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MSCI 선진지수 편입 불발…정부 "시장개혁 지속 추진"

"MSCI도 한국의 선진화 노력 인지"
"해외투자자 소통 강화해 피드백 반영"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DM) 지수 편입 불발에 정부가 시장 개혁을 지속한다면 향후에는 편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일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는 입장문을 통해 "그간 한국 정부의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노력과 성과에 대해 MSCI도 인지하고 있으나, 일부 과제의 경우 제도개선이 아직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완료과제의 경우에도 그 효과를 시장에서 체감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이에 올해에는 한국이 관찰대상국에 편입되지 않은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시장 개혁을 지속한다면 향후에는 편입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재경부와 금융위는 "우리 스스로의 필요와 일정에 따라 외환·자본시장 개혁을 꾸준히 추진해 나간다면 MSCI 선진지수에도 자연스럽게 편입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울러 해외 주요 투자자와의 정례 소통채널을 신속히 가동해, 개선과제의 실제 활용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나가..

선관위의 '안하무인'…국조특위 핵심증인 무더기 불참

李, 주한외교단 초청…청와대서 솥뚜껑 삼겹살에 치맥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주한외교단을 청와대 녹지원으로 초청해 국제사회와의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취임 후 1년 동안 50개국이 넘는 국가 정상들과 약 100차례 정상회담과 회동을 가진 점을 언급하며, 주한외교단에 한국과 각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주한외교단 초청 만찬에서 "1년 동안 50개국이 넘는 국가 정상들과 만나 약 100차례 정도의 정상회담, 회동을 가졌다"며 "여러분이 본국과 대한민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하게 잘해 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각국과 대한민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통의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대한민국이 2년 연속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등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 논의에 책임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홍명보 "비겨도 된다 생각하면 어려워져…꼭 승리할 것"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이 걸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하루 앞두고 "비겨도 된다고 생각하는 순간 오히려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드시 승리하고 32강 토너먼트로 향하겠다는 의지다. 한국은 1차전에서 체코에 2-1 역전승을 거뒀지만, 개최국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는 치명적인 수비 실수로 0-1로 패했다. 그럼에도 남아공과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32강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홍 감독은 23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간 월드컵 경험을 돌아보면 꼭 이겨야만 올라가는 경우의 수를 만난 적이 많았다"며 "(비겨도 조 2위인) 지금 상황이 나쁘지는 않지만, 특별히 도움이 되는 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겨도 된다고 생각하게 되면 반대로 어려움에 처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상대도 까다롭다. 포기하지 않고 꼭 승리한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 고위직 서울시 수준 확대 요구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정부 측에 통합특별시 1·2급 고위직 정원을 서울시 수준으로 확대해달라는 취지의 요구를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통합특별시)는 차관급 부시장 4명 체제 등 첫 조직 구성을 이미 확정한 상태다. 실제 운영이 시작되기도 전에 서울시급 고위직 확보 요구가 나온 셈이어서, 통합특별시가 지역 경쟁력 강화보다 조직 확대 논란에 먼저 휘말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민 당선인은 최근 정부 고위관계자와의 면담에서 1급 직위 7개, 2급 22개로 확대해야..

검찰청 폐지 100일 앞…與 '보완수사권 논의' 폐지 가닥

오는 10월 2일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출범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새 형사사법 체계의 핵심 내용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공소청과 중수청의 구체적 권한 배분은 물론 공소청 검사의 보완수사권 존폐를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 논의도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오는 8월 17일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를 앞둔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의 차기 지도부 후보자를 중심으로 '보완수사권 폐지'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형사사법체계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한 검증보다 '검찰개혁 완수'라는 정치적 목표가 논의를 주도..

중앙그룹 계열사 회생 갈림길…7월 중순 개시 여부 윤곽

기업회생을 신청한 중앙그룹 계열사 5곳에 대한 법원의 심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여부 판단은 오는 7월 중순께 나올 전망이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정준영 법원장)는 23일 중앙그룹 계열사 5개사에 대한 대표자심문 기일을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 중앙홀딩스를 시작으로 중앙피앤아이, JTBC, 메가박스중앙, 콘텐트리중앙에 대한 심리가 이어졌다. 대표자심문 기일은 채무자회생법에 따라 재판부가 법인회생 신청을 접수한 회사 대표자를 심문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재판부는 대표자로부터 부채, 회생절차 신청 이유 등을..

