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식용을 금지하는 특별법이 시행된지 1년만에 국내 개 사육농장 10곳 중 8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전체 개 사육농장 1537호 중 1204호가 폐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치로 환산하면 78.3% 수준이다. 사육두수 감축 실적은 39만3857마리로 전체 46만8000마리 중 84% 규모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8월 본격 시행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개식용종식법)'에 따라 폐업 시기별로 1~6구간을 나눠 개 사육농장에 관련 지원금을 차...

앞으로 대규모유통업체가 납품·입점업체에 대금을 지급해야 하는 법정기한이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단축된다. 쿠팡, 다이소 등이 납품업체에 법정 상한인 60일을 거의 채우고 대금을 지급하는 이른바 '늑장정산' 관행이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8일 발표한 유통분야 대금 지급기한 개선방안에 따르면 대규모유통업체가 납품·입점업체에 대금을 지급해야 하는 법정기한이 직매입 거래의 경우 상품수령일로부터 현행 60일 이내에서 30일 이내로 줄어든다. 다만 월 1회 정산하는 경우는 편의성을 고려해 매입마감일(월 말일)로부터 20...

정부가 내년 1월 국고채 16조원을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하기로 했다. 12월보다 10조6000억원 늘어난 규모로, 30년물 비중이 가장 높게 책정됐다. 26일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1월 국고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연물별로는 2년물 2조8000억원, 3년물 2조9000억원, 5년물 2조5000억원, 10년물 2조2000억원, 20년물 5000억원, 30년물 4조3000억원, 50년물 8000억원이다. 전문딜러(PD)와 일반인은 각 연물별 경쟁입찰 낙찰금리로 일정 물량을 비경쟁 인수할 수 있다. 국고채 유동성 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