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임은정, 직위 이용한 정치 행동 아닌지 감찰"

윤호중 행정안전부장관은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로 출근하며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의 공개 비판이 현재 직무나 직무상 취득 정보와 관련되는지, 검찰 재직 시절 의견 표명 뒤에도 중수청 보직을 맡은 상태에서 반복됐는지 등을 문제 삼으며, 정치권에서 충분히 논의되는 사안에 중수청 고위 간부가 계속 관여할 필요가 있었는지와 직위를 이용한 정치 행동에 해당하는지를 감찰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개인 의견 표명을 인정하면서도 당시 발언이 현재 직무와 관련되지 않았고 직무상 취득 정보도 아니었다고 판단했다. 또한 과거 검찰의 정치 개입과 집단행동 관행이 중수청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며 후보자 검증은 대통령과 국회의 영역이라는 취지도 강조했다. 그는 "자기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이야기"라며 "하지만 지금 이야기하는 것이 본인의 직무와 관련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직무수행 과정에서 취득한 정보도 아니고 충분히 이전 검찰청에 있을 때 의견 피력을 이미 다 했는데 중..

'李 부모 묘소' 찾은 이진숙…與 "패륜정치" vs 野 "내로남불"

여야가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부모 묘소를 직접 찾아 공세를 벌인 것을 두고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치의 탈을 쓴 패륜"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 의원에 대한 퇴장을 요구한 번면, 국민의힘은 한준호 민주당 의원실의 'KBS 보도 외압' 의혹을 거론하며 "내로남불 정치를 그만두라"고 맞섰다. 이정헌 민주당 의원은 이날 질의 전 의사진행발언에서 "이진숙 의원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부모님 묘소를 직접 찾아가서 사진을 찍고 패륜 행위를 했다. 선을 넘어도 한참..

李대통령 지지율 35.2%…국힘, 2.9%p 올라 민주 역전

K뷰티 세계화 날개…제26회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 성황

국내외 미용인들이 기술과 창의성을 겨루는 '제26회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가 1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대회선 K뷰티 산업의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한 인물들을 위한 특별상인 'K뷰티 미디어상'이 신설됐다. 여기에 몽골 뷰티업계와 MOU(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미용업계와의 협력 관계도 한층 확대됐다. 이날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6회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에는 국내외 미용 전문가와 심사위원, 산업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몽골·터키·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뷰티업계 관계자들도 행사장을..

장동혁 "낮에는 골프, 밤에는 SNS"…李 국정운영 맹폭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낮에는 골프 치고 밤에는 SNS 하기 바쁘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요즘 이 대통령의 관심사는 골프와 SNS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해군 장병이 바다에 빠져 죽어갈 때도, 상가 천장이 무너져 어르신들의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골프를 쳤다"며 "성남시장 시절 이 대통령은 세월호 7시간을 외치면서 대통령이 관저에 있었던 것을 직무유기라고 했다. 관저가 직무유기면 골프장은 직무포기냐"고 지적했다. 이어 "청와대는 골프장..

"확장억제 유지" "韓 주도 방위"…워싱턴서 전작권 대격론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10일(현지시간) 전시작전통제권(Wartime Operational Control·OPCON·전작권) 전환 '가속화'를 한국 일부 정책결정자의 해석과 자신이 보는 미국식 해석에 차이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주한미군전우회(KDVA) 주최 '국방·외교 대화'에서 이를 "언어 장벽이 실재하는 명백한 사례"로 규정했다. 에이브럼스 전 사령관은 26개 핵심 군사능력 확보 등이 포함된 전환 조건에 여전히 미비점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사령관..

장모 살해하고 아내 납치한 20대…구속영장 신청 방침

서울역 광장서 술 못 마신다…내년 3월부터 과태료 5만원

서울 아파트 절반 이상 '전고점' 뚫었다…외곽으로 확산

사립대 33곳에 5년간 6000억 투입…반도체·AI 집중 육성

'야차룰' 빙자 학폭 확산에도…가해 학생 78%는 경조치

이른바 '야차룰'처럼 학생 간 싸움을 합의된 격투로 포장하고 이를 촬영·유포하는 신종 학교폭력이 확산하는 가운데 가해학생에게 내려진 조치 10건 중 8건은 서면사과나 학교봉사 등 경미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학생에 대한 치료·요양 조치는 증가했지만 가해학생에 대한 중징계는 오히려 감소하면서 학교폭력 대응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야차룰' 등 신종..

