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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사회공헌 실무 김민석 책임“사회공헌, 진정성·꾸준함 필요…수혜자 지속가능한 생활 도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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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욱 기자 | 남성환 기자

승인 : 2022. 02. 09. 14:00

현대오토에버 사회공헌 실무 담당 김민석 책임
“사회공헌의 키워드는 바로 진정성과 꾸준함입니다.”

현대오토에버의 사회공헌 실무를 맡고 있는 김민석 책임은 9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기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여러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이 코로나19로 줄어 소외계층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럴 때일수록 사회공헌에 더 힘쓰고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나간다면 그 진정성과 꾸준함이 빛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 김민석 책임
현대오토에버 김민석 책임
흔히 기업의 사회공헌은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행사 관련 사진을 찍어 회사 홍보에 일회성으로 사용한다는 오해를 받기 쉬운 게 현실이라고 지적한 그는 회사의 업종 특성에 맞춰 전략을 짜고 추진하는 회사라면 타 기업보다 훨씬 강력하게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가는 복지 정책의 속성상 형평성 등을 먼저 고려할 수밖에 없어 취약계층에 즉각적이고 적재적소의 지원을 하는 게 사실상 어렵다면서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로 특히 빈부·교육 격차가 더 벌어졌다”면서 “이런 상황을 고려해 코로나19 시대의 사회공헌은 그런 분야에 집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선이나 자원봉사에 그치는 사회공헌활동이 아니라 수혜자들이 지속가능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임직원들이 진정성이 깃든 마음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은 언제나 즐거울 것이라고 말한 김 책임은 코로나19 전 실시했던 연탄 나르기 행사를 예로 들었다. 당시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했고 어떤 통제나 지시 없이 스스로 줄을 지어 연탄을 나르는 데 집중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당시 봉사활동에 나선 임직원들의 표정은 전혀 구김이 없었고 모두 즐거워했다”면서 “진정성 있는 봉사, 꾸준한 봉사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책임은 회사의 업종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잘 추진해 왔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자랑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는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정부와 지역사회가 인정해 주는 제도다. 그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하반기부터 사회적 가치창출이 큰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경욱 기자
남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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