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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 733억원…전년 동기보다 13.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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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원 기자

승인 : 2024. 05. 16. 17:04

민생금융지원 등 일회성 비용 늘어난 탓
총수익 올랐지만 이자수익도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
한국씨티은행_본점건물정면
한국씨티은행은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7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1분기 2987억원의 총수익과 7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총수익은 2.9%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민생금융지원 등 일회성 비용이 늘어난 탓에 13.6% 감소했다.

1분기 총수익 가운데 이자수익은 순이자마진(NIM) 개선에도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로 인해 대출 자산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다.

비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했다. 수수료 수익 및 채권, 외환, 파생상품 관련 수익 증가의 영향이 컸다.
1분기 총자산이익률은 0.70%, 자기자본이익률은 5.02%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2%포인트, 1.04%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1분기 비용은 1714억원으로, 민생금융지원 등 일회성 영업 외 비용 증가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1분기 대손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한 324억원으로 집계됐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미래경기전망을 반영한 충당금의 추가 적립에 따른 결과다.

3월 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32.74%, 31.67%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5.2%포인트, 5.2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3월 말 기준 고객대출자산은 이자수익과 마찬가지로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의 영향을 받아 전년 동기 대비 38.4% 감소한 11조 1000억원에 그쳤다.

예수금은 전년 동기 대비 27.9% 감소한 18조 2000억원이었다. 예대율은 47.2%였다.
송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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