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20d에는 ZF 8단 미션이, E220 CDI는 7G-TRONIC PLUS 탑재
|
18일 업계에 따르면 트랜스미션의 성능 개선을 통해 독일 폭스바겐의 티구안은 12.2㎞/ℓ에서 13.8㎞/ℓ로, BMW 520d와 메르세데스 벤츠의 E220 CDI는 각각 11%와 4%의 연비 향상 효과를 봤다.
이들은 모두 디젤차로 가솔린차에 비해 우월한 연비를 앞세워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엔진, 공기역학적인 디자인, 차량 자체의 무게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자동차의 연비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미션 또한 핵심적인 부품임에 틀림없다. 기어 변속 시 동력을 전달함에 있어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에 똑같은 주행속도를 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연료를 소모하는냐는 미션의 성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에 한국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은 수입차들에는 어떤 미션들이 들어가 있는지 살펴 보자.
티구안 2.0 TDI에는 DSG 7단 미션이 들어가 있다. DSG(Direct Shift Gearbox)는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듀얼 클러치 미션으로 대부분의 폭스바겐 차량에 탑재되어 있다.
DSG는 두 개의 기어박스를 가지고 있다. 두 개의 기어박스가 마치 하나의 기어박스처럼 움직이며 클러치 2개가 각각 다른 기어 역할을 해서 추진력의 중단 없이 기어를 바꿔 빠른 변속을 가능하게 한다. 짝수와 홀수로 나뉜 클러치가 기어 변속 시 미리 다음 단계를 준비해 연결시켜 주기에 매끄럽게 변속이 가능하다.
폭스바겐은 지난 2011년부터 티구안 2.0 TDI에 DSG 7단 미션을 장착시켰으며, 이로 인해 공식 연비가 기존의 12.2㎞/ℓ에서 13.8㎞/ℓ로 향상됐다. 최근 폭스바겐은 10단 DSG 자동 변속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
30.5~102㎏.m의 최대 토크까지 대응이 가능하고 보조 펌프 없이 스톱-스타트 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첫 자동변속기이기도 하다. 스톱-스타트가 적용되면서 8단 미션은 기존의 6단 미션 보다 연비가 11%나 좋아졌다.
E220 CDI에는 벤츠의 5세대 미션 7G-TRONIC PLUS가 탑재돼 있다. 7단 미션으로는 벤츠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기존의 7G-TRONIC에 스톱-스타트 기능이 추가된 것이 바로 7G-TRONIC PLUS이다.
스톱-스타트 기능을 위해 7G-TRONIC PLUS에는 전자식 보조 미션 오일펌프가 추가 구현됐다. 이것은 엔진이 멈춰 일정한 압력을 유지해주는 펌프가 작동하지 않을 때 대신 적정 압력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스톱-스타트 기능 추가로 인해 7G-TRONIC PLUS는 7G-TRONIC에 비해 4%의 연비 향상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한편, 7월 수입차 판매 순위 1위를 폭스바겐의 티구안이 재탈환하며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에서도 선두로 등극했다. 누적 판매량 2위는 BMW 520d가, 3위는 벤츠의 E220 CDI가 그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