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에서 39세 여성을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미 해병대원이 체포되면서 일본 정부가 미국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 주민들은 긴급 항의집회를 열었고, 오키나와현은 기존 미군 범죄 억제 대책이 불충분하다며 추가 조치를 요구했다. 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오키나와현 경찰은 전날 미군 후텐마 비행장 소속 해병대원 데빈 발라드(20)를 강도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발라드는 나하시의 호텔에서 이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39)을 살해하고 지갑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확보한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3일..

대만이 미국으로부터 구입하는 F-16V 블록 전투기 66대 중 2대가 2일 타이둥(臺東) 즈항(志航)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대만은 마치 전투기를 기다렸다는 듯 환호했다.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막 끝낸 중국으로서는 불쾌하기 짝이 없는 국면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3일 전언에 따르면 실제로도 전날 수많은 대만 시민들과 군사 애호가들은 이 역사적인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밤새 타이둥으로 몰려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어 정오 무렵 전투기의 날카로운 굉음이 들려오자 중화(中華)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격화시키지 말라며 러시아의 역외 영토인 칼리닌그라드가 공격받을 경우 핵무기를 포함해 러시아가 보유한 모든 무기를 사용할 준비가 돼있다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발다이 국제토론클럽 회의에서 러시아는 유럽 국가를 공격할 계획이 없지만 필요할 경우 서방의 공격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사이에 위치한 러시아 영토 칼리닌그라드를 언급했다. 나토는 최근 칼리닌그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