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펫-캠핑 인더 플라워월드'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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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모를 통해 이 같이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며 자유롭게 숙박, 체험, 쇼핑 등 관광 활동을 할 수 있는 도시다. 선정된 지자체는 2027년까지 최대 4년 동안 연간 국비 2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와 동반여행 상품 개발, 수용태세 개선 등 다양한 지역 특화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해 선정된 울산광역시와 충남 태안군은 각각 '울산 크리스마스 댕댕트레인', '태안 댕댕버스'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반려인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올해 포천과 순천이 추가되며 반려동물은 친화관광도시는 4곳으로 늘었다.
포천은 '세상 모든 반려동물이 행복해지는 여행지'라는 표어 아래 포천아트밸리를 주요 거점으로 반려동물 웰컴센터를 조성하고 비둘기낭폭포, 멍우리협곡 등 반려동물 출입을 금지했던 한탄강 일원을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여행 프로그램 '한탄강 도그지오(DoGEO) 투어링'을 운영한다. 자연경관을 활용한 반려동물 동반 음악축제 '비둘기낭 힐링 페스타', 야영장과 연계한 '포천 반려동물 캠핑 페스타' 등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축제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내 '대형견 특화기지'를 조성하고 '1박 2일 대형견 동반 특화 관광상품'도 개발하는 등 견종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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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와 관광공사는 반려동물 동반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신규 브랜드 이미지인 '여행다녀올개'도 공개했다. 앞으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들과 함께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해 반려동물 특화 콘텐츠 등을 홍보·마케팅할 계획이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반려동물 동반여행은 최신 관광 흐름이다. 관련 산업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그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 발굴과 관련 인식 개선 캠페인,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가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행복하고 편안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