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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예원 주연 은정 세미 |
14년 장수그룹 쥬얼리가 해체를 선언하며 역사속으로 사라진가운데 그들의 주옥같은 히트곡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01년 디스커버리'로 데뷔한 쥬얼리는 이후 2집에서 정유진 전은미를 대신해 조민아와 서인영을 영입해 '어게인 02'의 타이틀곡 '어게인'으로 안정권에 진입했다.
2003년 정규 3집 '비러브드(Beloved)'의 타이틀곡 '니가 참 좋아'는 쥬얼리의 상큼 발랄한 매력을 잘 담은 곡으로 "그냥 니가 참 좋아"라는 후렴구가 나오면 박수 세 번을 치게 만드는 중독성 강한 노래다.
특히 2005년 정규 4집 '슈퍼스타'의 타이틀곡인 '슈퍼스타'는 '니가 참 좋아'와는 달리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또 서인영의 파워풀한 털기춤이 큰 화제를 모으며 쥬얼리의 인기는 급상승했고, 그해 '가요대상'에서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2008년 이지현과 조민아가 팀에서 탈퇴를 선언했고 하주연과 김은정을 멤버로 영입해 쥬얼리 3기를 완성했다. 멤버들의 잦은 교체로 대중들의 기대반 의심반도 있었지만 정규 5집 '키치 아일랜드'(Kitchi Island)의 타이틀곡 '원 모어 타임'은 성공적이었다.
쥬얼리의 ET 안무와 계속 흥얼거리게 만드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뮤직뱅크'에서 7주 연소 1위라는 기록을 달성, 제23회 골든디스크에서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까지 차지하며 건재함을 보여줬다.
2010년 서인영과 박정아의 팀 탈퇴 선언 후 쥬얼리는 김예원과 박세미를 영입해 쥬얼리 4기를 탄생시켰다. '백잇업' '룩앳미'를 연이어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갔지만, 이전 곡들에 비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핫앤콜드'는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쥬얼리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