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전통시장 29만원대…과일·채소 내려 '소폭 하락'

올해 주요 과일과 채소류 가격이 하락으로 설 차례상 물가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전문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설을 앞두고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약 29만6500원으로 지난해보다 1.98% 감소했다. 대형마트의 차례상 비용도 약 40만6880원으로 전년 대비 0.64% 하락했다. 차례상 비용 하락은 배와 대추, 무, 배추 등 과일·채소류 가격이 전반적으로 내린 영향이 컸다. 배(신고 3개)는 출하 여건 개선으로 전통시장 판매 가격이 지난해 2만7000원에서 올해 1만8000원으로 33.33% 떨어졌다. 대추(400g)는 기상 여건이 양호해 생산량이 늘면서 전통시장 기준 6000원으로 25% 하락했다. 채소류도 가격이 내렸다. 무(1개)는 전통시장 기준 4000원에서 3000원으로 25% 하락했고, 배추(1포기)는 전통시장에서 6000원으로 14.29% 내려갔다. 대형마트에서도 배추 가격은 6080원으로 10.5..

"中과 협정 체결시 관세 100%"…트럼프, 캐나다에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캐나다가 중국과의 무역 합의를 이행할 경우 캐나다산 수입품 전 품목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북미 동맹의 균열을 넘어 한국과 일본 등 미국의 핵심 동맹국들이 미국의 안보 공약에 의문을 품고 '각자도생(Hedging)'에 나서게 만드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 트럼프 "중국과 거래하면 캐나다에 100% 관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캐나다가 중국과 협정을 체결하면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캐나다산 상품과 제품에 즉각 100%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니 총리를 미국의 주지사로 지칭하면서 "카니 주지사가 캐나다를 중국이 미국으로 상품과 제품을 보내는 '중계항(Drop Off Port)'으로 만들려고 생각한다면, 그는 크게 실수하는 것"이라며 "중국은 캐나다의 기업과 사회 구조, 그리고 전반적인 생활 방식 등을 포함해 캐나다를 완..

'시진핑과 불화설' 中 군부서열 2위 장유샤도 낙마했다

이스라엘, 가자지구서 '반 하마스' 민병대에 드론·무기 제공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하마스를 견제하기 위해 새로운 팔레스타인 무장 민병대들을 비공식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민병대들은 이스라엘군이 직접 진입할 수 없는 하마스 통제 지역에서 공격을 수행하며, 휴전 체제 아래 이스라엘의 군사적 제약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이달 초 후삼 알 아스탈이 이끄는 한 민병대는 하마스가 장악한 지역에서 경찰 간부를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아스탈은 자동소총을 든 채 촬영한 영상 메시지에서 하마스를 향해 추가 공격을..

"그때 사둘걸" 브레이크 없는 실버랠리…은값 100弗 돌파

국제 은(銀) 가격은 23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00달러를 돌파하고, 금(金) 가격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온스당 5000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이번 귀금속 랠리는 단순한 안전자산 선호를 넘어, 달러와 국채에 대한 신뢰 약화 속에서 실물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가 본격화된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은, 사상 첫 100달러… 금은 5000달러 '목전'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은 선물 가격은 장중 전장 대비 4.9% 급등한 온스당 101.1달러를 기록했다. 은 현물 가격도 100.94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은 가격은 2025년 한 해 동안 150% 이상 급등한 데 이어, 2026년 들어서도 이날까지 40% 넘게 상승했다. 최근 1년 기준 상승률은 200%를 웃돈다. 금 가격도 강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

경찰, '공천 헌금' 추가 의혹 김경 주거지 등 5곳 압수수색

경찰이 김경 서울시의원의 공천 헌금 의혹 수사 중 또 다른 금품 전달 의혹이 불거진 데 따라 압수수색에 나섰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부터 김 시의원의 서울 강서구 화곡동 주거지와 양모 전 서울시의장 자택,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등 5곳에 대해 순차적으로 압수수색 중이다. 이는 앞서 지난 19일께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김경 시의원과 전직 시의회 관계자 A씨가 국회의원을 상대로 공천 헌금을 건네려 했다는 신고를 받아 경찰로 이첩한 사건과 관련한 것이다. 경찰은 2023년 10월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김 시의원과 A씨가 누구에게 금품을 전달할지를 논의하는 듯한 내용이 담긴 녹취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현직 의원들이 거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회의원은 수사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김 시의원은 이와는 별개로 2022년 6월 지방선거 서울시의원 공천을 염두에..

이해찬 前총리, 베트남 출장 중 한때 심정지…건강 위독

홈플러스, 잠실·인천숭의점도 폐점…수도권 구조조정 확산

연초부터 요동치는 환율…"시장구조·금융여건 개선돼야"

BTS 뷔·정국 루머 퍼트린 탈덕수용소, 항소심도 유죄 판결

與 '65세 정년연장' 입법 하반기로…양대노총 반발하며 퇴장

더불어민주당이 65세 정년연장(계속고용) 입법 시점을 오는 6·3 지방선거 이후인 하반기로 공식화하자 노동계가 "정치적 셈법에 따른 입법 지연"이라고 반발하며 퇴장했다. 민주당 정년연장특별위원회는 23일 국회에서 제2차 본위원회의를 열고 특위 활동 기간을 6개월 연장하는 운영 계획안을 확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해 연내 입법을 약속했으나,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청년 고용 대책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며 입법 시계를 늦췄다. 특위가 제시한 로드맵에 따르면 민주당은 '2026년 16월 특위 재편 및 논의 기간 연장', '25월 산업별..

