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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문민정부 출범 30주년 기념식에서는 개혁의 목소리가 가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은 김영삼 대통령의 개혁을 회상하며 3대 개혁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다짐했다"며 "돌이켜보면, 건강한 보수가 항상 시대의 개혁을 선도해 왔다"고 했다.
이어 "노태우 대통령은 북방외교를 개척했고, 김영삼 대통령은 하나회 척결, 금융실명제, 고위 공직자 재산공개 등 담대한 개혁을 해냈다. 이명박 대통령은 실용주의를 지향했고,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민주화로 선거를 승리했다. 이재오, 김문수 등 당대의 민주화 투사들과 함께하며 다양성, 포용성, 확장성을 유지했다"고 부연했다.
안 후보는 "지금 시대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요구하는 것은 바로 개혁 DNA의 회복"이라며 "전당대회가 변화와 혁신 경쟁의 장이 되어 보수의 역동성과 미래성을 보여줘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전당대회를 지배하는 것은 친윤이냐 반윤이냐의 대결 구도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안 후보는 "도덕성 검증도 중요하다"며 " 지금이 보수가 진보보다 도덕적 우위를 입증할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전환기일수록 기득권과 단호히 맞서며 개혁의 고삐를 당기는 것이 올바른 정치"라며 "정치인은 한순간이지만 대한민국과 미래세대는 멀리 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