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의 광고 출연과 유니폼·장비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대한체육회는 28일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정신을 준수하는 범위 안에서 IOC와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마케팅 프로그램 가치를 보호하면서도 선수 개인의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와 지도자 등 참가자가 사전 승인을 받으면 대회 기간에도 비후원사 광고에 출연할 수 있다. 대회 기간 한 차례만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폭군의 셰프'에 등장한 명소가 자연유산이 됐다. 국가유산청은 경북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일대의 '안동 고산정 일원'을 명승으로 지정한다고 27일 밝혔다. 고산정은 조선 중기 학자인 성재 금난수(1530∼1604)가 지은 정자다. 금난수는 퇴계 이황의 제자로, 도산서원 건립에 기여하고 정유재란 당시 안동 일대에서 의병을 일으켜 활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산정 일대는 예부터 수려한 경관에 선비 문화가 깃든 명소로 이름 높았다. 정자가 들어선 가송리는 청량산 자락에 접해 있으며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물길...

호암미술관은 28일부터 한국 현대미술 거장 이우환의 신작 공간 '실렌티움(묵시암)'을 상설 전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실렌티움은 라틴어로 '침묵'(Silentium)을 뜻하며, 한국어 명칭 묵시암(默視庵)은 '고요함 속에서 바라본다'는 의미다. '조용한 눈길로 만나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작가의 의도다. 호암미술관은 미술관 내 전통 정원 '희원'에 '실렌티움(묵시암)'이란 별도 공간을 조성하고 공간 안팎에 신작 4점을 배치했다. 입구에는 돌과 두꺼운 철판으로 만든 설치 작품이 자리해 침묵과 사색의 공간으로 이끄는 안내자 역할을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