한성숙, 삼청동 남기고 다 팔았다…차익 20억 중 5억 기부

글로벌 확장 나선다던 증권사, 미래에셋 빼면 수익비중 고작

韓 핵잠도입 발끈한 北…"핵 자위적 억제력보다 확대·강화"

쿠팡, 하도급 갑질 제재 피했다…공정위, 30억 상생안 수용

"사이다·콜라 가격 오른다"...롯데칠성, 출고가 평균 5.3%↑

국제 나프타 가격 급등으로 음료 포장재 원가가 크게 상승한 가운데 롯데칠성음료가 2년 만에 주요 음료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포장재가 원재료비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음료 산업 특성상 알루미늄과 플라스틱 가격이 전년 대비 50% 이상 급등해 원가 부담이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6일부터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등 12개 브랜드 44개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5.3% 인상한다고 밝혔다. 가격 조정은 지난 2024년 6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품목별로는 칠성사이다 출고가가 약 4.3% 오르며, 밀키스는 약 6%,..

경찰, '승진 중심' 조직문화 바꾼다…근평·다면평가 개편

자녀 돌봄에 쏟는 무급노동 116조원…부모·조부모가 메웠다

기간제 퇴직금 안 주려고…지자체도 '364일' 쪼개기 꼼수

취재 포커스

“수정사항 없으면 시작합니다”…오류 최소화한 ‘KT AX 솔루션’

"작업을 시작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지난 23일 오전 서울 KT광화문West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열린 'AI 전환(AX) 솔루션' 설명회 현장. 이 공간은 지난해 10월 KT가 마이크로소프트와 맞춤형 AX 실현하고자 만들어, AI 에이전트 등이 있는 곳이다. KT 관계자는 해당 AI 에이전트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서울시 상권 분석 시스템을 만들어달라고 했다. 경쟁사의 지점 현황 등을 통해 KT가 진출할 수 있는 곳을 구체적으로 알려달라는 요청이었다. 이 관계자는 팀을 구성한 뒤 공공데이터를 활용해달라고도 했다. AI 에이전트는 요구사항을 보여주면서 수정 사항이 있는지 물었다. 이어 "없다"는 대답을 듣곤 일을 곧장 시작했다. AI 에이전트가 일을 진행하는 과정은 직원들이 각자 업무를 수행하고 상사에게 보고하는 모습처럼 시각화해 보여줬다. 화면에 비친 직원들은 KT 관계자가 요구했던 AI 에이전트들로, 일종의 한 팀이다. 엔지니어 등 전체 10여 명이나 됐다. KT 관계자는 "기존에는 시작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진행됐는데, (AI 에이전트들이) 이를 병렬적으로 처리하고 있다"며 "시간을 단축하면서 빠르게 일할 수 있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했다. 5분이 채 지나지 않아 결과가 나왔다. 유동 인구와 경쟁사 점유율 등에 미뤄봤을 때 서울 송파구가 가장 적합하다는 답이었다. 점수로 나와 객관성을 더했다. 여기에 지도상으로 신규 진입하기에 쉬운 곳은 옅은 녹색으로, 어려운 곳은 짙은 붉은색으로 나타났다. 이에 사용자 입장에선 좀 더 쉽게 판단할 수 있었다. KT 측은 고객사들의 어려운 요구에도 AI 에이전트들이 고유의 데이터를 활용해 수준 높은 답을 내놓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이를 증명하듯, 지난해 10월부터 무려 200여 개의 고객사들이 이곳을 찾았다. 한 달마다 20여 개 고객사들이 방문한 것이다. 이 중 30여 개 고객사는 현재까지 KT와 AX 모델을 구축 중이다. 이는 모두 KT만의 AX 시스템 덕이라는 게 내부 관계자 설명이다. KT는 자체 기술력을 집약한 'KT AX Harness'를 개발해 외부 인프라에 의존하는 에이전트, 도구, 프롬프트의 설계 구성을 내재화하고 자체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특정 AI 모델에 종속되지 않고, 상황에 맞춰 필요한 모델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전방 배치 엔지니어(FDE) 기반의 사업 개발, 컨설팅 등의 인력이 원팀으로 참여하는 'KT AX Squad'로 일 처리를 지원하도록 설계하기도 했다. AX Squad는 AX 사업의 효과성을 초기에 집중적으로 검증하도록 한다. 이 외에 업무 수행 단계를 세분화한 '파이프라인'으로, 계획 수립을 거쳐 결과가 나오기까지 항상 명확한 답이 나올 수 있도록 했다. 오류를 최소화하고자 한 것이다. KT의 AI 에이전트가 비교적 이른 시간 안에 높은 정확도의 대답을 내놓을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전승록 KT AX 전략본부 본부장은 "AX 베이스캠프인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고객사 대상으로) 여러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고, 또 챌린지를 하고 있다"며 "선순환 고리로 방향을 조정하며 AI 벨류를 계속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X를 통한 사업화 구조를 만들어 AI 데이터센터와 연계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른 KT의 빠른 수익 발생도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치매 조기진단 시대 열렸지만…‘돌봄 공백’은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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