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유니콘의 뿔처럼
리들리 스콧 감독의 SF영화 '블레이드 러너'는 후대 재평가를 통해 고전의 반열에 오른 작품이다. 대중의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적어도 평단에선 이의를 제기하는 이는 없어 보인다. 사이버펑크 영화의 효시로서, 기존 SF 장르의 낙관적 미래관을 뒤집고 과학 문명의 이면 그대로의 모습을 담은, 영화의 디스토피아적 관점은 소설, 웹툰 그리고 게임에 이르기까지 후대 많은 SF 장르 세계관에 영감을 주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2017년, 명장의 반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