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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이날 광명전통시장 내 통로 구간별로 점포 앞에 자리해서 상인에게 직접 만든 카네이션과 감사의 엽서를 전달하고 어머님은혜를 합창했다.
이번 행사는 광명초등학교가 광명전통시장과 함께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학생들에게 효(孝)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고 전통시장에 대한 친밀도를 높여 지역공동체와 하나 되는 기회를 갖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광명전통시장과 광명초등학교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협력을 통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광명초등학교는 올해부터 가정·마을·학교가 하나 되는 가마학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이번 ‘870! 광명 반짝이 사랑의 카네이션 행진’ 이 처음으로 실시하는 행사다.
또한 광명전통시장은 지난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되어 전통시장의 선진모델을 제시해 지역 공동체로서의 관계를 공고히 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김득영 광명초등학교장은 “세월호 사건으로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겨 있는 때에 우리 학생들이 나서서 어른들을 위로하는 희망의 불씨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