 있다. 제도 도입 논의는 이번 주 마무리될 전망이다. 30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당 '대의원 역할 재정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는 1일 오후 당사에서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보완 방안에 대한 공개 토론회를 생중계한다. 이 제도를 포함한 기존 당헌·당규 개정안은 오는 5일 중앙위원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보완 방안은 추후 개정 절차를 통해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7일 TF부단장인 이해식 의원은 "1인 1표제의 의미가 무엇인지, 제도 변화에 따른 보..

장경태 "추행 없었다, 데이트 폭력 사건… 무고죄 고소할 것"

日가수, 상하이 공연 중 강제 퇴장 당했다…한일령 본격화

3대특검 이어받는 경찰… 수사력 입증할 특수본에 이목집중

취재 포커스

애물단지에서 성공사례로… RE100 최초 달성한 ‘시화호 조력발전소’

과거 넓은 갯벌과 습지의 바닷가였던 시화호 일대는 철새들의 중요한 이동 경유지와 다양한 바다생물들의 서식지가 공존하는 해양생태계의 보고였지만, 1970년대 개발 바람과 맞물려 조성된 농업용지와 공업단지에 담수를 공급하기 위해 거대한 인공호수로 개발됐다. 바다를 막아 담수호를 만들고 인근 개발 지역에 물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은 당시로선 획기적인 아이디어였지만, 유례가 없는 대규모 공사는 심각한 수질오염이라는 결과를 낳았고 시화호는 순식간에 국가적 성공 과제에서 국가의 애물단지로 전락해 버렸다. 지난 27일 찾은 시화호 조력발전소의 전망대는 평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의 발길로 붐볐다. 하천 유입이 적고 면적이 넓은 탓에 수질 정체현상으로 썩어갔던 시화호가 아이러니하게도 조력발전소 건설을 계기로 생태계를 회복하며 다시 태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죽음의 호수'라는 오명과 함께 시화호 오염이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자, 정부는 1996년 수질개선대책을 수립해 배수갑문을 만들고 조력발전소를 준공했다. 가둬뒀던 물을 유입 배출시키자 수질이 눈에 띄게 개선됐고 세계 톱 규모의 조력발전으로 에너지 수익까지 거두는 전화위복의 전환점을 맞게 됐다. 이러한 시화호의 성공 노하우는 2030년 운영 예정인 영국 리버풀의 머지강에 700메가와트(MW) 규모로 건설될 조력 사업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조력발전을 달과 물의 힘으로 만드는 청정에너지로 소개하고 있다. 밀물과 썰물로 인한 호수 안팎의 수위 차를 이용해 유입과 배수되는 해수로 터빈을 돌리는 조력발전은, 이산화탄소나 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조력발전을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호수를 개발하는 것은 심각한 환경파괴라 할 수 있겠지만, 오히려 수질오염의 해결책이라는 탄생 배경과 함께 세계에서 손꼽히는 조석 간만의 차를 갖고 있는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새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기조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수자원공사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회원사 중 국내 최초로 100% 목표를 달성하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네이버·롯데케미칼·우리은행과 지난해 국내 전체 직접전력구매계약(PPA) 공급량의 49%에 달하는 약 296MW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시화호 조력발전소 내 관람실에는 발전 터빈 모형이 전시돼 있었다. 오스트리아의 안드리츠 하이드로사가 제작한 터빈으로, 25.4MW의 발전기 총 10대가 연간 552기가와트(GWh)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었다. 이는 50만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31만500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있다는 것이 수자원공사의 설명이다. 조력발전 터빈은 AI 기술 발전과 함께 발전소 운영도 디지털화되고 있는데, 조력발전 운영프로그램인 'K-TOP 4.0'의 축적 데이터를 토대로 불규칙한 밀물과 썰물의 크기를 예측해 발전 스케줄을 조정하고 조력발전의 타당성 조사와 설계의 경제성 평가까지 가능해졌다.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향후 해양·기상·생태·수질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자동운전 발전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윤석대 사장은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재생에너지 생산은 물론 수질 문제도 해결하며 일석이조의 성과를 창출한 대표 혁신 사례"라며 "2030년까지 원전 10기 규모의 물 에너지를 지속 개발해 국가 에너지 대전환 선도와 함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문계지만 AI 수업 듣죠”…충북온라인학교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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