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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진행한 쇼핑관광축제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4)은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29일까지 50일 동안 진행됐다. 올해는 항공·쇼핑·숙박·식음·체험·교통·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1653개 기업이 참여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했다.
문체부와 한국방문위에 따르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국내 9개 항공사는 'K-트래블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8만7500여 건 할인 항공권을 판매했다. 이는 특정 노선 판매 건수 전월 대비 최대 521% 상승한 수치다. 또 크리에이트립, 클룩, 케이케이데이(kkday), 트립닷컴 등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사(OTA)와 연계해 진행한 체험상품 기획전에서는 관광상품이 1만 건 이상 판매 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 최대 414% 상승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신라와 롯데, 신세계 등 주요 면세점과 백화점, 대형마트, 아웃렛 등이 참여한 K-쇼핑기획전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2월 16일 기준)이 면세점과 백화점에서 각각 최대 269%, 122% 상승했다. 세계적인 카드사 '유니온페이'와 함께 준비한 즉시 할인 프로모션(제휴 가맹점 이용 시 결제금액의 최대 20% 할인)에는 외국인 관광객 5000여 명이 참여해 쇼핑 혜택을 받았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홍대, 성수에서 운영한 웰컴센터에는 작년보다 2배가 넘는 외국인 관광객 2만1770명이 방문했다. 구매 영수증 행사에는 외국인 관광객 6542명(지난 행사 대비 314% 상승)이 참여해 지역 상생을 위한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주제별 K-컬처 체험행사가 74회(전년 대비 7배 이상) 열린 가운데 해외 52개국 관광객 약 900명(전년 대비 592% 상승)이 참가해 한국에서의 특별한 순간을 만끽했다.
한편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웰컴센터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에 90.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89.2%는 '향후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에 한국을 재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3.1%p, 5.1%p 상승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