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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문채원과 고수의 다정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환한 웃음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는 문채원과 고수는 여느 연인과 다름없는 행복한 모습이다.
또 ‘오늘도 당신을 기다립니다’라는 카피로 오랫동안 한 남자를 기다려 온 여자의 애틋한 마음을 함축적으로 드러내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문채원은 한 남자를 기다리는 지고지순한 여인 ‘연희’로 수수한 매력을, 고수는 연희가 기다리는 남자 ‘민우’로 분해 문채원과의 아름다운 멜로를 선보여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민우씨 오는 날’은 ‘은행나무 침대’,‘쉬리’,‘태극기 휘날리며’ 등 굵직한 작품을 연출한 강제규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서서히 자신의 모든 것을 잊어가는 여자 연희가 오래 전에 헤어진 연인 민우를 기다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홍콩국제영화제에서 제작비 전액을 지원 받아 만들어진 이 영화는 아시아 유명 감독 4인을 꼽아 ‘뷰티플(Beautiful) 2014’ 옴니버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홍콩국제영화제에서 먼저 선을 보였으며, 홍콩에 이어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단편 쇼케이스 부문, 제 12회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까지 초청됐다. 오는 12월 1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