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 신세계그룹이 공개한 스타벅스 '탱크데이' 내부 조사 결과에서 가장 충격적인 대목은 이것이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라는 이름의 마케팅이 기획되고,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까지 사용됐지만 조직 어디에서도 제동이 걸리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일부 결재자는 첨부파일조차 열어보지 않았다고 한다. 분명 비판받아야 할 일이다. 기업이 사회적·역사적 감수성을 놓쳤고, 내부 검증 시스템 역시 제대로 작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