경찰, 국정원 압수수색…尹정부 안보실 예산 지원 의혹

젤렌스키 "푸틴, 60일 휴전 동의하면 대선 실시" 역제안

이형일 "수출 견조해 성장 뒷받침…대외 리스크는 여전"

취재 포커스

단독 1순위는 제품 아닌 ‘사람’…경동나비엔 美서 학교 짓는다

경동나비엔이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학교'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교육 대상은 일반 소비자가 아니다. 미국 각지에서 보일러와 온수기, 냉난방공조(HVAC) 제품을 직접 설치하고 수리하는 시공업체와 기술자들이다. 보일러·온수기를 앞세워 북미 시장에 안착한 경동나비엔이 HVAC로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현지 기술자 육성과 시공·유통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단순히 제품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 인프라를 통해 소비자와 직접 접점을 갖는 시공업체까지 자사 생태계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 미국법인 나비엔은 지난 6일 미국 뉴저지주 무어스타운에 위치한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다. 두 개의 교육공간과 실습시설을 마련해 교육생들이 배관·냉난방공조·수처리 제품을 직접 설치하고 작동시키며 실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흘 뒤인 9일에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이노베이션 센터&트레이닝 아카데미'를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어바인 교육시설보다 교육공간과 실습 환경을 대폭 확대하고 제품 개발과 엔지니어링, 시험, 품질 대응 기능까지 한데 모았다. 북미 현장에서 축적한 설치·서비스 경험을 제품 개발에 반영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했다. 새 시설에서의 교육은 오는 12월부터 시작한다. 미국 동부와 서부에서 잇따라 교육시설을 강화한 배경에는 경동나비엔의 사업 구조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북미에서 콘덴싱 온수기와 보일러를 주력으로 성장했지만 최근에는 히트펌프와 에어컨, 하이드로 퍼네스, 에어핸들러 등을 아우르는 주거용 HVAC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경동나비엔의 북미 매출은 257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0.6%를 차지했다. 지난 5월 보고서에서는 2분기부터 북미 주거용 HVAC 신제품 영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건은 현지 시공망 확보다. HVAC 제품은 설치 과정에서 배관·배선과 시운전 등 전문 기술이 필요하고 고장 발생 이후 사후관리에서도 기술자의 역할이 크다. 제품 경쟁력을 갖추더라도 이를 취급할 시공업체가 부족하면 판매 확대에 한계가 생길 수밖에 없다. 이에 회사는 북미에서 운영하는 'HVAC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시공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제품 교육뿐 아니라 소비자 금융, 보증 연장, 기술지원, 마케팅과 고객 연결(리드 제너레이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상위 등급 파트너에게는 전용 기술지원과 우선적인 고객 연결, 추가 프로모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규 파트너 업체에는 업체당 기술자 1명의 HVAC 아카데미 교육비도 지원한다. 금전적 인센티브도 활용하고 있다. 나비엔은 지난 8월 3일부터 이달 30일까지 HVAC 파트너를 대상으로 제품 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지정된 제품을 2개 조합으로 구매하면 750달러, 3개 조합으로 구매하면 1500달러 상당의 디지털 선불카드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혜택을 받으려면 다음 달 15일까지 제품 등록을 마치고 파트너 프로그램 가입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미국 냉난방공조 기술인력 시장의 성장세도 교육 인프라 확대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2025년 미국 냉난방공조·냉동설비 설치 및 정비 기술자는 약 44만900명으로, 2035년까지 고용이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10년간 퇴직이나 직종 전환 등에 따른 충원 수요를 포함해 연평균 약 4만600개의 일자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북미 HVAC 시장에는 이미 오랜 기간 유통·시공망을 구축한 현지 업체들이 자리 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ㅡㄴ "경동나비엔이 교육시설 확충과 파트너 지원을 통해 확보한 시공업체를 실제 제품 설치와 반복 구매로 얼마나 연결하느냐가 향후 북미 HVAC 사업의 성장 속도를 좌우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단독 악어턱 능선 교전…美참전용사가 전한 1952년 밤

김현수 “변호사 시험, 교육 좌우해선 안 돼…자격시험화해야”
물 낙차로 전기 만든다…국내 최대 ‘물 배터리’ 양양 양수발전소
사라지는 개 식용 문화… 전국 개사육농장 87% 문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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