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성탄 축하메시지…"일상에 온기 닿도록 노력"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예수의 삶이 우리가 기억해야 할 진정한 성탄의 의미라며 일상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가장 낮고 어두운 곳에서 태어나 고통받고 아픈 이들과 평생을 함께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떠올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가오는 새해, 국민 여러분 모두의 일상에 따뜻한 온기와 희망이 닿을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매년 돌아오는 날이지만 오늘만큼은 조금 더 행복하시길, 사랑하는 이들과 눈을 마주하고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누국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쉼이 되며, 또 누군가에게는 내일을 살아갈 용기가 되는 귀한 성탄이길 두 손 모아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美국방부 "中 군사력 현대화, 미국 본토 안보 위협 수준"

미국 국방부는 중국이 대만뿐만 아니라 미국 본토까지 위협할 수 있을 정도로 군사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을 24일(현지시간) 내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미 국방부의 연례 최신 중국 군사력 평가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이 더 정교한 무기를 개발하고 자국 본토 밖에서도 작전을 펼칠 수 있도록 꾸준히 진전해 왔으며 여기에는 대만을 겨냥한 무력 확장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600기 이상의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며 최근 몇 년새 생산 속도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중국은 대규모 핵 전력 확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000기 이상의 핵탄두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군비 통제 협상 요구를 거부해 온 중국은 세계 최대 핵 보유국인 미국과 러시아가 먼저 핵무기를 감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문서에서 미 국방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7년까지 대만을 무력으로 점령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왔음..

올해 가장 많이 선물한 국내주식은 삼성전자…해외종목은?

올해 국내 투자자들의 국내주식 선물 1순위는 삼성전자, 해외주식은 테슬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KB증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달 22일까지 자사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에서 거래 건수 기준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물한 국내 종목 1위는 삼성전자로 전체 국내주식 거래 건수의 8.9%에 달했다. 그다음으로 많이 선물한 종목은 LG씨엔에스(4.0%), 삼성전자 우선주(2.4%) 순이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 선물 건수를 합치면 전체 국내주식 선물 건수의 11.3%를 차지했다. 이어 명인제약(2.3%), 두산에너빌리티(1...

美 해안경비대, 전력 부족으로 베네수 유조선 나포 작전 지연

미국이 베네수엘라 제재 위반 유조선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미 해안경비대가 현재 추적 중인 유조선에 대해 전력 부족으로 즉각적인 승선·나포 작전을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벨라 1(Bella 1)'으로 식별된 이 유조선은 미 해안경비대의 반복된 승선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헬기에서 레펠로 진입하는 등 고난도 강제 승선이 가능한 해양안보대응팀(MSRT) 투입이 필요하지만, 해당 팀이 현재 작전 해역과 거리가 있어 투입이 지연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MC몽, 차가원과 불륜설 강력 부인…"카톡은 전부 조작"

MC몽과 전 소속사 원헌드레드 차가원 회장 사이에 부적절한 관계 의혹이 보도되자 양측이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지난 24일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카카오톡 대화를 근거로 제시했다. 이에 원헌드레드는 "기사 내용과 카카오톡 대화는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고 공식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문제의 카카오톡 대화가 MC몽이 협박을 받는 과정에서 조작돼 전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MC몽이 차가원 회장의 친인척 A 씨로부터 협박을 받아 주식을 강제 매도하도록 압박받았고, 빅플래닛메이드 경영권 탈취 목적의 협..

성탄절 전국이 '꽁꽁'…남부·제주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이자 금요일인 25일 전국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영하권의 강추위가 닥치겠다. 일부 남부지역과 제주도에서는 한때 눈이 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 제주도는 오후부터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강원 북부 동해안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남권 북부 내륙과 충북 중·남부는 밤에 눈이나 비가 예보됐다. 25∼26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0∼30㎝, 제주도 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전북 서해안·남부 내륙과 전남 서해안, 제주도 중산간 2∼7㎝, 충남 서해안과 광주·전남..

송언석 "전재수 등 통일교 유착 유죄면 李정권 해산돼야"

출생아 수 16개월 연속 증가...2020년 이후 5년 만에 최대

안철수 "李, 6개월 간 환율 언급 없어…진짜 일에 매진하라"

'김건희 수사 무마 의혹' 이원석 특검 불출석…"가족 간병"

서울 송파구 올림픽선수촌아파트서 불…2명 심정지 이송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에서 24일 화재가 발생해 주민 2명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5시 36분께 발생했다. 인력 87명과 장비 28대를 투입해 오전 6시 38분경 큰 불길을 잡고 오전 7시 11분 완전 진화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아파트 주민 4명을 구조했다. 불이 난 집에 살고 있던 김모씨(78)와 박모씨(76)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중태다. 7층에서 연기 흡입으로 가벼운 부상을 입은 70대 노부부도 구조했다. 이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주민 35명..

