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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관 기자

승인 : 2008. 12. 16. 17:22

청소년 후원·교육 역점 분야로 추진


예술제 지원등 지역밀착형 공헌
자원봉사의 날 지정 전직원 봉사


KB국민은행은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06년 10월, 사회공헌 전담 조직인 사회협력지원부를 신설했다.

사회협력지원부는 사회공헌 활동 전략 수립 및 추진, 기부금지원, 문화, 예술, 스포츠 후원 등 광범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담하고 있다.

자발적인 사원들의 봉사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사내제도도 국민은행의 자랑거리이다.

자원 봉사자는 연 최대3일간 유급특별휴가를 받는다. 또 사회봉사활동 참여율, 활동 시간 등의 심사기준을 거쳐 상위 2개 영업점에는 매년 사회 공헌상을 시상한다.

전 임직원에 대해 자원봉사 활동 시 보장보험(상해보험)에 가입해주는 것도 특색 있다.
국민은행이 지난 한 해 동안 사회공헌활동에 지원한 액수는 531억 원에 이른다.

최근 국민은행 사회공헌의 역점분야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 후원과 교육부문이다. 특히 교육후원과 관련해서는 지난해4월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과 정부와 NGO(비정부기구)가 서로 협력하는 이상적인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하고자 노력중이다.

작년 한 해 동안만 2742명이 참가한 국민은행 영어캠프는 서울시 및 서울영어마을과 협약, 저소득층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열렸다.

KB희망공부방도 성적향상 프로그램 등 공부방 아동학습지원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국민은행은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고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고 있다. 작년 연말 태안앞바다를 강타한 기름유출피해복구에 10억 원을 지원하는 한편 500명의 임직원이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했다.

이 밖에도 광주국제공연예술제 지원, 푸른 대전가꾸기 지원 등 지역발전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으며 지역 교육시설 및 복지시설에 대한 기부후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불우이웃 돕기 성금도 단일 기업으로는 최대수준인 70억 원을 기탁했다.
‘KB자원봉사의 날’로 지정된 지난 4월26일엔 본부부서 및 전 영업점 직원 1만8000명이 전국 1300곳에서 동시에 봉사활동을 펼쳤다.

강정원 은행장과 본점 직원들은 서울 응암동 소재 서울시립 소년의 집 어린이 800명을 초청, 용인 에버랜드에서 놀이기구체험과 공연관람을 했다. 특히 피겨요정 김연아 선수도 봉사활동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어린이의 생명을 살리는 유니세프 인형 프로젝트를 올 연말까지 진행, 인형 판매로 발생하는 수익금 1억원을 조성, 빈곤국 어린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8월에는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시아지역 저개발국에 대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파견, 5개월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나희망재단 설립 극빈층에 낮은 이자로 금융지원

다문화가정 위한 지원 확대
노인요양·보육시설 건립 힘써


하나은행은 지난 2004년 하나사랑봉사단을 창설하고 사회복지, 환경보전, 문화예술, 교육 등 각 분야에 걸쳐 ‘나눔 실천’을 전개해 왔다.

2006년 10월엔 사회복지법인인 하나금융공익재단을 출범시킨 후 지난 8월엔 높은 이자의 저축은행 및 대부업자에게서조차돈을 빌릴 수 없는 극빈층들에게 낮은 이자로 돈을 빌려주는 하나희망재단(마이크로크레딧 사업전담)을 새로 만들었다.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사회에서 얻어진 수익을 금융소외계층에 분배할 수 있는 대안 금융분야에 선도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금융지원 성격을 넘어 자활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 한국형 마이크로 크레딧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에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지난해 11월 베트남대사관에서 베트남·한국 가족 300여 명씩을 초청해서 ‘베트남·한국 가족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어서 올해에도 전북과 충주 등지에서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글·베트남어 공동표기 동화책 및 위인전을 출간, 배포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하기위해 국립중앙박물관과 후원 협약식도 가졌다.

하나금융그룹은 노인요양시설 건립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남양주시에 2400여 평 부지를 마련, 노인전문 요양시설인 ‘남양주 하나 실버카운티’를 건립중이다. 완공이 되면 고려대학교 간호대학과 제휴, 최고 수준의 전문 노인요양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보육시설 건립에도 뒤처지지 않는다.
지난해 10월 영등포구청과 민자 유치를 통한 보육시설 건립을 약속하고 신길4동 마을공원에서 국공립보육시설 기공식을 가졌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하나금융그룹이 20년간 위탁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공립 보육시설인 만큼 기존 직장보육시설보다 보육료가 저렴하며 오전 7시30분부터 하루 12시간동안 영유아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교육·문화등 여러 분야서 지역사회 시민들과 봉사

환경사진공모전 등 환경보전 적극
국내유일 장애인스포츠대회 지원


신한금융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행이라는 취지 아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문화재봉사활동, 장학사업, 교육, 문화, 장애인 복지증진, 불우이웃, 국내외 지역협력 일사일촌운동 등 분야도 다양하다. 금전적인 기부는 물론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눈에 띈다. 봉사활동이 사내 문화로 정착됐다는 평이다.

신한금융그룹은 환경보전 분야에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국 18개 국립공원에 자연친화적인 내용의 수목표찰 부착을 통해 등산객들의 자연보호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또 자연환경의 소중함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아름다운 자연경관, 자연과 인간의 조화 등을 주제로 환경부 후원 하에 매년 전국 환경 사진공모전도 개최하고 있다.

장학사업과 해외봉사 활동도 남다르다.
장학재단과 금융박물관을 설립해 운영중이다.

2006년 500억원을 출연 신한장학재단을 출범시켜 공부하고 싶어도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일회성 수여가 아니라 자립을 돕기 위해 대학 졸업 시까지 장학금을 지원해 자립을 돕는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중국의 한인 동포 자녀들에게도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해외 구호사업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베트남 떤락현에 임직원 자원봉사대를 파견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학교 신·증축, 마을 회관 건립 등의 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서울대병원과 협력해서 캄보디아에 지역 의료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기타 봉사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소외계층인 장애인 돕기 활동도 눈부시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장애청년드림팀-6대륙을 가다’를 진행했다.

자원봉사와 함께 장애우들이 선진국 시찰과 복지정책 체험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커나갈 수 있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국내유일의 국제공인 장애인스포츠대회인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행사지원 및 자원봉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생활 속 기부문화 ‘사랑의 클릭’, 1사 1촌 자매결연사업, 생활체육 육성 지원, 문화재 봉사활동, 새터민 금융교육실시, 도서벽지어린이 초청행사 등을 펼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회책임경영대출, 영세 자영업자 창업자금지원대출, 아름다운 펀드, 의인후원정기예금, 사랑의 자선냄비 정기예금, 사랑의 헌혈 예적금, 독도후원 정기예금, 사랑의 약속 예적금 등 공익상품을 개발해 판매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확산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김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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