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2월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에서 마오쩌둥을 마주한 순간은 냉전사의 거대한 분수령이었다. 반세기가 흐른 지금, 방대한 협상문은 빛바랬지만 두 지도자가 나눈 악수의 잔상은 여전히 강렬하다. 외교는 종종 한 장의 사진으로 회자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나란히 걷는 사진을 설명 없이 게재한 배경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사진은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