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외교부 주관 '2025년 공공외교 우수사례 공모'에서 에스토니아 사아레마 오페라페스티벌 진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중앙행정기관·지자체·재외공관을 대상으로 공공외교 성과를 평가해 총 10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대구시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지난 7월 사아레마 오페라페스티벌(7월 22일~26일)에 142명 규모의 대형 공연단을 파견해 윤이상 오페라 '심청' 등 5개 작품을 공연한 사례를 제출해 외교부 장관상을 받았다. 현지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에스토니아 총리와..

전남도는 국가 농업 AX(AI전환) 혁신 플랫폼과 연계한 핵심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3대 사업이 2026년 정부예산에 대폭 반영·증액되면서, 전남 농업이 미래형 농산업 구조로 전환하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반영된 사업은 △농업 AX 글로벌 비즈니스센터(총 사업비 450억원) △농업 AX 실증센터 구축(총 사업비 400억원) △AI 기반 생육지원 데이터센터(총 사업비 300억원) 등 총 1150억원 규모다. 모두 무안군 일원에 구축될 예정이다. 농업 AX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는 스마트농기계·드론·자율주행 장비·스마트...

서울시 공교육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시작됐다. 12월부터 6개월간 지역아동센터 초1·2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영어교육을 제공하는 '서울런 3.0-서울형 영어교육'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서울런 대상(중위소득 60% 이하)을 넘어 교육취약 아동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공교육의 공백을 메우는 조기개입(preventive equity) 정책이다. 서울시가 왜 초3 이전 영어교육을 선택했는지 이해하려면, 영어·수학 과목의 '학습위계성(learning hierarchy)'을 먼저 살펴봐야 한다. 기초가 단단하지 않으면 학년이 올라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