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격동의 시대: 현장에서 길을 찾다] 이재명 정부의 대(對)미국 관세 협상전략
지난 9일과 1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미·중 무역협상에는 양국의 경제통상 각료급 인사들이 총출동하여, 세계 최대 경제대국 간 협상의 면모를 과시했다.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대표단을 이끌었고, 중국 측에서는 허리펑 부총리, 왕원타오 상무부장, 리청강 국제무역 담당 대표가 참석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협상 태도를 보였다. 이번 협상에 참여한 고위급 인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