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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31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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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기고 기자의 눈 피플

홍해도 봉쇄 가능성… 선제대책 서둘러야

2026.03.31. 00:01

예멘의 친이란 무장단체 후티 반군이 이란을 도와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또 다른 글로벌 물류 동맥인 홍해 항로마저 봉쇄될 위기에 처한 것이다. 이 항로는 수에즈 운하와 연결하며 아시아와 유럽을 최단거리로 잇는 물류 경로다. 여기가 막히면 물류 선박들은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까지 대륙을 크게 돌아야 한다. 2024년 후티 반군의 홍해 상선 공격으로 글로벌 물류가 홍역을 치른 바 있는데 이번에 두 물길이..

AI에 내수 침체까지… 청년고용 해법 없나

정부가 청년 고용 문제에 '특단의 대책'을 언급한 게 꽤 됐지만 관련 통계는 악화일로다. 지난 2월 청년(15~29세) 고용률(계절조정치 기준)은 43.9%로 2021년 5월 이후 4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같은 달 청년 실업률은 6.8%로 코로나 팬데믹 때인 2022년 9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높다. 전체 실업률(3.0%)의 2.3배에 달한다. 개선되기는커녕 계속 나빠지고 있는 것이다. 일단, 제조·건설업 등 주력 업종 부진이..

[여의대로] ‘중동전 이후 인플레’까지 고려해야

 인류 역사에서 전쟁은 언제나 물리적 파괴에 이어 경제 질서를 뒤흔드는 고물가 재앙을 동반해 왔다. 2500년 전 손무는 '손자병법'에서 "(전쟁으로) 군대가 머무는 곳에서는 물가가 치솟고, 물가가 오르면 백성의 재산이 탕진된다"면서 군수 수요 급증이 초래하는 공급 부족의 본질을 이미 꿰뚫어 보았다고 한다. 현대 오스트리아학파 거장 루트비히 미제스 역시 전쟁을 생산적인 자원을 파괴적인 용도로 전환시키는 행위로 정의하고 정부가 전쟁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무분별하게 화폐를 발행하고 신용을 팽창시키면, 통화 가치는 하락하고 물가는 필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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