한동훈 제명 여론 박빙…부적절 34%·적절 33%·유보 33%

서울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서 연기…브레이크 과열 추정

현대차그룹, 미·영 자동차 어워즈 석권…현지서 경쟁력 입증

취재 포커스

“이상기후 대응 시나리오 마련”… 농진청, ‘K-농업’ 기초체력 키운다

22일 전북 완주군 소재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 마련된 '기후변화연구동'. 이곳에서는 폭염·폭우·한파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케이(K)-농업 시나리오'를 만드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후 방문한 기후변화연구동은 농업 분야 이상기후 대응 시설로 지난해 11월 문을 열었다. 주요 시설은 미래강우동, 에코돔, 기후조절실 등으로 구성됐다. 기후변화 시나리오별 미래 기상을 구현해 작물 생육 데이터를 수집하는 국내 유일 연구시설이다. 미래강우동은 겉보기에 온실과 유사한 외관이지만 내부는 인공강우 등 연출이 가능한 첨단 설비가 장착돼 있다. 천장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같은 분사장치에서 시간당 최대 50㎜ 강우가 내리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고, '경사지라이시미터' 4기가 최대 15도로 기울어져 고랭지 여건도 가정할 수 있었다. 시간당 50㎜ 강우는 일반적 폭우에 해당한다. 홍승길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기후변화평가과 농업기상연구실 농업연구관은 "폭우·폭염 등 반복되는 이상기상에 가장 취약한 것이 농업"이라며 "비가 올 경우 토양 양분 유출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경사를 조절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농진청은 미래강우동에서 상반기에는 옥수수, 하반기에는 무를 재배해 기상여건별 생육상황을 분석할 예정이다.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극한 강우가 농경지 토양 침식 및 양분 유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적응기술 등을 실증해 효과성을 입증할 구상이다. 이 과정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는 기후변화 실태조사 및 영양취약성 평가 등에 활용된다. 향후 수집 데이터를 모델화해 지역별 영농기술 지도 및 기후적응정책 연계 등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찾은 에코돔은 기후변화연구동의 랜드마크로 꼽힌다. 4개로 구성된 돔은 각각 서로 다른 내부 온도로 설정돼 미래 농업 생태를 재현하고 있다. 현재는 미래에 기온이 상승하는 상황을 가정해 온도를 설정해 뒀다. 이날 최대 영하 10도를 기록하는 한파에도 에코돔 속은 땀이 송골송골 맺힐 만큼 따뜻했다. 에코돔 내부 정중앙 바닥에는 4칸으로 구분된 실증 재배시설이 마련돼 있다. 기온 상승에 따른 작물 생육 상태와 생산성 변화 등을 올해부터 본격 관찰할 예정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동일한 품종의 작물을 똑같은 여건에서 실험하지만 각각 공간은 4개로 나눴다"며 "이는 4가지 사례에 대한 평균값을 산출해 연구 데이터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칸을 구분하지 않고 하나의 토양에 작물을 심어 관찰하면 1가지 사례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근에 마련된 기후조절실에서는 미래 탄소 저감연구를 진행한다. 내부는 총 12개 방으로 구성돼 있다. 절반은 자연광을 이용하고, 나머지는 인공광을 활용한다. 해당 공간은 과거, 현재, 미래의 온도·습도·이산화탄소 농도 등 환경이 연출돼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온·습도가 달라지면 토양에 뿌리는 바이오차, 퇴비 등 분해가 가속화되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늘어난다"며 "미래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경지 탄소 저장 및 온실가스 저감 대책 마련을 위해 연구시설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농진청은 이같은 연구시설에서 수집된 실증자료 등 데이터를 향후 농업 분야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단기·중기·장기별 농업기상기후 예측시스템을 마련하고, 국가 표준 기후변화 시나리오도 생산한다. 이승돈 농진청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그동안 품종 및 재배기술 분야에서 많은 논의가 진행돼 왔다"며 "다만 외부에서 실증할 때 조건을 정확히 맞출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연구동 설립은 극한 (기상) 상황이 왔을 때 토양 침식 등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물리적·화학적으로 세심하게 관찰해 보겠다는 취지"라며 "또한 필요한 상황을 만들어 해당 조건에서 발생하는 변화를 연구하는 것도 시설 유지의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단독 국방부 이어 해경도 예산 집행 논란…227억 미지급

AI 기본법 전면 시행…“법적책임·윤리기준 불균형 출발점”
삐삐 속 ‘827’ 아시나요…KT ‘온마루’서 통신역사 한눈에
후원 넘어 참여로…스포츠로 ‘사회적 책임’ 확장하는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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