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기 하방압력이 여전한 상황이지만 소비심리 개선 등 긍정적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고 최근 경기 상황을 판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8일 발표한 '7월 최근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부문 중심 고용애로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 둔화 우려 등 경기, 하방압력이 여전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기재부 관계자는 "최근 주가 상승, 추경 사업 기대감 등이 소비심리 개선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5월 소매판매는 내구재(1.2%), 준내구재(...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8일 폭우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집중호우로 충청, 전남 등 지역에서 농작물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초동조사 결과 전날 기준 벼·콩·쪽파·수박 등 농작물 침수 피해는 1만3033㏊로 나타났다. 이는 축구장 1만8253개를 합친 것과 맞먹는 규모다. 가축 폐사도 발생했다. 축종별로 보면 △닭 6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30차 EMEAP 중앙은행 총재 회의' 및 '제14차 중앙은행 총재·금융감독기구수장 회의'에 참석한다. 이 총재는 회의 참석을 위해 20일 출국후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EMEAP는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홍콩 등 11개국 중앙은행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1991년 설립돼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앙은행 간 협력과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이 총재는 EME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