소비자심리 1년만에 최대폭 꺾였다…"고환율·물가 걱정"

대전·충남 행정 통합 추진하는 與…"지방소멸 위기 해법"

유류세 인하 내년 2월까지 연장…車개소세도 6개월 더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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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 ‘사람’을 빼니 ‘신뢰’가 남았다

국가의 지속 생존·성장 보장하는 ‘지속적 도전’

해킹으로 얼룩진 ‘40년’ 이동통신 역사

중국보다 중국적인 조선의 불행과 서애가 흘린 피눈물

아투TV

🔴신율의 정치체크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 김동환 민주당 전략위부위원장 / 이민찬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취재 포커스

돈키호테가 선택한 K-뷰티…일본인·외국인 마음 훔친 ‘조선미녀’

지난 18일 오후, 도쿄 아사쿠사에 있는 대형 잡화점 체인 '돈키호테'를 찾았다. 평일이었지만 매장 안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돈키호테는 일본을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필수 방문 코스'로 꼽힐 만큼 인지도가 높은 매장이다. 실제 현장에는 대형 캐리어를 끌고 기념품 구매에 나선 외국인 관광객들과 일상용품을 둘러보는 일본 현지 소비자들이 뒤섞여 있었고, 곳곳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언어가 들려왔다. 특히 뷰티 강국으로 꼽히는 일본답게 화장품 코너 앞에는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가격표를 확인하거나 제품을 비교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일본 브랜드가 빼곡히 들어선 화장품 매대 사이에서 익숙한 한글이 시선을 끌었다. 바로 구다이글로벌의 스킨케어 브랜드 '조선미녀'였다. 한국 전통 성분을 앞세운 브랜드가 돈키호테 핵심 매대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돈키호테가 회전율과 소비자 반응이 검증되지 않으면 매대 확보가 쉽지 않은 유통 채널이어서다. 판매 성과에 따라 진열 위치와 규모가 빠르게 조정되는 유통 채널 특성상 단순 테스트 입점을 넘어선 단계로 읽힌다. 현장에서 만난 일본인 소비자 사토 유미(30) 씨는 "평소 한국 사극을 즐겨 보는데, 조선미녀가 한국의 전통 원료를 앞세운 브랜드라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며 "얼마 전 구매한 선크림의 발림성과 촉촉함이 좋아 이번에는 스킨케어 제품도 써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선미녀는 현재 일본 내 약 400여 개 돈키호테 매장에 입점해 있다. 현지 내수 고객과 외국인 방문객 수요가 동시에 유입되는 채널이라는 점에서, 일본을 넘어 글로벌 소비자와 만나는 핵심 오프라인 접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을 여행 중이라는 미국인 에밀리 존슨(Emily Johnson·32) 씨는 "조선미녀 선크림이 아마존 판매 상위 랭킹에 올라 있는 것을 보고 한 번 써보고 싶었다"며 "마침 돈키호테에서도 판매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집어 들게 됐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체감되는 분위기는 초기 검증 단계를 지나 안정적인 판매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돈키호테에서는 특정 브랜드가 매장 내 진열대 전체를 단독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드문 편인데, 조선미녀는 시부야 메가 돈키호테 등 주요 대형 점포를 중심으로 브랜드 존 형태의 진열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현지 유통 채널과 소비자 모두에게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가 빠르게 축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일본 돈키호테 기준으로 반응이 좋은 제품군도 비교적 뚜렷하다. 맑은쌀 선크림과 맑은쌀 선크림 아쿠아 프레쉬를 비롯해 인삼 아이크림·산들쑥 선스틱 등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자외선 차단 제품과 기초 스킨케어 제품이 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은 저자극·데일리 케어를 선호하는 일본 소비자 성향과 맞닿아 있다. 구다이글로벌이 일본 오프라인 공략 채널로 돈키호테를 선택한 배경에는 '글로벌 고객 접점'이라는 계산이 깔려 있다. 돈키호테는 일본 내수 고객뿐 아니라 외국인 방문객 비중도 높은 리테일 채널로, 해외에서 브랜드를 경험한 소비자가 일본 여행 중 다시 제품을 구매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지속적인 노출을 통해 일본 내수 고객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쌓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구다이글로벌 관계자는 "앞으로는 돈키호테를 넘어 버라이어티숍과 드럭스토어 등으로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온라인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일본 내수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복희 교수 “특별귀화 대상, 무국적자 포함해야”

단독 농식품부, 수급안정지원단 개편…물가관리 고삐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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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시에라리온도 한국쌀 재배… K-라이스벨트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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