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항 파도 소리, 특히 동해시를 감싸고 어우러진 산새와 풍광은 어느 한 작가의 가슴에 12년 동안 거대한 파동을 일으켰다. 이를 마주한 작가는 12년간 수묵담채로 동해시를 품어 예술로 탄생시켰다. 특히 아름답게 피어난 동해의 풍광은 작가를 빠져들게했고, 작가는 동해로 이주했다. 바로 화가 美農(미농) 김명화 씨이다. 김 작가의 붓끝은 동해의 풍광 따라, 악기의 음률 같은 파동이 일 때마다 12년 이 넘도록 멈추지 않았다. 작품의 획은 파필로 이루어진 획의 파동이다. 미농은 미디어가 한눈에 담을 수 없는 풍광을 화폭으로 담아냈다...

강원도 속초시 '영랑호 입구 생태복원사업'이 내년 기후에너지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국비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23일 속초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악취 민원이 제기된 대명타워영랑호아파트 인근 영랑호 입구의 우수토실 토사 등의 유입을 개선하고 '통천군 순국동지 충혼비' 일원 호안 침식을 완화하는 한편 식생대를 조성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시는 퇴적물 저감과 수리·수문 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갈대와 부들 등 자생 수생식물 식재를 통해 수질 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침식된 호안은 자연형으로 복원하고,..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옥계 첨단소재융합산업지구에 전국 경제자유구역 최초로 '업종 특례지구'를 도입·확정하고 유치 업종 확대를 통해 급변하는 산업 생태계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업종 특례지구는 지난 5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정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산업시설구역 내 일부 제한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을 허용하는 '원칙 허용·예외 금지' 방식의 네거티브 입주 제도다. 계지구는 산업시설구역의 44.4%를 업종 특례지구로 지정해 다양한 산업을 유치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