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을 앞두고 요즘 교육현장은 어떠할까 궁금했다. 특히 대학 진학에 목을 메는 인문계고교와 달리 실업계고교에 대한 궁금증은 더했다. 여기저기 교육계에 정통한 분들에게 물었더니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포고등학교 양기봉 교장선생님을 추천했다. 양기봉 교장의 부임 이후 행적을 살펴봤더니 전통적인 교장상과는 달리 현장을 누비는 세일즈맨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사례 하나. 양 교장은 지난 4월 성산포수협을 방문했다. 마침 고관범 조합장이 성산고 졸업생이었다. 양 교장은 수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학생 중 취업 희망자들의 진로를 위해..
최근 폭발적으로 인기를 끈 OTT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여 주인공 오애순의 어머니는 해녀 역할을 맡아 열연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을 쏚 뺐다. 해녀 전광례 역을 맡은 배우 염혜란은 고통스럽지만 당찬, 가장으로써 살림을 도맡은 억척스런 제주 해녀상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시민들의 관심 속에 '제주 해녀문화'가 서울 나들이를 했다.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를 홍보하기 위해 제주해녀박물관은 제주에 가야만 볼 수 있는 제주 해녀들의 삶과 문화, 그들의 역사를 보여주는 행사에 참여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역 맞춤형 지원을 통해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제주교육청은 8일 제주시 구좌읍 초중고 교장 및 업무 담당자 20여 명이 '교육균형발전 선도지구 소속학교 협의회'를 열고 교육균형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구좌읍을'교육균형발전 선도지구'로 지정하고 2029년까지 5년간 지역 교육의 질 향상과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집중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교육균형발전 2단계 기본계획(2024~2028년)'에 따라 지역·계층·학교 간 교육 불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