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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고민으로 꼽은 응답자는 1학년(15.4%)·2학년(19.5%)·3학년(35.2%)·4학년(56.2%)·졸업유예자(70.7%) 순으로 고학년 일수록 취업에 대한 부담감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휴학생과 졸업생은 각각 36.5%와 53.4%를 취업이 가장 큰 고민이라고 했다.
대학입학 전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이었는지 묻는 질문에도 ‘진로·취업(34.6%)’이 1위를 차지했다. 불안한 미래에 대한 고민이 대입 전부터 시작되는 셈이다. 이어 ‘대인관계(22.4%)’ ‘대학공부 및 학점(22.4%)’ ‘용돈·생활비 등 경제적 문제(9.6%)’ ‘대외활동 및 자격증 등 스펙(5.6%)’ ‘연애(2.5%)’ ‘시간 및 스케줄 관리(1%)’ 등이 입학 전 고민거리로 조사됐다.
전공 외 가장 선호하는 취업준비 활동으로는 ‘자격증·외국어 공부(49.8%)’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기업 인턴·서포터즈(22.9%)’ ‘교육·강연듣기(8.1%)’ ‘해외탐방(7.3%)’ ‘봉사활동(4.7%)’ ‘동아리·동호회 참여(4.5%)’ ‘공모전(2.7%)’ 순이었다.
대학생의 절반은 지금 사용하는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했다. ‘다소 부족한 편(43.1%)’이 가장 많았고 이어 ‘보통(36.6%)’ ‘매우 부족(9.2%)’ ‘부족하지 않은 편(7.5%)’ ‘전혀 부족하지 않다(3.7%)’ 순으로 조사됐다.
대학생 한달 생활비는 ‘20~30만원(25.3%)’ ‘30~40만원(22.7%)’ ‘10~20만원(21.2%)’ ‘10만원 미만(9.3%)’ ‘40~50만원(9.2%)’ ‘50~60만원 (6.8%)’ ‘60~70만원(2.2%)’ ‘100만원 이상(1.8%)’ ‘70~80만원(0.7%)’ ‘80~90만원(0.4%)’ ‘90~100만원(0.4%)’ 순이었다.
생활비의 출처를 묻는 질문에는 ‘부모님께 용돈을 받고 아르바이트로 보충한다’가 40.7%, ‘부모님께 전액 지원받는다’가 34.4%였으며, ‘전부 스스로 벌어서 마련한다’도 24.9%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생활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대학생은 55.6%로 2명 중 1명 꼴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외 생활비를 마련하는 방법으로는 ‘리워드 애플리케이션 또는 재태크 앱 관련 사이트를 활용한다(9%)’, ‘주식이나 펀드를 한다(2.9%)’, ‘장학금을 받는다(1.8%)’, ‘개인사업을 한다(1.6%)’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