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국정원)이 캄보디아 스캠 사기 범죄와 관련해 대응 인력을 늘려 현지 정보 획득과 총책 추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지 범죄에 연루된 한국인은 최대 2000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원에 직접 "국제범죄 차단에 사활을 걸라"는 '특별 지시'를 내린 가운데 2주 앞으로 다가온 국정원 국정감사에서도 해당 안건이 최대 화두로 오를 전망이다. 22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날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캄보디아 내 한국인 스캠 범죄의 실태와 대응방안에 대해 보고했다. 당초 이날 회의는 다음 달 4일 열리는...
국민의힘 지도부 인사들이 '야당의 시간'인 국정감사 기간에 각종 구설에 휘말리며 정국 주도권 동력을 까먹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하면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김민수 최고위원이 코스피지수 상승 배경을 두고 '중국 불법 자금 개입'을 제기하면서 또 한 번 잡음을 빚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국민의힘 지도부의 잇따른 논란에 대해 "여전히 '극우 세력'과 절연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행태가 지속될 경우 오히려 여당에 반사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는...
대통령실은 출입 기자단에 영상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오픈 스튜디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통령실이 직접 플랫폼을 제공하되 이재명 대통령이나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콘텐츠를 제작한다 해도 일절 개입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민주권 정부의 핵심 가치가 투명성과 개방성에 있기에 이 같은 방법을 기획했다"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 비서관은 '대통령이나 정부 등에 비판적은 내용도 검열하지 않고 받아들일 것이냐'는 질문에 "대한민국 헌법은 검열을 허용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