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이 국가유산청의 국보 지정 고시를 통해 국보로 승격됐다. 19일 예천군에 따르면 개심사지 오층석탑은 전체 높이 4.3m, 건축면적 6.4㎡ 규모의 신라계 석탑 양식을 계승한 고려시대 석탑이다. 2층 기단 위에 5층의 탑신을 올리고 고려 현종 2년(1011) 건립된 명문을 통해 건립 연대가 명확한 석탑이다. 개심사지 오층석탑은 기단 갑석 하단과 면석에 총 190자의 명문이 새겨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고려시대 석탑 가운데 가장 많은 분량의 명문으로 이 중 188자...

충북 청주시가 전국 최초로 재활용 인프라 확충과 폐자원 에너지 전환까지, 지속 가능한 환경 정책을 폭넓게 추진하며 자원순환 선도 도시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10월 1일부터 국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개인 용기 포장 주문 보상제'를 시행했다. 포장 주문한 음식을 개인 용기에 담아가면 모바일 앱 '새로고침'을 통해 건당 3000원 상당의 지역화폐(청주페이)로 보상해 주는 정책으로, 일회용품 감축은 물론 개인 용기 사용 습관 형성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왕천파닭) 28곳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철도 이전 이후 장기간 활용되지 못했던 옛 경북 경주역 폐철도 부지가 국가 주도 도시재생의 시험무대로 경주 도심 재생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 공모사업'에서 옛 경주역 부지가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도시재생특별법에 따라 지정되는 국가시범지구의 사전 단계로, 향후 최종 지정될 경우 국비 250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된다.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는 고도 제한과 문화재 보호, 각종 규제로 개발이 장기간 정체된 지역을 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